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거 듣고 40kg 빠졌어요"…'주파수 다이어트' 뭐길래 [유지희의 ITMI]
3,809 9
2024.07.06 13:03
3,809 9

"이거 듣고 40kg 감량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체중 관리를 위해 유튜브 등에서 '혈당관리', '공복유산소' 등 다양한 방법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색 다이어트가 화제가 됐다.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드는 '주파수 다이어트'다. 자는 동안 특정 주파수 대역의 소리가 나오는 영상을 틀고 자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게 골자다.
'살빠지는 주파수' 영상, 조회수만 140만회


6일 기준 체중감량을 도와준다는 주파수 영상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건 '살 빠지는 주파수, 지방을 활활 태우기' 제목의 콘텐츠다. 조회수만 무려 140만회에 달한다. 이 영상에 '좋아요' 2만개, 댓글도 4200여개가 달렸다.

 

"몸무게가 155.7kg이었는데 이거 듣다보니 94.4kg까지 빠졌다"거나 "야식 땡길 때 틀어놓으면 확실히 음식 생각이 안 난다", "67kg에서 50kg까지 체중을 감량했다. 감사하다" 같이 이 방법으로 나름의 효과를 봤다는 반응이 줄을 잇는다.

 

이뿐 아니라 '살빠지는 체질 만드는 주파수', '다이어트 디톡스 주파수', 입맛이 사라지는 주파수'는 물론 '이중턱, 턱살, 목살이 빠지는 주파수', '허벅지, 하체비만 줄이는 주파수' 등 특정 부위의 살을 빼준다는 주파수 영상이 여럿 게시됐다. 이들 영상 역시 적게는 수만, 많게는 수십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체중 감량을 도와준다는 주파수 영상은 정말 효과가 있을까. 실제로 20~30대 남녀 6명 대상으로 2~5일간 해당 주파수 영상을 청취하게 하고 체중을 비교해본 결과, 6명 중 2명은 체중변화가 없었고 나머지 4명은 1~2kg 정도 체중 변화를 경험한 것으로 파악됐다.

 

5일간 체중감량 주파수를 들은 대학원생 유 모씨(29)의 실험 시작과 종료 시점 체중은 모두 88.2kg로 동일했다. 2일간 해당 주파수를 청취한 취업준비생 이 모씨(25)의 체중 변화는 시작체중 61.9kg에서 60.2kg로, 아나운서 김 모씨(30)는 시작 체중 42kg에서 41kg로 1~2kg의 체중변화를 경험했다.


실제 실험 결과 체중 같거나 1~2kg 빠져


그러나 이정도 체중 변화는 하루 사이에도 식사량과 수분량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별다른 효과가 있다고 보긴 어렵다.

 

이상운 동아방송예술대 방송기술과 교수는 "특정 주파수를 듣고 체중을 감량했다는 건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면서 "만약 주파수를 듣는 것만으로 살이 빠졌다면 해당 주파수 영상 소리를 듣다가 숙면을 취하지 못해 그랬을 거라는 추측밖에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 구로구 소재 헬스장을 운영하는 트레이너 박모 씨도 "주파수를 듣고 몇십kg가 빠졌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체중 감량은 식이조절과 운동 병행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06547

 

 

나랑 같이 살빠지는 옥장판 사업할 덬 구함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발을씻자💕] 발을씻자가 부릅니다. 강아지 발씻자 EVENT 507 07.05 74,103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134,75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289,64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970,74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040,7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266,599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522,0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21,6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85,8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1 20.05.17 3,616,3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9 20.04.30 4,176,6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53,9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2452 기사/뉴스 "재미없으면 환불"..'탈주' 이제훈x구교환, 환불 위해 서울숲 갔다 17:41 26
2452451 기사/뉴스 박경, 12일 신곡 발표…학폭 논란 4년 만 17:40 49
2452450 유머 작년 sm분쟁때 이성수대표가 이수만이 월급안받는대신 로열티를 과도하게 가져간다고 폭로했다가 올해 갑자기 공정하게 지급한거라고 말바꿈ㅋㅋ 1 17:39 296
2452449 유머 벌크업한 딸래미의 민망한 웃음 7 17:39 550
2452448 기사/뉴스 블랙핑크, 공연 실황 영화 대열 합류…31일 개봉 17:39 48
2452447 기사/뉴스 "잠깐만 영상 보고 잘까" 불 끄고 폰 했다간…실명 초래 '이 질환' 위험 2 17:38 498
2452446 이슈 피부 때문에 난리난 아이들 슈화 영상.twt 17:38 539
2452445 기사/뉴스 주지훈 "'신과함께', 시나리오 작업 중…기다리고 있다" 17:37 170
2452444 유머 올해도 직원의 모자를 써보는 망아지(경주마) 17:37 65
2452443 이슈 제베원 미니3집, 美빌보드 '2024 상반기 최고 K-POP 앨범 20' 선정 17:37 49
2452442 기사/뉴스 아이콘 바비, 입대 한 달 만에 "고맙고 사랑해" 손편지 21 17:34 659
2452441 기사/뉴스 박수홍 “친형 부부 1심 판결 원통…뚜껑 열어보니 죽을 만큼 참혹” 6 17:33 1,580
2452440 기사/뉴스 혁오, 대만 밴드 선셋 롤러코스터와 협업…프로젝트 음반 발표 1 17:31 153
2452439 기사/뉴스 국립암센터 “기존 암환자 진료 위해 신규 진료 축소”…‘전공의 공백’ 장기화 가능성에 정부 대책 시급 6 17:31 287
2452438 정보 신세계 강남점 스폰지밥 25주년 기념 팝업스토어 오픈 (7/12~7/26) 23 17:30 1,396
2452437 유머 바닥 철거된 러미안에서 발 까딱까딱하는 러바오 🐼 25 17:28 2,250
2452436 기사/뉴스 '200㎜ 폭우' 대구서 배수로 살피던 주민 1명 숨져 5 17:28 1,181
2452435 유머 후루쉐 독차지하게 돼서 신이난 후이🐼🩷 8 17:27 1,386
2452434 유머 요새 런닝맨에서 감초역할이라 반응겁나좋은 지예은-강훈 ㅋㅋㅋ 16 17:27 1,009
2452433 기사/뉴스 KFA 손절이 '신의 한 수' 됐다…'전강위가 모르는 남자' 마치, 캐나다 이끌고 역대 최고 성적 3 17:27 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