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2년 전 'MBC 민영화' 추진했던 이진숙‥의혹 여전한 이유
1,331 5
2024.07.05 21:03
1,331 5


https://tv.naver.com/v/57050211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지명을 둘러싼 비판이 큰 이유 중 하나는, 그가 공영방송인 MBC의 민영화를 추진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실제 MBC 임원 시절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다 언론에 폭로돼 파문이 일기도 했죠.

이 후보자는 어제 기자들 앞에서 별일 아니었다는 취지로 말했지만, 의문은 가시지 않습니다.

이 후보자는 "당시 정수장학회 측의 요청에 따라 지분을 매각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 절차와 관련한 대화를 나눈 것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2012년 대화 당사자였던 최필립 이사장은 이듬해 법정 증언에서, 자신이 지분 매각을 지시한 적 없고, MBC에서 먼저 추진한 거란 취지로 부인했습니다.

당시 두 사람의 대화록을 봐도 의문은 여전합니다.

이진숙 본부장은 "말씀드릴 내용은 중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김재철 사장 등 핵심 서너 명만 공유했다"며 운을 뗐고, '내년 상반기 MBC 상장', '지분 30% 처분 뒤 신주 발행' 등 구체적 실행 계획도 언급됐습니다.

특히 이 본부장은 "굉장히 정치적으로도 임팩트가 크기 때문에 신뢰를 줄 수 있는 마스크를 가진 기자회견 사회자를 고르겠다"는 말도 했습니다.

당시로부터 2년 앞서 작성된 청와대 문건에도 지분 매각을 포함한 MBC의 민영화 방안이 3가지로 적혀 있어, 이걸 실행하려 했던 것 아니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최강욱/당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지분 매각 관련해) 당시 이진숙 본부장의 출석을 요구했는데 이례적으로 김재철 사장이 등장해서 해명을 하겠다고 하는 바람에, 저로서는 '이 사람들 굉장히 중대한 일을 꾸미다가 지금 들킨 거구나, (MBC 민영화가) 일종의 숙원 사업이었고 이것을 진행해가는 과정이구나'…"

이 후보자는 MBC 민영화에 대한 추가 질문에도 "내부 구성원과 주주 당사자들이 결정할 문제"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 


영상편집: 정지영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5931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발을씻자💕] 발을씻자가 부릅니다. 강아지 발씻자 EVENT 491 07.05 61,766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106,88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250,08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930,79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986,3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220,856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476,4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15,44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67,9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5 20.05.17 3,601,5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9 20.04.30 4,161,6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40,8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537 기사/뉴스 GS25, 김 뺀 삼각김밥 '속보이는 주먹밥' 선봬 09:32 116
301536 기사/뉴스 'PD수첩', 밀양 성폭행 피해자 인터뷰…최초 심경 고백 2 09:31 269
301535 기사/뉴스 하이트진로 창립 기념 소주 ‘진로 오리진 에디션’ 출시 09:29 145
301534 기사/뉴스 시험문제 내다 '셀카' 올린 교사…고3 수십명 재시험 11 09:28 644
301533 기사/뉴스 냉동 블루베리 그냥 먹으면 ‘대장균’ 드글드글… 씻어야 하는 경우는? 12 09:28 824
301532 기사/뉴스 아파트 단지 도로에 앉아있던 60대..승용차 치여 숨져 8 09:27 740
301531 기사/뉴스 평택서 사고 난 전기차량에 불…탑승자 1명 사망 8 09:26 654
301530 기사/뉴스 활동 중단했던 리아 복귀…있지, 하반기 완전체 앨범 발매 5 09:25 347
301529 기사/뉴스 "100년 전 모습 그대로"… 하이트진로, '진로 오리진 에디션' 공개 4 09:23 546
301528 기사/뉴스 슬로우베드, 브랜드 첫 모델로 이효리 선정 6 09:23 981
301527 기사/뉴스 god, 3년 연속 단독콘서트 개최 확정[공식] 31 09:20 1,215
301526 기사/뉴스 NCT 127, 정규 6집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 개최..힙&스트릿 무드 가득 아지트 4 09:16 368
301525 기사/뉴스 '핸섬가이즈' 100만 돌파..한국영화 복병됐다 "이런 코미디도 나와야지" 46 09:05 1,574
301524 기사/뉴스 [속보] 검찰,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김범수 소환 조사 21 08:58 1,830
301523 기사/뉴스 [가봤어요] 中 쉬인 첫 국내 팝업 가보니… “20%나 비싼데 여기서 왜 사나” 12 08:24 2,444
301522 기사/뉴스 [단독]中 “北 노동자 다 나가라”… 러와 밀착 北 ‘돈줄’ 죈다 8 08:21 1,813
301521 기사/뉴스 [단독] 삼성전자 루이비통이 손잡았다… 10일 ‘올림픽폰’ 발표 9 08:14 2,919
301520 기사/뉴스 KCC측 “허웅은 피해자” 사생활 논란 후 첫 언급 45 08:11 5,059
301519 기사/뉴스 [단독]K리그 현역 선수가 성병 옮겨…상해 혐의로 검찰 송치 202 08:04 32,174
301518 기사/뉴스 작년 종부세 70%는 상위 1%가 부담…부동산 보유 평균 835억원 6 08:00 1,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