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일 정부, 미군 성범죄 숨겼다가 지자체 반발에 '정보 공유'
4,659 3
2024.07.06 15:50
4,659 3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6일 일본 정부 대변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브리핑에서 "주일미군 범죄 예방 관점에서 신속한 대응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유의하고 정보 전달을 실시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피의자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인정되는 사안은 예외 없이 정보를 전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에서는 지난해부터 오키나와현에서 발생한 미군 성범죄 총 5건이 최근까지 공표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됐다. 

이 가운데 작년 12월 주일미군 소속 공군 병사가 16살이 안 된 일본 소녀를 집으로 데려가 동의 없이 성관계를 한 혐의로 기소된 사실도 있어 미군에 대한 오키나와현 주민들의 반대가 크게 악화됐다. 


주일 미국대사 "개선책 마련"... 오키나와 지사 "일보 전진"

다마키 데니 오키나와현 지사는 지난 3일 외무상, 방위성 부대신, 관방부장관을 면담하고 정부가 관련 사실을 전달하지 않은 것에 항의했다.

다마키 지사는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을 만나 "오키나와 주둔 미군의 성범죄 사건을 파악하고 있으면서도 지자체에 일절 전달하지 않은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가미카와 외무상은 "피해자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범죄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수사 당국 판단을 고려해 오키나와현에 이를 전달하지 않았다"라며 "앞으로 중대 사건에 관한 정보 공유를 관계 부처와 검토하겠다"라고 답했다. 

또한 오카노 마사타카 외무성 사무차관이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와 면담에서 미군 성범죄의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하야시 관방장관도 "미군 관계자의 성범죄가 발생한 것은 현지 주민들에게 큰 불안을 주기 때문에 매우 유감"이라며 "미국 측에 재발 방지를 철저히 요구하고 주민들이 안심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매뉴얼 대사는 미군 병사의 연수 및 교육을 강화하는 등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다마키 지사는 기자들에게 "지자체의 요구에 정부가 확실히 고민하고 협력하겠다고 나선 것은 주민의 안전하고 안심한 생활을 위해 중요한 일보 전진"이라며 "미군 측에도 병사 교육의 구체적인 내용과 대상에 관한 정보를 요청하겠다"라고 말했다. 

오키나와현은 이와 별도로 미군이 성범죄를 저질러 경찰에 검거되거나 송치됐을 경우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기로 오키나와현 경찰과 합의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39061?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LG생활건강💕] 모공고민 싹-! <케어존플러스 P-케어 모공탄력 세럼> 체험 이벤트 343 07.18 28,256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348,90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482,34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63,86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285,5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515,961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785,82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113,20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62,71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8 20.05.17 3,695,20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1 20.04.30 4,232,6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38,9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242 기사/뉴스 서진이네2' 박서준, 미친 효율성 선보 이며 완벽한 메인셰프 인증  7 09:18 1,183
303241 기사/뉴스 [KBO] [단독] ‘잠실 예수’ 켈리, 짐 싼다…LG와 6년 동행 마무리 53 08:23 4,769
303240 기사/뉴스 전국 방방곡곡 ‘빵지순례’… 관광명소된 빵집, 지역경제에 활력 46 08:11 4,341
303239 기사/뉴스 장마 왜 안 끝나나…'오메가 블로킹' 갇힌 한반도 8 08:04 4,348
303238 기사/뉴스 [단독] 쯔양만 당한게 아니다?…"구제역, 도와준 대가로 기부금 달라더라" 51 07:43 9,757
303237 기사/뉴스 "한국 망신"...필리핀 여친 임신하자 잠적한 남성, 입장 밝혔다 32 06:45 9,646
303236 기사/뉴스 하루 10시간씩 10kg 먹던 20대 먹방 스타, '먹방' 라이브 중 숨져(중국) 10 05:07 11,574
303235 기사/뉴스 “옷 벗어. 기다리는 사람 안 보여?” 충주 집단 성폭행 사건 결말 42 03:37 17,134
303234 기사/뉴스 손주 위해 쌈짓돈 꺼내는 캐나다 조부모들…은퇴도 제때 못해 18 02:25 13,065
303233 기사/뉴스 명품백 해명’ 변천사…검찰은 김건희 소환조사도 못 하나 6 02:07 2,850
303232 기사/뉴스 [속보] 바이든 "내주 선거운동 재개…11월 대선서 승리할 것" 170 01:55 28,189
303231 기사/뉴스 아파트 24층서 11개월 조카 던져 살해한 고모... 검찰 '20년' 구형 2 01:38 8,264
303230 기사/뉴스 옆집에 초등생 성폭행한 여교사 산다…청년주택 주민들 발칵 9 01:30 8,790
303229 기사/뉴스 "할머니도 OO 하세요?"...어르신도 많이 쓰게 된 앱 '톱8' 4 01:23 5,104
303228 기사/뉴스 전 세계 덮친 ‘죽음의 블루스크린’… 수퍼마켓·응급실까지 문 닫았다 8 01:18 6,106
303227 기사/뉴스 모르는 번호 전화 받았다면…“먼저 말하지 마세요” 12 01:12 3,918
303226 기사/뉴스 이진숙, 'KBS본관, 박정희 컨벤션센터로!'에 "멋진 생각" 20 00:58 3,382
303225 기사/뉴스 일등석 전용 라운지가 탐났던 4급 공무원 ..꼼수부리다 고소 당해 8 00:55 5,727
303224 기사/뉴스 ‘포탄 맞아 죽나 굶어 죽나’…전쟁에 ‘부도 직전’ 몰린 우크라이나 7 00:28 3,724
303223 기사/뉴스 헌재, '지자체 성인페스티벌 대관 취소, 기본권 침해 아니다' 6 07.19 5,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