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2년 전 'MBC 민영화' 추진했던 이진숙‥의혹 여전한 이유
1,302 5
2024.07.05 21:03
1,302 5


https://tv.naver.com/v/57050211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지명을 둘러싼 비판이 큰 이유 중 하나는, 그가 공영방송인 MBC의 민영화를 추진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실제 MBC 임원 시절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다 언론에 폭로돼 파문이 일기도 했죠.

이 후보자는 어제 기자들 앞에서 별일 아니었다는 취지로 말했지만, 의문은 가시지 않습니다.

이 후보자는 "당시 정수장학회 측의 요청에 따라 지분을 매각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 절차와 관련한 대화를 나눈 것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2012년 대화 당사자였던 최필립 이사장은 이듬해 법정 증언에서, 자신이 지분 매각을 지시한 적 없고, MBC에서 먼저 추진한 거란 취지로 부인했습니다.

당시 두 사람의 대화록을 봐도 의문은 여전합니다.

이진숙 본부장은 "말씀드릴 내용은 중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김재철 사장 등 핵심 서너 명만 공유했다"며 운을 뗐고, '내년 상반기 MBC 상장', '지분 30% 처분 뒤 신주 발행' 등 구체적 실행 계획도 언급됐습니다.

특히 이 본부장은 "굉장히 정치적으로도 임팩트가 크기 때문에 신뢰를 줄 수 있는 마스크를 가진 기자회견 사회자를 고르겠다"는 말도 했습니다.

당시로부터 2년 앞서 작성된 청와대 문건에도 지분 매각을 포함한 MBC의 민영화 방안이 3가지로 적혀 있어, 이걸 실행하려 했던 것 아니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최강욱/당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지분 매각 관련해) 당시 이진숙 본부장의 출석을 요구했는데 이례적으로 김재철 사장이 등장해서 해명을 하겠다고 하는 바람에, 저로서는 '이 사람들 굉장히 중대한 일을 꾸미다가 지금 들킨 거구나, (MBC 민영화가) 일종의 숙원 사업이었고 이것을 진행해가는 과정이구나'…"

이 후보자는 MBC 민영화에 대한 추가 질문에도 "내부 구성원과 주주 당사자들이 결정할 문제"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 


영상편집: 정지영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5931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글린트✨] 더쿠최초단독공개, 입술에 꽃 피우고 싶다면? <글린트 틴트 글로서> 체험 이벤트로! 480 00:09 15,163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93,29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229,00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907,84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953,0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198,255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452,20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13,08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61,16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5 20.05.17 3,596,3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9 20.04.30 4,155,9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35,0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0663 이슈 현지에서 작가 제발 휴재하고 푹 쉬고 오라는 말 나오고 있는 만화.jpg 2 21:37 452
2450662 이슈 트리플에스 24인 무대영상 '24' 2 21:37 42
2450661 이슈 내가 태어나서 이런거구나.jpg 21:37 144
2450660 이슈 외출복 입고 침대 불가능 덬들에게 궁금한 거 17 21:36 351
2450659 이슈 오늘자 스테이씨 치아땡? 무대의상.jpg 21:36 198
2450658 유머 혼돈스러운 건물 상황에도 꾸준히 영업중인 신촌 메가박스 1 21:36 148
2450657 이슈 뉴진스 민지: 미안 난 바쁘거든 나랑 사귀면 외로워질거야. 7 21:35 453
2450656 유머 라인의 정보 관리 비판하던 일본 근황 6 21:34 499
2450655 정보 현재 레이더상 시간당 50mm 가까이 폭우 오는 지역 3 21:34 781
2450654 이슈 루이가 돌잔치때 판🐼빡쳤던 이유 2 21:33 713
2450653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나띠 Sticky 챌린지 🦋 with 홀리뱅 1 21:33 171
2450652 이슈 실시간 알티 터지는중인 오늘 뉴진스 민지 라방언급 (Positive) 11 21:33 1,019
2450651 기사/뉴스 박상민, 의리 챙기다 돈 못받은 사연… "적게는 수백만원, 많게는 수천만원" (무엇이든 물어보살) 21:33 100
2450650 이슈 만두피가 거의 없는 인천 굴림만두.jpg 17 21:31 1,337
2450649 기사/뉴스 김호중, 첫 재판 이틀 앞두고 변호인단 물갈이.. '대형로펌' 추가 선임 3 21:30 345
2450648 이슈 [유어아너 ] 대본리딩 | 유어 아너 방영 전 필수 시청 영상!! 벌써부터 숨막히는 현장의 무게...! | ENA 채널 | 8월 12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 3 21:28 202
2450647 기사/뉴스 홍수아 “악플 이골이 나..‘욕먹을 짓 했겠지’ 생각”(낰낰)[Oh!쎈 리뷰] 4 21:27 531
2450646 기사/뉴스 [KBO] ‘대포’ 카메라에 ‘볼하트’ 요구까지…야구장 팬덤 문화는 왜, 어떻게 바뀌고 있는가 23 21:26 1,122
2450645 기사/뉴스 김창완, 4개월 만에 라디오 DJ 컴백…22일 SBS 러브FM서 첫 방송 7 21:24 945
2450644 이슈 토트넘 공계 팀친구들의 손흥민 생일축하 메세지 9 21:24 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