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박보검, 72시간 '루리살이' 연출 美쳤다.."소름 돋아" ('가브리엘')[종합]
3,282 13
2024.07.06 12:42
3,282 13
nUJjIH


[조윤선 기자] 박보검이 기적 같은 72시간의 루리살이를 마쳤다. 박보검이 살아간 '실제 루리'의 정체도 밝혀지며 연출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아일랜드 더블린에서는 루리 보검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램파츠' 합창단 단장 루리 보검은 성 패트릭 데이 버스킹을 앞두고 합창 단원들과 실제 공연처럼 리허설을 진행했고, 램파츠 로고가 담긴 슬로건까지 준비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무엇보다 모든 단원들의 이름을 기억하는 장면으로 감동을 안기기도. 박보검은 "이름을 기억하고 불러준다는 건 참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연장 앞에 도착하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단장 박보검에게는 낯선 우천 공연이 막을 올리자 관객들도 점점 모여들었다. 박보검은 첫 연습 때와 달리 여유 가득한 모습으로 단원들과 눈짓을 주고 받으며 공연을 즐겼다. 루리가 관객과 춤추기로 했던 'Moondance(문댄스)' 공연에서는 자연스럽게 현장의 호응을 유도한 뒤 댄스 실력을 선보였고, 연습 도중 눈물까지 보였던 솔로곡 'Falling Slowly(폴링 슬로우리)'도 완벽하게 열창했다.


특히 기차에서 루리 보검과 인연을 맺었던 친구들이 버스킹 현장을 찾아 감동을 더하기도. 박보검은 흥이 차오르는 빠른 속도의 엔딩곡을 마지막으로 3일간 준비한 버스킹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연예인 박보검'이 아닌 자신을 모르는 관객들 앞에서 공연한 소감에 대해 박보검은 "완전히 다른 경험이었고, 덕분에 의미 있는 추억이 생겼다"고 전했다.


첫 버스킹 후에는 회포를 푸는 뒤풀이 자리가 마련됐다. 박보검은 단원들을 향해 "언젠가는 (박보검으로) 더블린에 다시 오고 싶다. 그때 다시 램파츠 시켜줘"라고 말했다. 친구들의 깜짝 선물은 루리를 위해 준비한 노래였다. 박보검은 생각지 못한 이별 선물에 결국 눈물샘이 터져 버렸다. 또한 친구들은 슬로건에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적은 롤링 페이퍼와 한글 손편지 이벤트로 감동을 전하기도. 박보검은 지난 3일의 삶을 돌이켜보며 "사랑이 충만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에필로그에서는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실제 루리의 정체가 깜짝 공개되기도 했다. 박보검이 셰어하우스로 돌아가던 중 누군가가 "램파츠 공연 봤다"며 팬심을 전했고, 이때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영상을 보던 박보검은 "루리다!"라고 외쳤다. 박보검이 루리로 추측한 이 버스킹 관객은 '찐' 루리이자 3일 전 더블린 공항에서 처음 만났던 택배 직원으로 드러나 소름을 안겼다. 특히 시작과 결말에 루리가 등장하는 영화 같은 연출이 시청자들을 전율하게 만들었다.


박보검이 떠나자 루리의 집에 불이 켜지는 장면 역시 제작진의 디테일한 연출력이 빛났던 순간으로 회자되고 있다. MC 다비치는 "우리 이렇게 탄탄한 프로였냐", "소름돋는다"라고 말했고, 데프콘은 "도파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여기서 확 올라온다"고 박수를 보냈다. 박보검과 루리의 여운 넘치는 만남으로써, 박명수의 '우티찾기'를 비롯해 출연진의 '가브리엘' 찾기도 향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 편의 영화 같았던 박보검의 72시간은 버스킹 공연을 끝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당황으로 시작해 적응, 공감까지, 루리의 삶에 스며들며 보여준 감정의 3단 변화도 특별한 재미 포인트였다. 박보검은 빛나는 음악적 재능과 함께 수준급 영어 실력으로 부모, 친구들과의 관계부터 합창단 단장으로서의 역할까지 루리의 삶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을 보여주며 힐링을 전했다.





https://v.daum.net/v/20240706123336974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발을씻자💕] 발을씻자가 부릅니다. 강아지 발씻자 EVENT 507 07.05 73,195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131,60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288,64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968,00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040,1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259,707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521,36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21,6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85,22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1 20.05.17 3,615,4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9 20.04.30 4,175,87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53,9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2253 이슈 물건 초점 잡는 방법을 잘 못 배우면 생기는 일.jpg 14:33 257
2452252 유머 제주 사람이 서울 올라와서 가장 신기했던것은... 9 14:29 1,280
2452251 기사/뉴스 울산 중구 "개인정보 담긴 휴대폰 무료로 파기해드려요" 5 14:28 406
2452250 유머 먼저 보이는 3가지 7월에 얻게 되는 것 41 14:28 732
2452249 기사/뉴스 "실내 흡연’  논란 블핑 제니 공식 사과 "실내흡연 피해 반성..스태프에 연락 취해 사과" [입장 전문] 2 14:28 592
2452248 이슈 츄 Strawberry Rush 챌린지 🍓💨 with 여자아이들 미연 3 14:28 49
2452247 유머 부모님이 잘 때 나 VS 내가 잘 때 부모님 2 14:28 332
2452246 이슈 심각할 정도인 이번 장마 강우량 134 14:24 7,735
2452245 유머 연주회에서 악보를 아이패드로 보고있는데 에어드롭이 날라옴 5 14:23 1,361
2452244 정보 오뚜기 신상 순후추교자&카레군만두.jpg 9 14:22 985
2452243 이슈 이채연 인스타에 올라온 스테이씨 아이사랑 투샷 셀카.jpg 14:22 247
2452242 이슈 [KBO] 드디어 사직 시구 오는 야구 즐겁게 못보는 사람 14 14:22 1,110
2452241 이슈 루이바오 🐼 내 동탱 이뿌다 쓰담쓰담 17 14:22 1,239
2452240 이슈 K-직장인이 누구야~ 폭우에도 출근하는 사람들이지(90년대 폭우 출근길인데, 사람들 물이 가슴까지 차는 상황에서도 다 웃고 있음ㅋㅋㅋ 찐광기ㄷㄷㄷ) 23 14:20 1,304
2452239 유머 다음 중 가지고 싶은 세가지 능력은? 25 14:20 412
2452238 유머 렉걸린 것처럼 구간반복으로 라이브 인증하는 온앤오프 이션 3 14:18 194
2452237 기사/뉴스 [단독] 이차선 NC소프트 PD “퍼즈업 서비스 종료 아쉬워…차기작 기대 부탁”.gisa 7 14:16 352
2452236 이슈 [kbo] 최형우 선수 앞 타자 고의사구했을때 투지가 끓어오르셨나요?? 12 14:16 1,168
2452235 이슈 '로드 투 킹덤' 7팀 공개..'몬스타엑스 동생' 크래비티→'재도전' 원어스 [공식] 9 14:16 590
2452234 유머 @@: 카리나 본 썰 푼다.jpg 12 14:16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