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단독] "'조롱글' 내가 썼다" 20대 남성 자수‥은행 직원 비하글도 발견
3,863 12
2024.07.05 20:52
3,863 12

https://tv.naver.com/v/57050071



시청역 참사 현장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 희생자를 조롱하는, 입에 담기도 힘든 내용을 적은 쪽지가 놓여 공분을 샀죠.

한 20대 남성이 자신이 그 쪽지를 썼다며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이런 글이 놓인 건 처음이 아닙니다.


그제 오후에도 희생자를 조롱하는 쪽지가 놓였는데, 이 쪽지를 찍은 사진이 언론 보도와 SNS를 통해 확산됐고, 사람들은 분노했습니다.

[이수영/시민]
"나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그리고 그게 우리 가족일 수도 있잖아요."

[박기호/시민]
"차가 덮쳐서 비명횡사하신 거잖아요. 가족분들이 얼마나 비통하고 그러겠어요. 그런 분들을 비하하고 한다는 거는, 아주 사람으로서 그렇게 하면 안 되죠."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서자 어제 오후 용의자가 서울 남대문경찰서를 찾아와 자수했습니다.

20대 남성이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은행직원 비하 쪽지글을 쓴 용의자도 40대 남성으로 신원이 확인돼 같은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또 온라인상에서 이번 사고를 희화화하거나 피해자를 모욕한 게시글 3건의 작성자들에 대해서 추적에 나섰습니다.

[김윤태/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혐오 발언이나 이런 걸 인터넷에 쓰거나 어떤 돌출 행동을 해서 불법적이고 범죄 행동이라도 언론이 관심을 가지면 심리적인 효능감이 커지고 주목을 받으면서 개인적으로 인정을 받는다…"

사자명예훼손 혐의는 2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고,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의 경우엔 7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지



영상취재: 우성훈 / 영상편집: 이상민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5931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다크닝과 무너진 메이크업에 지쳤나요? 네니요. 베이스맛집 입큰의 NEW 톤큐레이팅 신박템 <톤 웨어 틴티드 베이스 2종> 체험 이벤트 810 07.19 47,736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389,34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514,65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91,52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322,4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550,527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841,1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139,6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86,32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0 20.05.17 3,705,8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250,9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58,5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62181 기사/뉴스 [속보] '김영란법 식사비'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인상키로 7 18:40 261
2462180 이슈 그때 그 시절 디올 쿠튀르 vs. 현재의 디올 쿠튀르 6 18:38 483
2462179 이슈 괜히 아나운서 아니구나 느낀 방금까지 자다 일어났는데 생방 했다는 남자 5 18:37 1,213
2462178 유머 이영지 My Cat 텃팅 챌린지 with 제베원 성한빈 4 18:37 114
2462177 이슈 다른 분이 벨을 누르고 가셨어요.. 2 18:37 467
2462176 이슈 가족 모두 체육인이라는 국가대표 집안 18:37 439
2462175 이슈 있지(ITZY) 채령 “와르르♥” (by. Colde 콜드) #COVER_IT 18:36 77
2462174 유머 지역별 하면 안되는말.jpg 10 18:35 480
2462173 정보 철저하게 고문에 최적화로 설계된 건물 10 18:35 836
2462172 유머 브라이언이 예능 촬영때 스태프 인원수를 제한하는 이유 14 18:34 1,439
2462171 기사/뉴스 밀양가해자들은 여전히 뻔뻔함 2 18:33 706
2462170 정보 성심당, 한국조폐공사와 업무협약! 8월부터 광복빵 판매한다고 함🇰🇷 7 18:33 979
2462169 이슈 하트시그널 김지영 인스타그램 업로드 3 18:32 552
2462168 이슈 아주머니가 고양이 구조요청 후 협박했다는 사실확인 안된 블라인드글 지속적으로 기사내고 있는 언론매체들 14 18:30 1,001
2462167 유머 😼: 좋아 아주 자연스러웠어 18:29 281
2462166 유머 후궁견환전(옹정황제의 연인)에서 악역들보다 더 극혐한다는 캐릭터 ㅅㅍ 22 18:29 1,357
2462165 유머 평양냉면집 간 이탈리아인 10 18:26 2,025
2462164 이슈 춤 추면서 노래하는데 음정 하나도 안 흔들리는 비투비 2 18:25 303
2462163 유머 당근에 올라온 집 하루 대여 383 18:25 20,455
2462162 이슈 얼른 전역해야 할 한국드라마계의 미래 둘 5 18:24 1,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