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5일 서울 지하철 3호선 매봉역 내에 위치한 여직원 휴게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 적발된 직원 A씨에 대해 직위해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4일 오전 7시30분쯤 공사의 자회사 직원 B 씨(여)가 지하철 3호선 매봉역 여직원 휴게실에서 청소 중 몰래카메라 의심 물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A 씨는 이튿날 경찰에 자수했다.
공사는 A 씨를 즉각 직위해제하는 한편 사건이 발생한 당일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불법 촬영탐지기를 활용해 서울 지하철 전 역사에 위치한 침실, 샤워실, 탈의실 등 여직원 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몰래카메라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다행히 추가로 발견된 몰래카메라는 없었다.
아울러 공사 내 직원 전용공간을 대상으로 몰래카메라에 대한 전수조사를 신속하게 실시하고 성범죄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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