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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올레길에서 골프 어프로치?…공공장소 ‘비양심 스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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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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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장·골프장도 아닌데…사라진 공중도덕 ‘눈살’

최근 인천국제공항에서 남녀가 버젓이 테니스를 즐기는 몰지각한 행태에 전국적으로 공분이 인 바 있죠. 이번에는 제주올레길 일대에서 골프 연습을 한 남녀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저녁, 바다가 보이는 제주 서귀포시의 한 목장 일대. 함께 제주 여행을 온 친구들과 제주올레 3코스를 따라 걷고 있던 관광객 정 모 씨는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아연실색했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서 골프채를 쥔 남성과 여성이 골프 연습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성이 친 골프공은 해안 절벽이 있는 수풀 쪽으로 날아가기도 했습니다. 남성이 여성에게 골프 스윙을 지도하듯 시범을 보이는 모습도 목격됐습니다. 이들이 연습에 쓴 것으로 보이는 하얀 골프공 여러 개도 수풀 위에 놓여있었습니다.

이들이 골프 연습을 한 곳은 제주올레 3코스와 맞닿은 곳으로, 평소에도 도민과 관광객이 드나드는 곳이었습니다. 정 씨 일행의 만류에도 두 남녀의 골프 연습은 계속됐다고 합니다.

제주에서 한 달 살기를 하고 있다는 정 씨는 KBS와의 통화에서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제주 유명 관광 코스에서 골프를 치는 건 정말 아니라는 생각에, 두 남녀에게 ‘여기서 이렇게 어프로치 하시는 건 아니지 않으냐’ 웃으면서 얘기를 했다. 그런데도 계속 골프를 치고 있었다”면서 “아름다운 제주의 환경을 해치는 행위라 생각해 제보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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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의 올레길과 접한 초지에서 남녀 2명이 골프 연습을 하고 있다.

 

 

 

중략

 

출처 kbs뉴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003845&ref=A

 

 

골프장도 많은데 왜 골프를 거기서 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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