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한 달만 넣어도 연 3% 이자 주네"…요즘 직장인들 비상금 재테크

무명의 더쿠 | 07-06 | 조회 수 20584


#30대 직장인 K씨는 갑자기 목돈이 필요할 때를 대비해 모아둔 비상금 500만원으로 만기 1개월짜리 초단기 정기예금에 가입했다. 연 3.00%의 금리로 1개월 후에 1만575원의 이자와 함께 만기가 끝난다. 기존에 이용했던 인터넷전문은행의 머니박스(2.00%)보다 금리가 높다. 매달 연 3.00%의 이자를 받을 수 있고, 만기가 짧아 유동성 확보에도 편리하다.

만기 기간 6개월 이하의 초단기 정기예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년 만기 정기예금과 비교해 금리 차이가 크게 나지 않고, 여윳돈을 한 달 단위로 운용하면서 유동성 확보에도 용이해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1개월 만기 정기예금 잔액은 12조원으로 전월보다 1조원가량 증가했다. 시장에 대기성 자금이 늘면서 초단기 예금 상품에도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6개월 이하 정기예금 잔액(1개월 만기 포함)은 135조7336억원에 이른다.


4대 은행의 주요 정기예금의 1개월 만기 상품의 금리는 3.00%이다. 지난해 말 4%에 육박했던 1년 만기 정기예금의 금리가 최근 3.45~3.52%로 떨어진 것과 달리 1개월 만기 상품은 3.00%선 안팎을 지키고 있다. 6개월 만기 정기예금 상품은 금리(3.45~3.50%)가 1년 만기 상품과 비교해 같거나 소폭 낮았다.

초단기 예금 상품의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된 것은 시장에서 단기채권의 금리가 높은 것의 영향을 받고 있다. 지난 4일 기준 은행채(무보증/AAA) 1년물의 금리는 3.357%로 6개월물 금리(3.46%)가 약 0.1%P 더 높다. 지난달부터는 3개월 만기 채권의 금리도 1년 만기 금리보다 높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금융소비자도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자금의 장기 운용보다는 단기 운용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은행권도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장기 예금보다는 단기 예금을 통한 자금 조달이 덜 부담스럽다.

비상금 용도로 묵혀둔 목돈을 수시입출금식 통장에 넣어두면 보통 연 0.10%의 금리를 적용받는다. 이를 1개월 만기 정기예금으로 옮기면 연 3.0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500만원을 넣어두면 세금을 제외하고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만기가 1개월로 짧은 만큼 유동성에 대한 걱정도 적다. 부동산 거래를 위해 마련해 둔 목돈을 1개월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도 있다.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목돈 사용에 대응하기 위해 1개월 정기예금 상품을 만기 시점을 달리해 2~3개 운용한 것도 방법이다. 열흘이나 보름에 한 번꼴로 만기가 찾아오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자금 필요에도 대응할 수 있다.


생략


https://naver.me/G65972nM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6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발을씻자💕] 발을씻자가 부릅니다. 강아지 발씻자 EVENT 499
  •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 ◤더쿠 이용 규칙◢
  •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1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9
  •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triples lover님 뭐하세요.jpg
    • 23:39
    • 조회 125
    • 유머
    • 면접 봤는데 질문이 레전드 ㅋㅋㅋㅋㅋ
    • 23:37
    • 조회 647
    • 유머
    1
    • 서울 양천구서 말라리아 환자 2명 발생…'말라리아 경보' 발령
    • 23:36
    • 조회 519
    • 기사/뉴스
    10
    • 실손보험 한도액만큼 허위 진료...한방병원 보험사기 적발 / YTN
    • 23:36
    • 조회 108
    • 이슈
    1
    • ?? : 싫어하는 건 대체 뭐야?
    • 23:35
    • 조회 425
    • 유머
    5
    • W코리아 뉴진스 다니엘 사인하트 및 인터뷰 영상
    • 23:35
    • 조회 150
    • 이슈
    2
    • 대통령도 이렇게 서류 쓰는데 취준생들도 이력서 걍 저렇게 쓰면 안됨?
    • 23:34
    • 조회 1673
    • 유머
    17
    • 호우경보 지역 - 충청남도(천안시,공주시,아산시,부여군,예산군,태안군,당진시,서산시,청양군,보령시,서천군,홍성군), 전북자치도(군산시), 경상북도(경산시,청도군)
    • 23:32
    • 조회 457
    • 정보
    3
    • 이 중에 2개만 낄 수 있다면?
    • 23:30
    • 조회 780
    • 유머
    50
    • 경기도의 드라이브스루
    • 23:28
    • 조회 1771
    • 유머
    13
    • 엄마 속옷 브랜드 모델된 리한나 첫째 아들
    • 23:28
    • 조회 2492
    • 이슈
    6
    • 이 실력으로 슈스케 나간 건가 싶은 학생
    • 23:27
    • 조회 1746
    • 이슈
    4
    • 이영표 "저 포함해서 우리 축구인들은 행정을 하면 안되고, 사라져야 된다"
    • 23:26
    • 조회 2832
    • 이슈
    23
    • 학교에서 스타되는 개강 메이크업.jpg
    • 23:26
    • 조회 2042
    • 이슈
    11
    • 팬들이 백호(강동호)의 다리 찢기를 처음 본 이유
    • 23:26
    • 조회 278
    • 유머
    1
    • 타일라-하일로-아르마니 화이트 등, ‘OUF 2024’로 오는 8월 첫 내한 확정[공식]
    • 23:25
    • 조회 199
    • 기사/뉴스
    4
    • ‘피식대학’ 지역 비하 논란 2개월 만에 복귀..하반기 신규 콘텐츠 소개 [Oh!쎈 이슈]
    • 23:24
    • 조회 1042
    • 기사/뉴스
    7
    • 막내(화사)를 대하는 마마무의 인간군상 3가지
    • 23:23
    • 조회 546
    • 유머
    4
    • 이효리가 ‘효리네 민박2’서 쓰던 ‘그’ 토퍼… 광고 모델 됐다
    • 23:21
    • 조회 2022
    • 기사/뉴스
    4
    • 택배 착불비 3천원 때문에 20대 여성이 극단적 선택을 했던 사건
    • 23:20
    • 조회 4898
    • 이슈
    39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