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세조vs영조 중 누가 더 개인적으로 유능했을까?
4,122 22
2024.07.06 07:49
4,122 22

eeEom.jpg

 

세조- 재위 13년

 

업적: 불교에 대해 규제 완화(석보상절 등) 법전 경국대전 집필(반포된 성종 전에 세조가 다 만듬), 규장각 설치, 금속활자로 도서관 제작과 책 편찬, 한국사 첫 인구조사 성공, 한자음 한글로 정의(feat.신숙주) 왕권강화, 군사 훈련으로 군사 강화, 의외로 백성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따뜻했는데 조선 최초의 한글사전 초학자회 제작하면서 백성들의 원활한 농업을 장려하기 위해 한자로 된 농서들을 전부 훈민정음으로 번역하게 한 뒤 한글보급사업을 실행함(최고업적1), 덕분에 양민들도 책을 읽을 수 있게 됨 실제로 한글은 세종 대에 완성되었지만 아들인 세조 대에 제대로 활성화가 되면서 보급, 과거시험 문과에도 처음으로 훈민정음, 즉 한글이 정식으로 도입된 뒤 반영되며 과거시험에 한글로 급제하게 하는 큰 성과를 올림, 지금까지 한글학 교수들 사이에서 세조는 가장 뛰어난 위인 중 한 사람이라고 평가받음

성균관 강화, 지방 행정 체제인 면리제 시행(최고업적2), 면리제는 21세기 지금까지 써먹고 있음, 외교적으로는 왜나라와의 계해약조와 여진족과의 외교성공 등

 

아이러니하게도 현실 북부대공임, 인성싸패인데 자기 아내인 정희왕후를 지극히 사랑했고 딸, 아들이랑 며느리한테도 극진하게 잘해줌 

말 그대로 자기 가족한테는 엄청 잘했음 한국사에서도 애처가 왕으로 유명함 오죽하면 와이프 자랑 신하들 앞에서 하고 사냥할 때 정희왕후도 같이 말을 타야 갔음

대신 계유정난으로 단종 안평대군 금성대군 혜빈양씨 싹 다 죽이고 사육신 등 싸패짓을 함 

 

?src=

 

영조- 재위 52년

 

업적:  압슬형 등 잔인한 형벌 폐지, 돈 함부로 쓰지 말라고 가체 금지령, 탕평책, 백성들을 위해 세금을 내려준 균역법, 매우 평탄했던 주변국들과의 외교, 비천한 출신의 모친 숙빈 최씨의 아들이라는 디버프로 개까였지만 철저한 신하들과의 정치싸움에서 승리, 나이 다 든 노년의 말년이 될 때까지 경연에 참여하며 꼰대 신하들이랑 대화하고 신하들 아닥시킴, 노론이란 소론 사이에서 노론 편 들어줬지만 은근히 위협도 해서 노론 조용하게 만듬 박문수 및 신하들과 함께 재정 관련 서적 편찬, 그 외에 민간과 백성들에게 신경을 많이 쓴 왕이기도 함

청나라와의 교역으로 인해 안경, 고구마, 참마, 감자 등이 조선에 정식으로 수입됨, 의궤 편찬, 잦은 잠행, 암행어사들을 파견해 민간 백성들을 살피는 데 힘씀

 

그러나 최악의 아버지, 자식 차별, 딸 아들 관계없이 차별하고 화협옹주, 사도는 늘 갈구고 외면하고 냉대하며 괴롭힘, 그리고 아들 뒤주에 가둬서 살해

정비인 정성왕후한테는 제대로 대접도 안해준 최악의 남편이었으며(정성왕후 죽기 전까지 그나마 사도가 정신적으로 나았음) 정성왕후 죽었을 때 사위 죽었다고 신하들이 말리는데 남편 잃은 딸이 더 불쌍하다고 화완옹주한테 감, 미친 아들을 죽여달라 직접 말한 영빈 이씨는 사실상 아들인 사도세자가 죽고 삼년상 바로 다음 날 자살으로 생을 마감함 숙의문씨는 자기 며느리인 현빈이 죽었을 때 승은으로 들인 후궁인데 사도를 이간질하고 혜경궁, 영빈이씨한테 개기는 거 보고도 총애로 냅둠 숙의문씨, 화완옹주가 기승부리는데 그냥 놔둠 

손자들? 정조제외 인조급으로 자비없었음 사도의 서자인 왕자 셋은 영조가 싹 귀양보냄, 그 중 박빙애의 아들인 은전군은 결국 정조대에 사약 받고 죽게 됨

 

-

두 왕 모두 공통적으로 민간 백성에게 관대하고 업적도 꽤 있었지만 개쓰레기에 파탄난 인성을 가지고 있었음 

재미있는 사실이 있다면 싸패 인성파탄인데 가족과 백성에게는 반대임 세조는 가족들에게 따뜻한 남자, 영조는 가족들한테 쓰레기였음 

업적만 보면 개인적 능력은 둘 중 누가 더 유능했을까? (왕으로서)

재위 대비 업적을 보면 무묭이는 세조가 더 유능한 거 같음 썩어도 준치라고 세종대왕 아들이라서...... 

영조는 군사적인 측면에선 나라가 평탄해서 딱히 한건 없었고 이쪽도 으름장만 놨지 자기편인 노론을 압도적으로 밀어주며 며느리네인 홍씨네가 해먹는 거 그냥 놔뒀음..... 그리고 그건 손자인 정조가 자기 외가를 본인이 전부 숙청해야 하는 숙제로 다시 돌아오게 됨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발을씻자💕] 발을씻자가 부릅니다. 강아지 발씻자 EVENT 498 07.05 66,777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115,54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271,34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947,29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015,4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239,136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505,77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18,67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77,92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1 20.05.17 3,608,2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9 20.04.30 4,166,4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45,7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1810 기사/뉴스 민 대표는 ‘명예훼손 등 법적 대응을 예고했는데 진행됐는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그것까지 얘기할 건 아닌 거 같고 오늘 조사는 잘 마쳤다”고 답했다. 1 22:34 135
2451809 이슈 [단독] '급발진 주장' 20년 경력 택시기사…'페달 블랙박스' 영상에 반전이 22:33 466
2451808 이슈 이제 데뷔 100일 됬다는 베이비몬스터 맴버들 위버스 업데이트 2 22:33 110
2451807 이슈 ???: 팬싸 그만 다니라는 사람한테 한마디 해줘 1 22:32 539
2451806 이슈 추억의 일본영화 춤추는 대수사선.jpg 9 22:32 369
2451805 이슈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끼리 나눈 덕담 (귀여움주의) 2 22:31 254
2451804 정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속편 제작 논의중이라는 소식 1 22:29 472
2451803 유머 취재진 향해 계속 말하는 민희진 대표 67 22:29 4,255
2451802 기사/뉴스 수사 마친 민희진 “배임일 수가 없어 ... 코미디 같은 일” 8 22:27 1,025
2451801 유머 케톡에서 민희진이 구라친 게 아닌가 의심하는 지점 21 22:27 3,628
2451800 유머 회사에서 사고 쳤다고 생각했는데 알티 스타 된 아이돌 5 22:27 1,023
2451799 유머 김조한 닮은꼴로 컬투쇼 나왔었던 루이바오🐼💜 3 22:26 690
2451798 이슈 신곡 챌린지 도전자 받는다는 이채연 2 22:24 381
2451797 이슈 김범수 x 안신애 수퍼노바 rock ver. 1 22:22 272
2451796 이슈 스포티파이 DEBUT USA & GLOBAL 차트에 오른 국내앨범 22:21 327
2451795 이슈 조미연 초미녀.x 7 22:21 779
2451794 이슈 “오늘 조사 날짜가 예정돼 있지는 않았는데, 성격이 급해 하고 싶은 말이 많아 원해서 나왔다”라며 ”사실대로 얘기해 속이 후련하다"고 말했다. 254 22:20 12,480
2451793 이슈 여자축구대표팀 근황(feat.축구협회) 5 22:20 745
2451792 이슈 [실시간] 8시간 경찰조사 끝난 민희진 "사실대로 얘기해서 속이 너무 너무 후련하다" 241 22:20 10,968
2451791 유머 사랑은 ✌️마치마치✌️ 2 22:19 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