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2년 전 'MBC 민영화' 추진했던 이진숙‥의혹 여전한 이유
3,838 5
2024.07.05 21:03
3,838 5


https://tv.naver.com/v/57050211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지명을 둘러싼 비판이 큰 이유 중 하나는, 그가 공영방송인 MBC의 민영화를 추진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실제 MBC 임원 시절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다 언론에 폭로돼 파문이 일기도 했죠.

이 후보자는 어제 기자들 앞에서 별일 아니었다는 취지로 말했지만, 의문은 가시지 않습니다.

이 후보자는 "당시 정수장학회 측의 요청에 따라 지분을 매각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 절차와 관련한 대화를 나눈 것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2012년 대화 당사자였던 최필립 이사장은 이듬해 법정 증언에서, 자신이 지분 매각을 지시한 적 없고, MBC에서 먼저 추진한 거란 취지로 부인했습니다.

당시 두 사람의 대화록을 봐도 의문은 여전합니다.

이진숙 본부장은 "말씀드릴 내용은 중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김재철 사장 등 핵심 서너 명만 공유했다"며 운을 뗐고, '내년 상반기 MBC 상장', '지분 30% 처분 뒤 신주 발행' 등 구체적 실행 계획도 언급됐습니다.

특히 이 본부장은 "굉장히 정치적으로도 임팩트가 크기 때문에 신뢰를 줄 수 있는 마스크를 가진 기자회견 사회자를 고르겠다"는 말도 했습니다.

당시로부터 2년 앞서 작성된 청와대 문건에도 지분 매각을 포함한 MBC의 민영화 방안이 3가지로 적혀 있어, 이걸 실행하려 했던 것 아니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최강욱/당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지분 매각 관련해) 당시 이진숙 본부장의 출석을 요구했는데 이례적으로 김재철 사장이 등장해서 해명을 하겠다고 하는 바람에, 저로서는 '이 사람들 굉장히 중대한 일을 꾸미다가 지금 들킨 거구나, (MBC 민영화가) 일종의 숙원 사업이었고 이것을 진행해가는 과정이구나'…"

이 후보자는 MBC 민영화에 대한 추가 질문에도 "내부 구성원과 주주 당사자들이 결정할 문제"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 


영상편집: 정지영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5931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넷플릭스x더쿠 팬이벤트🎬] 평화롭던 어느 날, 불청객이 찾아왔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온라인 팬 시사회 3 08.06 36,013
공지 [공지]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사이트 접속 불량이 있었습니다. 08.08 10,570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703,86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832,72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496,96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742,73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3,026,835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293,2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300,24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7 20.09.29 3,250,66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20 20.05.17 3,864,12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3 20.04.30 4,422,0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955,8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086 기사/뉴스 “살 빠지는 음식은 세상에 없어” 맞는 말이지만, ‘이 음식’은 다이어트에 정말 효과적 6 08:43 826
305085 기사/뉴스 '너무 매운' 불닭볶음면의 귀환…덴마크서 '리콜 해제' 기념행사 4 08:39 608
305084 기사/뉴스 “금리인하 시기 놓쳤다, 8월 당장 내려라”…한국은행 저격한 ‘이곳’ 4 08:31 1,308
305083 기사/뉴스 '48년 만에 최소인원' 한국 선수단, 역대 최다金 신기록 눈앞[파리올림픽] 16 08:28 1,086
305082 기사/뉴스 [SC이슈] 한지민♥최정훈 공개열애 이틀째, "감사" 심경고백→父 사기전과 연좌제 갑론을박 23 08:27 1,950
305081 기사/뉴스 이만한 ‘금메달 드라마’ 또 있을까…김유진, 과정도 결과도 극적이었다 [2024 파리] 14 08:16 2,425
305080 기사/뉴스 영리치, 그들은 누구인가? 기업 매각 성공하고 코인 벼락부자 08:14 880
305079 기사/뉴스 김우진과 명승부 앨리슨“나를 키운 것도, 나를 울린 것도 한국 양궁” 16 08:12 2,580
305078 기사/뉴스 12년 만에 서울 그린벨트 푼다…"강남권 해제 유력" 전망 9 08:01 1,168
305077 기사/뉴스 [그래픽]2024 파리올림픽 여자 -57kg급 태권도 금메달-김유진🥇 3 07:59 1,243
305076 기사/뉴스 '183cm·57kg' 김유진 "올림픽 위해 식단 조절, 삼겹살 먹고파" [2024 파리올림픽] 13 07:56 3,071
305075 기사/뉴스 “구급차 불렀는데 경찰만 출동” 20대 한인여성, 미국 경찰 총격에 사망…유족 “과잉대응” 32 07:50 4,072
305074 기사/뉴스 [올림픽] 인천공항서 마주친 김유진이 금메달의 주인공 25 07:25 7,620
305073 기사/뉴스 고려대 졸업, 고대 간호사로 일하다 배우 된 71세 미혼 탑연예인 15 07:24 11,272
305072 기사/뉴스 [속보] 지하철 1호선 구로역 작업 차량 사고로 4명 사상...출근길 운행도 지연 293 07:03 34,080
305071 기사/뉴스 고소영, 광복절 일본 여행 사과 후 1년 만에 '한옥 바캉스' 인증 24 06:27 5,448
305070 기사/뉴스 "무조건 싼 게 최고"…맘카페 난리난 '6000원 치킨' 정체 20 06:17 8,035
305069 기사/뉴스 26년만 첫 공개열애…'43세' 한지민, ♥최정훈과 결혼까지? '설렘 폭발' [엑's 이슈] 23 06:03 6,217
305068 기사/뉴스 BTS슈가 전동킥보드와 전동스쿠터는 달라…전동스쿠터는 오토바이와 동일 7 05:55 3,099
305067 기사/뉴스 웹투어,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 오사카 항공권 특가 진행 24 05:39 3,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