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쿠팡 1400억 과징금, 더 늘어날 듯…"1500억 이상 나올 것"
6,776 6
2024.07.05 08:34
6,776 6

상품 검색 순위(쿠팡랭킹) 조작 의혹을 받는 쿠팡에 대해 과징금 부과 규모가 예고된 1400억원에서 1500억원 이상으로 불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4일 유통업계와 경쟁당국 등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달 중 쿠팡에 1500억원 이상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의결서를 발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쿠팡의 수정 요청 등이 있다면 협의를 거친 뒤 공정위 홈페이지를 통해 의결서를 공개한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13일 “쿠팡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400억원을 부과하고 쿠팡㈜ 등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쿠팡이 마치 판매실적·고객선호도 등 평가 지표가 우수한 상품을 쿠팡랭킹 우선순위에 노출시키는 것처럼 하면서 실제론 평가 지표와 무관하게 이익률이 높은 직매입 상품이나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상위에 노출해 소비자를 속이고 다른 입점 업체 상품과의 공정한 경쟁을 방해했다는 게 공정위 조사 결과다. 공정거래법 45조 1항 4호의 ‘위계(僞計)에 의한 고객유인행위’라는 판단이다.

 

당시 제시된 과징금 1400억원은 2019년 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위반행위 대상이 된 상품의 매출액에 기반한 숫자다. 그러나 공정위가 조만간 쿠팡에 발송할 의결서에는 1400억원보다 많은 금액이 적시될 전망이다. 지난해 8월부터 심의일(지난달 5일)까지 범위에 해당하는 과징금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100억원 이상 추가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의결서에는 구체적인 시정명령도 포함된다. 평가 지표가 우수한지와 무관하게 직매입 상품이나 PB 상품을 쿠팡랭킹 상위에 배치하려면 소비자가 ‘평가 지표가 우수한 상품이구나’라는 착각을 하지 않도록 ‘추천상품’ 혹은 ‘광고’ 등의 표시를 달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그러나 쿠팡의 과징금 납부와 시정명령 이행까지는 3~5년 이상 지연될 수도 있다. 쿠팡이 행정소송을 예고한 상태여서다. 쿠팡은 일단 의결서를 받아 본 뒤 구체적인 대응 방향을 정할 예정이다.

 

공정위에선 소송으로 가도 이길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본다. 유사 사건 판례 때문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371424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잇츠스킨] 난 대학시절 감초를 전공했단 사실! #감초줄렌 패드 2종 체험 이벤트💙 472 10.01 35,35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85,5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59,7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509,25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71,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805,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34,69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96,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85,6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49,7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836 기사/뉴스 [단독] "교도소 가고 싶다"며 자전거로 행인 들이받은 40대 검거 3 13:02 173
310835 기사/뉴스 아모레퍼시픽家 장녀, 현금 120억 빌라 매입… 하정우와 이웃 1 13:02 148
310834 기사/뉴스 20대 여성 “머리카락 80%가 빠졌다” 울분…이유가 코로나 8번 감염? 6 13:00 610
310833 기사/뉴스 하성운 측 '엄친아' OST 백예린 표절 의혹에 "논란과 무관”[공식입장전문] 16 12:55 1,705
310832 기사/뉴스 '이래서 SRT 자리 없었나'…1억 넘는 악성 환불자 43명, 무슨일 19 12:51 1,222
310831 기사/뉴스 [단독] 건보공단, 동성부부 피부양자 자격 허용 48 12:44 3,184
310830 기사/뉴스 장윤정, '트로트퀸' 자격 증명한 설욕 라이브..'립싱크 논란' 정면돌파 [종합] 6 12:38 1,039
310829 기사/뉴스 여성 BJ 성관계 중 살해' 40대男 징역 25년…"반성과 죄책감 없어" 14 12:37 1,625
310828 기사/뉴스 "힐러리 악몽 재현될수도"…해리스 득표 이기고도 敗 가능성 10 12:34 921
310827 기사/뉴스 서울의소리 "디올백, 소송으로 돌려받아 진위 확인하겠다" 3 12:29 658
310826 기사/뉴스 티에리 앙리 "한국 사람들, 나만 보면 '무한도전' 얘기만…" (슛포러브) 11 12:24 1,164
310825 기사/뉴스 김정민, 전남친과 10억 소송 후 근황 "6년 넘게 쉬었는데…" 13 12:22 4,070
310824 기사/뉴스 "신라면 36년 걸렸는데"… 불닭 12년 만에 1조 브랜드 '펄펄' 12 12:14 1,496
310823 기사/뉴스 CJ ENM 대표 "과거 성공 방식 통하지 않지만…1조원 투자 지속" 6 12:14 650
310822 기사/뉴스 작년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폐암>간암>대장암>췌장암 순 11 12:12 1,147
310821 기사/뉴스 "야한 책 본다" 체벌…제자 투신 숨지게 한 교사 징역형 집유 확정 21 12:11 1,946
310820 기사/뉴스 [속보] 서울대 의대, 1학년 2학기 수강신청 '0명' 17 12:09 2,151
310819 기사/뉴스 말간 얼굴에 선명히 떠오른 섬뜩함, <경성크리처> 시즌2 배우 배현성 5 12:08 1,157
310818 기사/뉴스 [BIFF 2024] ‘고독한 미식가’ 마츠시게 유타카 “당당히 혼밥 하라” “한국 오니 일본 음식 생각 안나” 2 12:04 926
310817 기사/뉴스 바닷물에선 삼중수소 세슘농도 정상으로 나오지만 후쿠시마 앞바다에 세슘 물고기 증가하는 이유 - 체내 축적 10 11:58 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