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카리나 '시구 선생님'된 이 남자 "인간 맞아? 공 던지는데 깜짝"
2,853 6
2024.07.05 20:00
2,853 6

롯데 박준우(오른쪽)가 지난달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와의 더블헤더 2차전을 앞두고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에게 시구를 가르치고 있다.

롯데 박준우(왼쪽)가 지난달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와의 더블헤더 2차전을 앞두고 시구를 가르친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보로 간직하고 있는 사진 보실래요?”

롯데 자이언츠 신인 투수 박준우(19)는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 퓨처스 올스타전을 앞두고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스마트폰을 꺼내들었다. 배경화면으로 저장된 ‘인생 사진’을 자랑하기 위해서였다. 바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에게 시구를 가르치는 사진이었다.

사연은 이랬다. 박준우는 지난달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를 앞두고 급히 구단의 호출을 받았다. 이날 시구자로 예정된 카리나의 시구 선생님으로 내정됐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통보였다.

이날 다른 구단 행사가 있어 사직구장으로 출근한 박준우는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기 어려웠다. 평소에도 가장 좋아하던 스타에게 직접 시구를 가르칠 수 있는 기회. 박준우는 “만나면 어떤 표정을 짓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부터 고민이 됐다. 그냥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다”고 웃었다.

사실 이날 카리나의 시구는 불발 위기를 맞았다. 전날인 8일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9일 더블헤더가 편성돼 일정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카리나가 더블헤더 2차전 시구자로 나서기로 하면서 박준우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1군 선수들은 1차전이 끝난 뒤 바로 2차전을 준비해야 해서 2군 선수인 박준우가 카리나의 시구 선생님이 됐다.

그렇게 카리나를 만난 박준우는 “같은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마치 그림을 보는 것 같았다”면서 “처음 공을 던지는데 정확하게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가더라. 깜짝 놀랐다. 그래서 별다른 코칭 없이 옆에서 투구를 지켜보기만 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37157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발을씻자💕] 발을씻자가 부릅니다. 강아지 발씻자 EVENT 479 07.05 55,409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92,27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225,98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904,66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946,9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195,468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448,59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13,08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60,45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5 20.05.17 3,594,7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9 20.04.30 4,155,9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33,8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0583 정보 내페 스토어 알림받기 20:01 27
2450582 이슈 연기 잘 한다고 화제되고 있는 일본 성우.twt 5 19:58 342
2450581 이슈 돈트 챌린지한 아이돌들 with 이채연 19:56 139
2450580 이슈 8월 12일 ena 첫방 예정이라는 손현주, 김명민 주연 <유어 아너> 티저 1 19:55 139
2450579 이슈 트위터에서 알티터진 택시 불러 춤추는 나띠.x 10 19:54 852
2450578 이슈 도토리묵-청포묵 호불호 68 19:48 1,400
2450577 이슈 고등학생 자전거 사고.gif 41 19:47 1,991
2450576 기사/뉴스 허웅은 농구에 진심인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는 KCC 프로농구단 42 19:46 3,028
2450575 유머 태어난 날짜로 알아보는 조선시대 내 이름 29 19:46 769
2450574 유머 나한테 찌찌는 있긴 있어요. 이건 그냥 내 가슴이에요! 1 19:45 1,821
2450573 유머 쇼츠 달란트 미친 것 같은 존박 (feat. 탕후루) 21 19:44 1,668
2450572 이슈 공부를 쉽게 포기해서 못했다는 연예인.jpg 45 19:43 4,066
2450571 유머 1갤런은 몇 리터일까? 1마일은 몇 야드일까? "제발 이쯤은 쫌! 싶은 상식 이야기" 4 19:42 553
2450570 이슈 패션 때문에 쫓겨나기 직전인데 평가 부탁요(중요) 87 19:41 7,152
2450569 기사/뉴스 '해병대원 순직사건' 임성근 전 사단장 무혐의 판단한 경찰 5 19:41 471
2450568 유머 충주맨 마라탕후루.ytb 16 19:40 809
2450567 이슈 팬들 난리난 있지(ITZY) 팬클럽 믿지 5주년 생일파티 스포사진 32 19:40 2,864
2450566 유머 구조된 수리부엉이와 솔부엉이 온도차이 19 19:39 1,769
2450565 이슈 오늘자 일본 셀린느 행사 참석한 뉴진스 다니엘.jpg 51 19:38 2,304
2450564 이슈 유행하는게 반가웠던 밈.ytb 2 19:36 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