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12년 전 'MBC 민영화' 추진했던 이진숙‥의혹 여전한 이유

무명의 더쿠 | 07-05 | 조회 수 2241


https://tv.naver.com/v/57050211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지명을 둘러싼 비판이 큰 이유 중 하나는, 그가 공영방송인 MBC의 민영화를 추진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실제 MBC 임원 시절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다 언론에 폭로돼 파문이 일기도 했죠.

이 후보자는 어제 기자들 앞에서 별일 아니었다는 취지로 말했지만, 의문은 가시지 않습니다.

이 후보자는 "당시 정수장학회 측의 요청에 따라 지분을 매각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 절차와 관련한 대화를 나눈 것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2012년 대화 당사자였던 최필립 이사장은 이듬해 법정 증언에서, 자신이 지분 매각을 지시한 적 없고, MBC에서 먼저 추진한 거란 취지로 부인했습니다.

당시 두 사람의 대화록을 봐도 의문은 여전합니다.

이진숙 본부장은 "말씀드릴 내용은 중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김재철 사장 등 핵심 서너 명만 공유했다"며 운을 뗐고, '내년 상반기 MBC 상장', '지분 30% 처분 뒤 신주 발행' 등 구체적 실행 계획도 언급됐습니다.

특히 이 본부장은 "굉장히 정치적으로도 임팩트가 크기 때문에 신뢰를 줄 수 있는 마스크를 가진 기자회견 사회자를 고르겠다"는 말도 했습니다.

당시로부터 2년 앞서 작성된 청와대 문건에도 지분 매각을 포함한 MBC의 민영화 방안이 3가지로 적혀 있어, 이걸 실행하려 했던 것 아니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최강욱/당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지분 매각 관련해) 당시 이진숙 본부장의 출석을 요구했는데 이례적으로 김재철 사장이 등장해서 해명을 하겠다고 하는 바람에, 저로서는 '이 사람들 굉장히 중대한 일을 꾸미다가 지금 들킨 거구나, (MBC 민영화가) 일종의 숙원 사업이었고 이것을 진행해가는 과정이구나'…"

이 후보자는 MBC 민영화에 대한 추가 질문에도 "내부 구성원과 주주 당사자들이 결정할 문제"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 


영상편집: 정지영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59316?sid=1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5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다크닝과 무너진 메이크업에 지쳤나요? 네니요. 베이스맛집 입큰의 NEW 톤큐레이팅 신박템 <톤 웨어 틴티드 베이스 2종> 체험 이벤트 708
  •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 ◤더쿠 이용 규칙◢
  •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8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1
  •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박진영 저격하는 스키즈 멤버
    • 23:37
    • 조회 2200
    • 유머
    9
    • 돈 vs 자존심 레전드 종결
    • 23:28
    • 조회 2002
    • 유머
    29
    • 음식가지고 장난치지마라.jpg
    • 23:27
    • 조회 1572
    • 유머
    4
    • 페이크 수도꼭지
    • 23:27
    • 조회 359
    • 유머
    • 한국 김 제조사 주소 이거 암만 봐도 이상하잖아
    • 23:23
    • 조회 7630
    • 유머
    46
    • 편의점엔 두 타입의 손님이 있다
    • 23:21
    • 조회 1519
    • 유머
    13
    • AI가 만든 맥도날드 광고
    • 23:20
    • 조회 639
    • 유머
    1
    • 데뷔전 슈주 형들과 친해지려고 축구농구 연습했던 려욱
    • 23:09
    • 조회 1472
    • 유머
    13
    • 아가씨 고양이 키우지? 털 관리법 알려줄까?
    • 23:07
    • 조회 3431
    • 유머
    20
    • 파프리카를 노리는 푸바오 ㅋㅋㅋㅋㅋ
    • 23:03
    • 조회 2149
    • 유머
    14
    • (쥐주의) 파리지하철에서 애완쥐랑 뽀뽀타임 가지는 할아버지
    • 23:03
    • 조회 2321
    • 유머
    28
    • 한전직원이 말하는 초스피드 결혼 비결.jpg
    • 22:59
    • 조회 2100
    • 유머
    11
    • 동생은 전생에 놀부였을듯
    • 22:57
    • 조회 3154
    • 유머
    5
    • 니들 맘 속에 항상 살아있단다.jpg
    • 22:56
    • 조회 1840
    • 유머
    1
    • 내가 아는 이은상 맞음?ㅋㅋㅋ
    • 22:56
    • 조회 1361
    • 유머
    • 오늘자 무대가 미끄러운 보아ㅋㅋㅋㅋㅋㅋ
    • 22:50
    • 조회 3221
    • 유머
    24
    • 따끈한 밥 위에 앵무 한조각
    • 22:46
    • 조회 1528
    • 유머
    5
    • 진짜 곰인형 같은 오늘자 후이바오🐼💖
    • 22:43
    • 조회 3338
    • 유머
    35
    • EDM하는 최민식 성대모사 개인기하는 스키즈 아이엔
    • 22:43
    • 조회 564
    • 유머
    7
    • 내 차 개똥찬데 누가 폐차명함 꽂고감 씨발놈
    • 22:40
    • 조회 30083
    • 유머
    131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