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2년 전 'MBC 민영화' 추진했던 이진숙‥의혹 여전한 이유
1,440 5
2024.07.05 21:03
1,440 5


https://tv.naver.com/v/57050211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지명을 둘러싼 비판이 큰 이유 중 하나는, 그가 공영방송인 MBC의 민영화를 추진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실제 MBC 임원 시절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다 언론에 폭로돼 파문이 일기도 했죠.

이 후보자는 어제 기자들 앞에서 별일 아니었다는 취지로 말했지만, 의문은 가시지 않습니다.

이 후보자는 "당시 정수장학회 측의 요청에 따라 지분을 매각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 절차와 관련한 대화를 나눈 것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2012년 대화 당사자였던 최필립 이사장은 이듬해 법정 증언에서, 자신이 지분 매각을 지시한 적 없고, MBC에서 먼저 추진한 거란 취지로 부인했습니다.

당시 두 사람의 대화록을 봐도 의문은 여전합니다.

이진숙 본부장은 "말씀드릴 내용은 중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김재철 사장 등 핵심 서너 명만 공유했다"며 운을 뗐고, '내년 상반기 MBC 상장', '지분 30% 처분 뒤 신주 발행' 등 구체적 실행 계획도 언급됐습니다.

특히 이 본부장은 "굉장히 정치적으로도 임팩트가 크기 때문에 신뢰를 줄 수 있는 마스크를 가진 기자회견 사회자를 고르겠다"는 말도 했습니다.

당시로부터 2년 앞서 작성된 청와대 문건에도 지분 매각을 포함한 MBC의 민영화 방안이 3가지로 적혀 있어, 이걸 실행하려 했던 것 아니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최강욱/당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지분 매각 관련해) 당시 이진숙 본부장의 출석을 요구했는데 이례적으로 김재철 사장이 등장해서 해명을 하겠다고 하는 바람에, 저로서는 '이 사람들 굉장히 중대한 일을 꾸미다가 지금 들킨 거구나, (MBC 민영화가) 일종의 숙원 사업이었고 이것을 진행해가는 과정이구나'…"

이 후보자는 MBC 민영화에 대한 추가 질문에도 "내부 구성원과 주주 당사자들이 결정할 문제"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 


영상편집: 정지영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5931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글린트✨] 더쿠최초단독공개, 입술에 꽃 피우고 싶다면? <글린트 틴트 글로서> 체험 이벤트로! 530 07.08 26,429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112,02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262,62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944,70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007,7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230,550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496,08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16,2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73,9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0 20.05.17 3,605,0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9 20.04.30 4,164,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43,8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681 기사/뉴스 ‘빌드업’ 동업자들 뭉쳤다…이동훈·박제업, 13일 ‘참아본다’ 발매 2 17:03 98
301680 기사/뉴스 GS25, 요아정과 협업한 요거트 아이스크림 출시 7 17:02 1,069
301679 기사/뉴스 ‘성장돌’ 웨이커, 진정성 가득 담았다…미니 2집 트랙리스트 공개 17:01 33
301678 기사/뉴스 ‘소금쟁이’ 이찬원, 과도한 보험 의존 사연에 “심각한 상황” 2 17:00 302
301677 기사/뉴스 [단독]공수처 “도이치 주가조작 공범이 ‘임성근 구했다’고 자랑” 진술 확보 11 16:56 736
301676 기사/뉴스 스탭 얼굴에 담배를 ‘푸우’… 블핑 제니, 실내흡연 인정 13 16:53 2,206
301675 기사/뉴스 핑크버스 해나, ‘최종화’ 커버 영상 공개 16:49 156
301674 기사/뉴스 크래프톤, ‘배그’ 독주로 2분기도 호실적 기대 3 16:49 163
301673 기사/뉴스 플레이브, 일본 진출을 위해 하이브 재팬과 협력 2 16:46 365
301672 기사/뉴스 강형욱, '개훌륭' 자진 하차.."어떤 프로할지 몰라" 방송 복귀 가능성 24 16:34 1,911
301671 기사/뉴스 70대 운전자 또 역주행…수원서 차량 5대 들이받고 "급발진" 8 16:33 1,171
301670 기사/뉴스 깨우면 싫어해 30시간 놔뒀더니…PC방 단골 엎드린채 사망 (중국) 8 16:24 3,349
301669 기사/뉴스 [KBO] [속보] 삼성, '4홈런' 맥키넌 교체한다...새 외국인 타자는 우타 외야수 21 16:21 2,340
301668 기사/뉴스 [속보] 노동계 "1만2천600원" vs 경영계 "동결"…내년 최저임금 요구안 64 16:18 1,718
301667 기사/뉴스 '러시아 귀화 중학생' 아르카디(191cm) "목표는 월드컵 출전".gisa 50 16:16 3,527
301666 기사/뉴스 "27.8% 인상" vs "동결해야"… 최저임금 액수 놓고 충돌 48 16:10 1,423
301665 기사/뉴스 폭우에 배달하던 경북 40대 택배노동자 실종…급류 휩쓸려 46 16:08 3,843
301664 기사/뉴스 "오늘이 가장 싸"…사상 최고치 'S&P 500' 어디까지 치솟나 19 15:56 2,858
301663 기사/뉴스 '반려인능력시험', 8월 25일까지 접수...필기시험은 9월 8일 11 15:54 1,718
301662 기사/뉴스 와그너 감독은 미팅 준비도 철저히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대표팀 운영 방안부터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만날 중동팀들에 대한 대처법 등의 내용이 담긴 장장 50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29 15:54 2,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