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왜 엄마한테 내 험담해" 간호조무사 살해 계획한 50대 집유
2,563 12
2024.07.05 16:30
2,563 12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 최치봉 판사는 살인예비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일이었던 지난 4월 6일 오후 7시께 모친 B씨가 입원 중인 요양병원에서 근무 중인 간호조무사 C(44·여)씨를 살해하기 위해 흉기를 소지한 채 병원으로 가다가 이를 알아챈 딸의 신고로 검거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A씨는 사전투표를 위해 B씨가 외출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가 C씨가 주치의 허락 등의 병원규정을 이유로 거절하자 감정이 상한 채로 집에 돌아가던 중 요양병원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 진행을 방해하는 다른 보호자 차량에 경적을 울리고 소리를 질렀다.

이 모습을 C씨가 목격하고 B씨에게 “아드님이 평소에도 요양병원을 방문해 직원들에게 욕설을 하는 등 소란을 피우니 앞으로는 그러지 않도록 잘 얘기해달라”고 부탁했고, 어머니로부터 얘기를 전해 들은 A씨는 병원에 찾아가 C씨에게 “왜 어머니에게 내 험담을 했냐”며 소란을 피웠다.

이후에도 분이 풀리지 않은 A씨는 C씨를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상의에 흉기를 숨긴 채 가족들과 차를 타고 병원으로 가다가 이를 눈치챈 딸의 신고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재판부는 “모친에게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언사를 했다는 단순한 이유로 피해자를 살해하려고 준비한 이번 범행은 죄질이 중하고 비난가능성도 높아 엄벌함이 마땅하다”면서도 “피고인이 순순히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한 점, 피고인 가족의 신고로 다행히 피해자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피해자와도 원만히 합의한 점, 피고인의 처와 자녀들이 피고인에 대해 강한 관심과 보호의지를 보이며 선처를 탄원하고 있는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밝혔다.



https://naver.me/F2ZGSc9r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마침내 밝혀지는 괴도 키드의 진실!? 영화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 예매권 증정 이벤트 665 00:09 9,959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86,74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219,06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894,46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935,3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187,150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441,3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11,1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55,86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5 20.05.17 3,594,7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9 20.04.30 4,155,9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32,3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429 기사/뉴스 경찰, '해병대 채상병 사건' 임성근 불송치·대대장 등 6명 송치 14:05 72
301428 기사/뉴스 쿠팡 기존회원 회비 내달 7일부터 7천890원으로 인상…영향 촉각(종합) 34 14:00 1,073
301427 기사/뉴스 전 여자친구 살해하고 가방 훔쳐 달아난 40대 구속 기소 2 13:59 269
301426 기사/뉴스 SM엔터 "202억 세금 돌려줘"...조세불복 행정소송 제기 1 13:46 748
301425 기사/뉴스 박가네라는 유명 유튜버 뉴진스에 대해 "일본에서는 화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399 13:39 16,245
301424 기사/뉴스 1시간에 50mm 이상 강한 비...옥천서 산사태 1명 실종 13:38 640
301423 기사/뉴스 '1박 2일' 유선호, 레전드들도 감탄…스포츠 에이스 등극 4 13:33 690
301422 기사/뉴스 1박 4만원…올여름 가장 싼 ‘5성급 호텔’ 해외여행지 어디? 5 13:33 1,202
301421 기사/뉴스 "왜 남의 집에서 잠을 자?"…연인 폭행해 의식불명 빠뜨린 40대남 7 13:32 1,529
301420 기사/뉴스 고민시만 일하나?…'인턴'에 쏟아진 업무에 시청자 '갑론을박'[SC이슈] 294 13:31 14,920
301419 기사/뉴스 [더 한장] 임산부 배려석, 누구를 위한 자리인가 45 13:27 1,944
301418 기사/뉴스 이임생 이사 “홍명보, 외인 감독과 연봉 동등할 것” 24 13:25 913
301417 기사/뉴스 상반기 휩쓴 'SBS 시사·교양'의 힘, 무엇인가 보니 1 13:23 729
301416 기사/뉴스 "모처럼 반도체 훈풍 부는데"…'생산 차질' 내건 삼성전자 노조 11 13:17 647
301415 기사/뉴스 [단독]동서식품 맥심 ‘제로슈거’ 커피믹스 나온다…“원조가 제로 품는다” 15 13:10 1,465
301414 기사/뉴스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독도’가 사라졌다 412 13:08 18,401
301413 기사/뉴스 이임생의 독박…"홍명보 대표팀 사령탑 선임, 내가 홀로 결정" 19 12:59 1,766
301412 기사/뉴스 현아♥용준형 10월 결혼설에 소속사도 당황 “처음 듣는 이야기” 226 12:40 33,044
301411 기사/뉴스 [단독] 현아♥용준형, 10월 11일 결혼…삼청각서 야외 웨딩마치 149 12:38 39,101
301410 기사/뉴스 홍명보 감독 선임…"'원팀' 리더십이 필요했다" 11 12:30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