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단독] "'조롱글' 내가 썼다" 20대 남성 자수‥은행 직원 비하글도 발견
2,457 12
2024.07.05 20:52
2,457 12

https://tv.naver.com/v/57050071



시청역 참사 현장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 희생자를 조롱하는, 입에 담기도 힘든 내용을 적은 쪽지가 놓여 공분을 샀죠.

한 20대 남성이 자신이 그 쪽지를 썼다며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이런 글이 놓인 건 처음이 아닙니다.


그제 오후에도 희생자를 조롱하는 쪽지가 놓였는데, 이 쪽지를 찍은 사진이 언론 보도와 SNS를 통해 확산됐고, 사람들은 분노했습니다.

[이수영/시민]
"나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그리고 그게 우리 가족일 수도 있잖아요."

[박기호/시민]
"차가 덮쳐서 비명횡사하신 거잖아요. 가족분들이 얼마나 비통하고 그러겠어요. 그런 분들을 비하하고 한다는 거는, 아주 사람으로서 그렇게 하면 안 되죠."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서자 어제 오후 용의자가 서울 남대문경찰서를 찾아와 자수했습니다.

20대 남성이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은행직원 비하 쪽지글을 쓴 용의자도 40대 남성으로 신원이 확인돼 같은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또 온라인상에서 이번 사고를 희화화하거나 피해자를 모욕한 게시글 3건의 작성자들에 대해서 추적에 나섰습니다.

[김윤태/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혐오 발언이나 이런 걸 인터넷에 쓰거나 어떤 돌출 행동을 해서 불법적이고 범죄 행동이라도 언론이 관심을 가지면 심리적인 효능감이 커지고 주목을 받으면서 개인적으로 인정을 받는다…"

사자명예훼손 혐의는 2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고,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의 경우엔 7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지



영상취재: 우성훈 / 영상편집: 이상민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5931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글린트✨] 더쿠최초단독공개, 입술에 꽃 피우고 싶다면? <글린트 틴트 글로서> 체험 이벤트로! 517 07.08 21,977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105,67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245,55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930,13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981,5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218,855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473,26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14,94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66,82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5 20.05.17 3,601,5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9 20.04.30 4,161,6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39,6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523 기사/뉴스 [단독]中 “北 노동자 다 나가라”… 러와 밀착 北 ‘돈줄’ 죈다 08:21 51
301522 기사/뉴스 [단독] 삼성전자 루이비통이 손잡았다… 10일 ‘올림픽폰’ 발표 6 08:14 1,151
301521 기사/뉴스 KCC측 “허웅은 피해자” 사생활 논란 후 첫 언급 18 08:11 1,353
301520 기사/뉴스 [단독]K리그 현역 선수가 성병 옮겨…상해 혐의로 검찰 송치 86 08:04 7,065
301519 기사/뉴스 작년 종부세 70%는 상위 1%가 부담…부동산 보유 평균 835억원 3 08:00 374
301518 기사/뉴스 “반려자, 집사로 받아달라” 정은지 스토킹 50대女 혐의 부인…항소심 첫 공판 5 07:56 1,451
301517 기사/뉴스 尹, 오늘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하나 19 07:43 1,288
301516 기사/뉴스 "시험출제 부담" 경남 고교교사 SNS에 토로하다 문제 노출…학생들 재시험 24 07:37 2,056
301515 기사/뉴스 블랙핑크 제니, 실내서 흡연을?…스태프 얼굴에 연기를 '후'[SC이슈] 185 07:34 14,422
301514 기사/뉴스 빌라 부녀 습격 가해자, '반려견 악취'로 갈등 정황 18 07:30 2,526
301513 기사/뉴스 '출소' 정준영 프랑스 목격담…“술집서 女 꼬시며 한식당 열거라고..” 17 07:26 2,954
301512 기사/뉴스 백종원 '이름빨'은 3년…가맹점 문 닫을 때 본사 매출은 '쑤욱' 11 07:20 2,668
301511 기사/뉴스 가방 속 칼날 5개에 찔린 초등생 2시간 피 철철...응급 봉합, 학폭 수사 30 07:12 4,025
301510 기사/뉴스 "내가 40년 전 日 노래 찾아들을 줄은"…1020도 '난리' 315 06:55 14,232
301509 기사/뉴스 "동료 결혼 선호하지 않았지만" 손예진이 밝힌 현빈과의 결혼 이유 10 06:47 4,521
301508 기사/뉴스 [날씨] 때린 데 또 때린다, 내일까지 국지성 호우...최고 120mm 2 06:42 2,298
301507 기사/뉴스 “구찌 이어 불가리마저"…롯데百 대구점, 명품 브랜드 줄이탈에 골머리 2 06:22 1,968
301506 기사/뉴스 전공의 “정부가 벌집 건드려… 내년 2월까지 복귀 안해” 19 05:35 3,373
301505 기사/뉴스 소상공인 돕는 제도인데… 노란우산 공제에 전문직 9만명 14 05:18 4,131
301504 기사/뉴스 “주일 시행 시험 토요일로 옮겨달라” 231 05:10 23,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