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이솝 테싯
연애남매는 남매가 함께 출연하는 연애 프로그램인데
그중 초아&철현 남매가 있음
연남 하우스 입주 첫날 철현은
누나가 괜찮은지 계속 걱정했었음
이 남매가 서로를 걱정하는 데는 이유가 있음
가정불화가 심했던 유년시절을 보낸 남매의 어머니는 이른 나이에 암으로 돌아가심
(아버지와는 연을 끊은 것으로 추정)
스무 살 서울로 상경하고 싶었던 초아는 어머니를 위해 울산에서 대학교를 다녔고 교환 학생으로 떠날 수 있는 기회마저 포기함
그리고 조금 뒤 철현에게 온 문자
초아는 엄마가 돌아가신 후 자신을 찾아와 펑펑 울며
'엄마가 나를 원망하고 있는 것 같아 하늘을 못 보겠다'라고 말하는 철현을 보며 자신과 같은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았다고 함
그렇게 단돈 500만 원을 들고 서울로 상경한 두 사람
외롭고 고단한 서울살이에서 기댈 수 있는 건 오직 둘뿐
서로에게 든든한 존재이고 싶다는 초아와 철현
보는 사람도 뭉클하게 만드는 초아&철현의 이야기
그리고 또 다른 출연자
세승&재형 남매가 있음
재형은 두 번의 유산 끝에 어렵게 가진 첫 아이였고
세승은 딸바보 아빠의 사랑을 받으며 자란 막내딸이었음
두 사람이 얼마나 멋진 부모님 밑에서 자랐는지 짧은 인터뷰에서도 느껴짐
패널들도 흐뭇하게 만드는 세승&재형 가족
이렇게 남매가 같이 나오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부모님의 등장이 빠질 수 없기 때문에 제작진들은 초아&철현 남매에게 미리 상황을 설명하고 괜찮은지 물어봄
그렇게 출연을 결정짓고 연남 하우스에 입주한 첫날
부모님들이 만들어주신 반찬으로 저녁을 먹고
세승&재형 부모님의 전화가 걸려왔을 때도 가만히 세승을 바라보는 두 사람
(이 장면은 볼 때마다 눈물 줄줄임ㅠ)
슬프기보단 따듯함을 느끼는 철현과
매 순간이 소중하고 행복하다는 초아
초철 남매다워서 눈물 남 ㅠ
신기한 게 '매형헌터'라는 별명이 생길 만큼 단란한 가족에 대한 로망이 큰 철현이 화목한 집안에서 밝게 자란 세승을 좋게 본 건 당연하겠지만
세승은 철현이 아빠와 닮았다는 이야기를 자주 함
초반엔 이렇게 각자의 사연을 가진 남매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힐링 연프였는데
후반부 역대급 빌런+반전 결말로 두 남매가 우여곡절이 정말 많았음ㅠ
그럼에도 누구보다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상처받는 순간에도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최종 선택 전날 기 빨리는 진실게임에서 유일하게 숨통 트이게 해 준 두 남매의 대화가 소소하게 화제 되며 친목을 바라는 사람들이 늘었고
https://x.com/kpro_lover/status/1799077811493503404?s=46&t=HT9P_ztjcvgojX65Zdm20A
연남 종영 후 재형 인스타 프사가
초아가 선물한 양말이었단 것도 밝혀짐
그리고 인스타에 올라온 사진들
@_seseung 세승 @catsichoa 초아
@culhyun 철현 @jayhparkk 재형
사실 최커가 되진 않았지만
후반부 철현&세승 캐미가 빵 터지면서 세철러들 난리 나고 두 남매가 친목이라니 이제 바랄 게 없단 반응이었는데
얼마 뒤 철현 생일 전날 세승 인스스에 올라온 사진
엥? 철현 생파 사진이 왜 여기 올라오지 했는데
알고 보니 세승&재형 부모님이 생일 상 차려주신 거였음
게다가 몰래 준비한 깜짝 파티.....ㅠ 이때 초 불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지 상상하면 그냥 울보가 되
철현 비건이라서 메뉴가 채식 위주인 것도 감동 맥스치
광대 승천중인 재형
세승&재형 어머님 댓글 넘 따숩
세상 유일한 가족은 둘 뿐이라
누구보다 따듯한 울타리를 바랬던 남매가
받은 사랑을 나눌 줄 아는 다정하고 따뜻한
가족을 만나 행복해지는 이야기
이게 영화가 아니면 뭐란 말임
연남 끝난지 좀 됐는데 아직
>이 가좍의 김범이 되< 모드라
정리글 한 번 써봤음..
두 남매 친목 영원히
계속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