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거 듣고 40kg 빠졌어요"…'주파수 다이어트' 뭐길래 [유지희의 ITMI]
4,914 9
2024.07.06 13:03
4,914 9

"이거 듣고 40kg 감량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체중 관리를 위해 유튜브 등에서 '혈당관리', '공복유산소' 등 다양한 방법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색 다이어트가 화제가 됐다.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드는 '주파수 다이어트'다. 자는 동안 특정 주파수 대역의 소리가 나오는 영상을 틀고 자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게 골자다.
'살빠지는 주파수' 영상, 조회수만 140만회


6일 기준 체중감량을 도와준다는 주파수 영상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건 '살 빠지는 주파수, 지방을 활활 태우기' 제목의 콘텐츠다. 조회수만 무려 140만회에 달한다. 이 영상에 '좋아요' 2만개, 댓글도 4200여개가 달렸다.

 

"몸무게가 155.7kg이었는데 이거 듣다보니 94.4kg까지 빠졌다"거나 "야식 땡길 때 틀어놓으면 확실히 음식 생각이 안 난다", "67kg에서 50kg까지 체중을 감량했다. 감사하다" 같이 이 방법으로 나름의 효과를 봤다는 반응이 줄을 잇는다.

 

이뿐 아니라 '살빠지는 체질 만드는 주파수', '다이어트 디톡스 주파수', 입맛이 사라지는 주파수'는 물론 '이중턱, 턱살, 목살이 빠지는 주파수', '허벅지, 하체비만 줄이는 주파수' 등 특정 부위의 살을 빼준다는 주파수 영상이 여럿 게시됐다. 이들 영상 역시 적게는 수만, 많게는 수십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체중 감량을 도와준다는 주파수 영상은 정말 효과가 있을까. 실제로 20~30대 남녀 6명 대상으로 2~5일간 해당 주파수 영상을 청취하게 하고 체중을 비교해본 결과, 6명 중 2명은 체중변화가 없었고 나머지 4명은 1~2kg 정도 체중 변화를 경험한 것으로 파악됐다.

 

5일간 체중감량 주파수를 들은 대학원생 유 모씨(29)의 실험 시작과 종료 시점 체중은 모두 88.2kg로 동일했다. 2일간 해당 주파수를 청취한 취업준비생 이 모씨(25)의 체중 변화는 시작체중 61.9kg에서 60.2kg로, 아나운서 김 모씨(30)는 시작 체중 42kg에서 41kg로 1~2kg의 체중변화를 경험했다.


실제 실험 결과 체중 같거나 1~2kg 빠져


그러나 이정도 체중 변화는 하루 사이에도 식사량과 수분량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별다른 효과가 있다고 보긴 어렵다.

 

이상운 동아방송예술대 방송기술과 교수는 "특정 주파수를 듣고 체중을 감량했다는 건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면서 "만약 주파수를 듣는 것만으로 살이 빠졌다면 해당 주파수 영상 소리를 듣다가 숙면을 취하지 못해 그랬을 거라는 추측밖에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 구로구 소재 헬스장을 운영하는 트레이너 박모 씨도 "주파수를 듣고 몇십kg가 빠졌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체중 감량은 식이조절과 운동 병행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06547

 

 

나랑 같이 살빠지는 옥장판 사업할 덬 구함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스탠드 업! 치얼 업! 텐션 업! 영화 <빅토리> 시사회 초대 이벤트 91 07.26 16,796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483,95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591,99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236,69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422,1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659,369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949,5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193,28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119,96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2 20.05.17 3,747,1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302,1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809,2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66525 기사/뉴스 '엄태웅♥' 윤혜진, 40대 맞아? 넘치는 매력…이효리 "제니인줄" 13:02 140
2466524 이슈 오늘자 다저스 vs 휴스턴에서 나온 어이없는장면 17 12:55 844
2466523 이슈 1년 6개월 뒤 열리는 동계올림픽 장소 24 12:52 3,239
2466522 이슈 술 마시다 기숙사 통금시간 놓쳐서 아침을 맞이한 대학생같이 나온 걸그룹.twt 21 12:49 2,125
2466521 이슈 디스패치 뉴진스 연습실 영상 삭제함 55 12:47 4,888
2466520 유머 이대휘 인스스업뎃🦦 대휘적 사고🦦 1 12:47 283
2466519 이슈 [서진이네] 박서준 정유미 오로라 소식듣고 개큰반응속도.X 7 12:46 1,298
2466518 이슈 루이가 쏘옥 사라지는 마술 돌맹이들 짜잔!! 6 12:42 1,085
2466517 기사/뉴스 [단독]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신발에 '가속페달 : 자국' 확인 | 뉴스A 6 12:41 909
2466516 이슈 본인 최애 과자 단종 소식에 본사로 전화한 조진웅.jpg 94 12:41 9,778
2466515 이슈 [kbo] 빠르면 이번주쯤 달성될 수도 있는 기록 23 12:39 1,972
2466514 이슈 저임금의 대표격이라는 일본 보육사 월급.jpg 33 12:39 3,203
2466513 유머 영화속 크레이지걸 VS 현실 크레이지걸 2 12:37 1,147
2466512 이슈 ??? : 우리 초등학교 이상해 연예인 두 명인데 조권이랑 나야 4 12:37 3,488
2466511 기사/뉴스 중국 업체 18만 곳에 한국인 정보 넘긴 알리 익스프레스 161 12:34 9,150
2466510 이슈 티몬 사태 관련 고운발 크림 공지 20 12:33 5,122
2466509 유머 2020년생 꼬마 용사 푸바오 올림픽 출전 신청 8 12:32 1,810
2466508 이슈 외국에서도 얘기나오는 방글라데시의 쬐끄만 배 14 12:32 3,331
2466507 이슈 핫게 올림픽글 보다가 문득 생각난 88 서울 올림픽 포스터 (고화질+다른 포스터 추가) 54 12:29 3,582
2466506 이슈 씨네21이 찍은 엔하이픈 멤버들 (feat. 케이팝 아이돌 배우스럽게 찍기) 19 12:28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