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POP리뷰]'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정관수술로도 웃기는 정상훈X전혜빈..최고 5.2%
5,759 10
2024.07.06 08:35
5,759 10


ZukgPz

[헤럴드POP=강가희기자]'나는 돈가스가 싫어요'가 정상훈의 눈물 나는 정관수술기를 그리며, 빵빵 터지는 웃음과 함께 포문을 열었다.

지난 5일 MBC 2부작 단편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기획 강대선/ 연출 김영재/극본 노예리/ 제작 몽작소)가 첫 방송됐다. 충청도 마을을 배경으로 한 이 드라마는 정감 가는 캐릭터들과 적재적소 녹여낸 코믹 코드, 경쾌하게 진행되는 극 전개를 주무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농촌 시트콤’ 같은 드라마의 유쾌하고 친근한 매력은 고자극 시대 시청자들에게 오히려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는 반응이다. 1회 시청률은 수도권 3.6%, 전국 3.4%, 2049 타깃 시청률은 1.2%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5.2%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기준)

1회에서는 옹화마을 이장 정자왕(정상훈 분)이 동네 최고의 카사노바 견 백구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마을 어디를 가도 백구의 새끼들로 가득해 민원이 빗발쳤고, 마을 특산품인 마의 판매 저조도 걱정을 더했다. 정자왕은 춘심(김영옥 분)이 백구에게 마를 먹인 것을 떠올리며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정력왕 백구를 ‘세상에 그런 일이’에 출연시키는 것이었다. 정력에 좋은 마도 홍보하고, 방송 출연으로 백구 중성화수술도 시키고 일석이조 방법이었다.

마을이 개판으로 난리가 난 가운데, 정자왕은 고추판에 파묻히는 꿈을 꿨다. 이 꿈은 아내 임신애(전혜빈 분)의 태몽이 됐다. 아들 셋을 키우고 있는데, 아들 쌍둥이까지 임신한 것. 마을 사람들은 “백구가 아니라 이장이 묶어야 되는 거 아니여?”라며 웅성거렸고, 정자왕은 “백구도 안 묶는디 내가 왜 묶어!” “왜 내 씨를 말리려고 햐”라며 울상 지었다.고생하는 아내를 위해 정관수술을 해야 했지만, 정자왕의 고민은 깊어졌다. 그를 위해 절친 덕삼(이중옥 분)과 비뇨기과 의사 현철(이지훈 분)이 뭉쳤다. 알고 보니 이 둘은 정관수술 경험자였고, 세 사람은 아내들이 조리원 동기 모임을 하듯 ‘중성화 동기’ 모임을 결성했다. 덕삼은 “잘못되면 고자밖에 더 되겄어?”라며 위로 아닌 위로를 던졌고, 정자왕은 결국 수술을 결심했다.

정자왕의 정관수술 날, 마을 사람들은 레드카펫을 깔고 고추 목걸이를 걸어주며 응원했다. 이어 정자왕의 ‘생산직에서 서비스직으로 갈아타는’ 정관수술이 이뤄졌다. 병원에서 어기적 걸어 나온 정자왕은 그와 마찬가지로 엉거주춤 걷는 복철(조단 분)과 마주했다. 복철은 돈가스를 사준다는 할머니 춘심의 거짓말에 속아 포경수술을 했던 것. 한 명은 묶고 한 명은 잡고, 두 사람은 피를 나눈 형제보다 더 끈끈한 동지가 됐다. 덜컹거리는 차에서 내린 정자왕과 복철이 함께 아픔을 나누며 힘들게 걸어가는 장면이 최고의 1분(분당 최고 시청률 5.2%)을 장식했다.


https://naver.me/5pwtoXUL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니스프리💚] 모공결부터 속광까지 #바르는스킨부스터 이니스프리 NEW 레티놀 PDRN 앰플 체험 이벤트 417 07.22 20,956
공지 [완료] 7/23(화) 12시 30분 경 서버 작업 공지 07.14 11,022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406,07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536,94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94,96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340,3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566,085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860,0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154,3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92,8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0 20.05.17 3,710,6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262,1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68,3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73030 이슈 인구 감소가 기회라고 말하는 인구 경제학자 16:16 226
1373029 이슈 대북확성기로 울려퍼지는 우리나라 대중가요 21 16:09 1,391
1373028 이슈 뽀시래기 그 잡채인 아기 미어캣 2 16:09 299
1373027 이슈 고민시 GQ 8월호 화보 1 16:06 550
1373026 이슈 해리스의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거론되는 사람 중 하나 22 15:57 1,852
1373025 이슈 푸바오로 서울대구시장이 한입으로 두말하기 13 15:56 1,308
1373024 이슈 [KBO] 봐도봐도 신기한 외야수 펑고 4 15:53 904
1373023 이슈 현재 심상치 않은 동향으로 덬딜방 난리난 티몬/위메프 99 15:51 10,834
1373022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하늘 인스타그램 업로드 15:50 388
1373021 이슈 지예은이 런닝맨에서 제일 케미 좋은 멤버 30 15:48 2,209
1373020 이슈 블라인드에서 추천 240개 받은 매매혼 일침 97 15:47 8,339
1373019 이슈 (여자)아이들 슈화 인스타 업데이트 8 15:42 916
1373018 이슈 안녕하세요! 어제 오후부터 일부 커뮤니티에 하이브 사옥 앞 트럭시위 사진들이 일부 게시됐고, 뉴스픽에도 올라온 것 같은데, 이게 더쿠/인ㅇ티즈/카페 쪽에는 안 올라온 것 같더라고요. 혹시 요 부분 비슷한 내용으로 게시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165 15:41 12,036
1373017 이슈 평택은 안녕하십니까 9 15:41 1,412
1373016 이슈 토스뱅크 체크카드 오프라인 캐시백 최소금액 3천원부터 지급으로 변경 5 15:41 1,109
1373015 이슈 [셀럽이슈] 파리올림픽 생중계 여파...주요 드라마·예능 대거 결방 15:37 397
1373014 이슈 푸바오 손바닥 20 15:36 1,980
1373013 이슈 근본없는 사투리 더빙에 놀란 트위터 유저 14 15:36 1,100
1373012 이슈 걸어다니는 애교 자판기 위클리 지한 15:35 542
1373011 이슈 오늘 새로 뜬 음악방송들 올림픽기간 결방 여부 6 15:35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