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역피셜로 자기 친딸한테 개ㅂㅅ이라고 했던 막장 인성 황후
11,039 7
2024.07.06 00:48
11,039 7

DkleJe
이 뮤지컬도 한몫 했고

 

JqHyVN

OZxkoE
 

애칭인 시씨 하면 떠오르는 저 초상화와 역대급 아름다운 외모의 오스트리아 황후

일명 평생 궁에 갇힌 자유를 꿈꾸는 황후라는 불행한 인생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엘리자벳은 황후로서도 어머니로서도 결코 좋은 사람이 아니었다.

 

lQKicS

일단 다들 알다시피 엘리자벳과 요제프는 연애결혼을 했다.

엘리자벳의 언니와 혼약을 치르기로 예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요제프가 엘리자벳에게 반했고 엘리자벳도 반해서 이루어진 결혼이었음.

그렇게 결혼하고 요제프의 어머니인 조피 공비와의 고부갈등으로 첫째 황녀 조피가 죽고 시씨는 외로워했다가 정설인데 문제는 시씨의 행보였다.

 

자유를 갈망했다면 황제가 될 요제프와 연애결혼을 한 자체가 잘못이었음... 일국의 황후라는 사람이 결혼하고 나서부터 평생 승마와 해외여행만 다니면서 국정을 돌보는 행동을 1도 안하다 보니 권력이 조피 공비한테 쏠리는 건 당연한 일이었고 조피 입장에서 너무했다지만 시씨가 안하니까 조피가 할 수밖에...

시씨가 손을 내미는 행동을 한번이라도 했으면 모르겠는데 시씨는 시어머니인 조피 공비나 동서인 벨기에 공주 샤를로트랑 잘 지내려는 생각도 없었다.

 

jQicKk

사진은 샤를로트, 아름다운 자신의 외모를 동서인 샤를로트와 은근히 비교해서 견원지간만 됨

나중에 샤를로트는 나폴레옹 3세의 농간 때문에 자기 남편이 총살당하면서 젊은 나이에 미쳐 버리게 되고 광증으로 진짜 평생 궁에 갇혀 살게 된다.

이 일 때문에 둘째아들을 잃은 조피 공비가 큰 상심으로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황후가 책무를 하지 않아서 전부 요제프가 알아서 함

 

RaUxgr

wmRCjM

사진은 아들 루돌프 황태자의 결혼식과 기젤라 공주. 그렇다고 어머니로서 자식들에게 잘해줬느냐? 당연히 아니다. 시어머니가 뺏어서 기르고 자기 이름을 붙인 큰딸 조피는(시어머니 이름) 요절했더라도 시씨는 황태자 루돌프, 공주 기젤라, 마리 발레리(이 둘은 매체에 안 나오는 편)까지 넷을 낳았다. 시씨가 노답이었던 건 자식들의 방치와 편애가 가장 컸다. 자신과 닮은 루돌프 황태자를 방치했고 아들의 조울증은 더 심해졌다. 큰딸인 기젤라는 못생겼다고 아예 경멸했다.

 

ajQyVw
 

사진은 며느리 스테파니, 게다가 며느리로서 고부갈등이 있었던 과거는 언제 팔아먹었냐는 듯 루돌프의 결혼한 아내이자 황태자비인 벨기에의 공주 스테파니를 대놓고 멸시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스테파니가 못생겨서였다. 손녀까지 낳아준 며느리가 못생겨서 싫다는 말을 궁정 내에 다 하고 다니는 시어머니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남편 루돌프로 인해 스테파니는 동병상련 기젤라와 시아버지 요제프를 제외하면 궁중에서 고립되고 이후 남편은 정부와 권총자살하는 비극이 생긴다.

 

VTjAse

자유를 갈망하는 시씨의 내로남불은 항상 미워하던 큰딸인 기젤라에게 끝판왕으로 돌아간다. 자신이 직접 키운 막내 마리 발레리만 좋아했던 시씨는 16살도 안된 기젤라를 정략혼이 생기자 바로 10살 연상의 왕자랑 정략결혼을 시켜버린다. 기젤라의 결혼식도 안 갔으며 기젤라를 "마른 암퇘지" 손자들은 "새끼돼지"라고 칭한 걸 보면 기젤라의 인생은 도대체... 심지어 마리는 연애결혼했다. 그나마 기젤라는 결혼하고 남편에게 사랑받으면서 공주시절보다 평온하게 살았다.

 

현대에서는 엘리자벳, 시씨의 불우한 삶을 재조명한 가련하고 아름다운 황후라는 측으로 극을 꾸미거나 드라마, 영화를 만들면서 매우 인기가 높다.

그러나 사학자들은 그녀를 절대 좋은 황후라고 묘사하지 않는다. 시씨가 기젤라와 스테파니를 증오했던 이유는 오로지 못생겨서였다.

 

tmi- 황후의 편애와 지지로 유일하게 연애결혼을 한 마리 발레리조차 어머니를 부담스럽게 여겼을 정도면 시씨의 인성이 어땠는지 짐작할 수 있다.

 

 

-

오스트리아와 독일권 문화에서 돼지의 뜻은 대충 ㄱㅐㅂㅅ같은 ㄴ(순화해서)이라는 뜻이라고 함

시씨는 그 엄청난 욕설을 일기에서 자기 딸이랑 손자들에게 쓴 거임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멜론🍈] 맡겨줘 덬들의 인생 플리,,,✨100만원, MMA티켓, 맥북까지! 선물과 함께 찾아왔어요🎶 55 00:06 2,51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98,7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79,1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525,82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82,02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812,88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35,3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03,3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89,1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55,4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04804 이슈 외국인들 사이에서 충격의 맘찍 20만 받은 연프 번역짤ㄷㄷ 18 01:34 823
1404803 이슈 19년 전 오늘 발매♬ 시바사키 코우 'Sweet Mom' 01:32 22
1404802 이슈 [단독] 역사박물관 책인데‥독도는 없고 "경제발전에 일본 중요 역할" 11 01:30 333
1404801 이슈 인터넷속도 우리가 1위인 줄 알았는데 20 01:29 1,259
1404800 이슈 현재 유럽 주요 왕국들의 세녀들.jpg (왕위계승 서열 1위) 6 01:26 714
1404799 이슈 2025년 2월 발매 예정이라는 산리오 신상 23 01:22 1,443
1404798 이슈 8년 전 오늘 발매♬ 시미즈 쇼타 'My Boo' 01:21 45
1404797 이슈 셔누 민혁 이젠 스타쉽 아닌 몬엑 아이엠까지 응원하는 크래비티 2 01:19 464
1404796 이슈 흑백요리사 출연진 가게에서 일함 ㄱㅁ 13 01:17 2,885
1404795 이슈 ((((원덬기준)))) 무서운 골짜기(?)가 느껴지는 명소.jpg 11 01:16 1,024
1404794 이슈 나는 이만한 피자 두 조각 먹기 가능하다 vs 불가능 하다 9 01:15 1,097
1404793 이슈 2년 전 오늘 발매♬ SKE48 '絶対インスピレーション' 1 01:11 96
1404792 이슈 내가 블랙핑크, 뉴진스 다음으로 끼고싶은 그룹임.twt 17 01:10 1,931
1404791 이슈 생일선물 5만원짜리 고르랬는데... 내가 갖고 싶은 건 6만원 33 01:10 3,253
1404790 이슈 [더시즌즈 - 이영지의 레인보우] 이창섭 <천상연> 2 01:08 201
1404789 이슈 점원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하는 경우가 있을까? 16 01:06 1,585
1404788 이슈 [퀸가비] 처음보는 피피엘 반응 11 01:05 1,366
1404787 이슈 블랙핑크 제니 틱톡 업데이트 4 01:04 852
1404786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하늘 음색이 특히 돋보인다는 선공개곡 01:04 255
1404785 이슈 "걸그룹 명반" 하면 항상 언급많은 앨범들...jpg 26 01:04 1,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