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대전시의원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2일 대전 대덕경찰서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대전시의원 A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전날 경찰에 접수됐다.
피해 여성은 올해 초 대전지역의 한 총선 후보 캠프에서 일할 당시 A씨로부터 여러 차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이 있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피해 여성과 A씨를 불러 사실 관계와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A씨는 지난해에도 시의회 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당으로부터 ‘당원권 정지 1개월’의 징계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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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의원은 지난 2월 국민의힘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의 선거캠프 건물에서 캠프 일을 돕던 30대 여직원 A 씨의 특정 신체부위를 두 차례 만졌다. 이후 3월 송 의원은 길거리에서 A 씨의 신체부위를 또 만졌다. 송 의원이 A 씨를 상습 성추행한 모습은 CCTV와 A 씨 휴대전화에 고스란히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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