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53HTY6a067U
지난달 13일에 운항 예정이었던 인천발 오사카행 항공기가 연료펌프 이상으로 출발이 11시간 이상이나 지연됐습니다.
그런데 이 해당 노선에 투입된 항공기가 원래는 같은 날 출발 예정이었던 크로아티아 자그레브행 항공기였던 것이 밝혀진 것이죠.
항공사 측 주장에 따르면 자그레브행 항공기는 현지 공항 사정상 운항 스케줄을 지연시키기가 어려워서 불가피하게 오사카행 항공기와 교체를 할 수밖에 없었고요. 오사카행 항공기로 교체한 다음에 원래 자그레브행 항공기를 한 2~3시간 안에 수리해서 출발을 시킬 계획이었으나 수리가 지체되면서 불가피하게 오사카행 항공기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쳤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승객들 입장에서는 유럽행 항공기 같은 경우는 오히려 거리가 멀기 때문에 승객들에게 피해보상을 해야 될 경우에는 보상 규모가 더 커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거리가 짧은 오사카행 항공기로 바꿔치기한 것이 아니냐 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약 140명의 승객들이 소송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