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단독] "'조롱글' 내가 썼다" 20대 남성 자수‥은행 직원 비하글도 발견
8,464 12
2024.07.05 20:52
8,464 12

https://tv.naver.com/v/57050071



시청역 참사 현장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 희생자를 조롱하는, 입에 담기도 힘든 내용을 적은 쪽지가 놓여 공분을 샀죠.

한 20대 남성이 자신이 그 쪽지를 썼다며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이런 글이 놓인 건 처음이 아닙니다.


그제 오후에도 희생자를 조롱하는 쪽지가 놓였는데, 이 쪽지를 찍은 사진이 언론 보도와 SNS를 통해 확산됐고, 사람들은 분노했습니다.

[이수영/시민]
"나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그리고 그게 우리 가족일 수도 있잖아요."

[박기호/시민]
"차가 덮쳐서 비명횡사하신 거잖아요. 가족분들이 얼마나 비통하고 그러겠어요. 그런 분들을 비하하고 한다는 거는, 아주 사람으로서 그렇게 하면 안 되죠."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서자 어제 오후 용의자가 서울 남대문경찰서를 찾아와 자수했습니다.

20대 남성이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은행직원 비하 쪽지글을 쓴 용의자도 40대 남성으로 신원이 확인돼 같은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또 온라인상에서 이번 사고를 희화화하거나 피해자를 모욕한 게시글 3건의 작성자들에 대해서 추적에 나섰습니다.

[김윤태/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혐오 발언이나 이런 걸 인터넷에 쓰거나 어떤 돌출 행동을 해서 불법적이고 범죄 행동이라도 언론이 관심을 가지면 심리적인 효능감이 커지고 주목을 받으면서 개인적으로 인정을 받는다…"

사자명예훼손 혐의는 2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고,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의 경우엔 7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지



영상취재: 우성훈 / 영상편집: 이상민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5931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잇츠스킨] 난 대학시절 감초를 전공했단 사실! #감초줄렌 패드 2종 체험 이벤트💙 489 10.01 39,03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95,9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75,6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522,59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79,5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812,88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34,69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02,82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87,33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54,1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7736 이슈 음악영화 같다는 아이유 바이썸머 상암콘서트 클립 22:08 2
2517735 유머 에드워드리 쉐프와 한국의 게이 22:07 438
2517734 유머 개와 함께 자란 아기 1 22:07 110
2517733 이슈 혹시 리조또100인분의 재료로 쓰이고 싶으신가요? 22:07 169
2517732 이슈 세븐틴 승관 위버스 업데이트(정한 생일) 3 22:07 155
2517731 유머 엄마 꼬리가 스치는 중(경주마) 3 22:04 91
2517730 유머 휴닝카이 친구들도 첨벙첨벙 1 22:03 238
2517729 이슈 경성크리처2에서 일본에게 하고싶은 말 1 22:03 345
2517728 이슈 복귀한 쯔양의 앞으로 계획내용 36 22:03 2,067
2517727 기사/뉴스 타일라 "한국 팬들 대단해" 감탄…이영지도 팬심 고백 22:03 394
2517726 유머 팬들 댓글에 대한 두 아이돌의 정반대의 반응 2 22:02 459
2517725 이슈 내일 혹시 외출 할 서울덬들은 한번 고민해보고 나가...................jpg 38 22:01 2,168
2517724 이슈 파포토 곽동혁 포토그래퍼님이 찍으신 뉴진스 사진 9 22:00 568
2517723 이슈 아이돌이 제이팝 커버한거중에 ㄹㅇ원탑인데 20 22:00 1,173
2517722 유머 이연복 쉐프 이름의 슬픈 비밀.jpg 10 21:59 1,486
2517721 유머 플레이봉 위에서 포개 누워있는 쌍둥바오🐼🐼 7 21:59 742
2517720 유머 80년을 함께 한 부부 2 21:58 639
2517719 유머 귀여운 거 보고 가 3 21:57 208
2517718 기사/뉴스 문희준, ‘100만 안티’ 세력 당시 언급…“故 신해철, 집에만 있던 저 불러 밥 사줘” 11 21:57 1,120
2517717 유머 장르 안따지고 전부 생라하는 1997년 10월 1일 가요톱텐 5 21:53 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