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화재 발생한 서울역 서부역 인근에서 보행자 2명이 차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80대 남성 A씨가 모는 소형차가 6일 오전 10시께 서울역 서부역 인근 인도로 돌진해 2명을 치고 건물 벽을 들이받고 멈췄다. 이 사고로 다친 행인 2명은 국립중앙의료원과 순천향병원으로 각각 이송된 상태다.

사고 차량에 동승한 사위 B씨는 급발진을 주장했다. B씨는 “저희 아버님이 브레이크를 밟았는데도 차가 급속도로 로켓을 쏘는 것처럼 쫙 앞으로 나갔다”며 “계속 직진해 보행자 2명을 치고 벽을 그대로 들이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를 낸 A씨는 경찰서로 이동해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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