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기업은행 들어오면 안 나간다…‘이직률’ 가장 낮은 이유는
7,985 7
2024.07.05 01:46
7,985 7
bAPwtQ

서울 을지로에 있는 기업은행 본점. / 사진제공=기업은행



기업은행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기재된 기업은행의 지난해 총 이직률은 3.46%를 기록했다. 2022년보다 0.06%포인트(p) 낮아졌다.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의 이직률은 지난해 7.6%를 보였다. 2022년엔 9.0%를 기록한 바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일반 금융사가 기업은행보다) 이직률이 높은 이유는 대규모 희망퇴직을 매년 진행하고 신규채용 규모는 줄인 영향”이라며 “은행으로만 산정하면 이직률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희망퇴직이나 계약만료, 해고 등을 제외하고 본인 희망에 따른 이직을 나타내는 자발적 이직률은 기업은행이 지난해 1.05%로 4대 금융의 5.3%보다 낮았다. 각 금융사의 지난해 자발적 이직률을 보면 △신한금융 7.2% △하나금융 7.1% △우리금융 5.2% △KB금융 2.2%다.



업계에선 기업은행이 국책은행인 만큼 일반 금융사처럼 무리하게 인력 조정을 하지 않아 직원들의 희망퇴직 부담이 적고, 은행이 직원 복지를 높이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평가한다. 

기업은행은 양성평등을 포함한 다양성을 존중하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지난해 ‘2023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에 금융권 최초 편입됐다. 2022년엔 유엔여성역량강화원칙(WEPs)에 가입했다. 여성역량강화원칙은 여성 인권을 증진시키고 여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2010년에 공동 발족한 이니셔티브다. 

기업은행의 지난해 말 여성 관리자 비율은 35.4%로 OECD 평균(33.7%)을 상회했다. 여성 최고경영자(CEO) 탄생도 기업은행에서 먼저 나왔다.


여기에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은행권 최초로 육아휴직 3년 도입했다. 시중은행들이 육아휴직 2년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기업은행은 정부의 저출산 해결 의지에 맞춰 직원 복지 수준을 높였다. 직원들 사이에서도 육아휴직 3년 도입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영업점포 감축도 기업은행은 국책은행 특성상 시중은행처럼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 동안 기업은행 영업점포는 3개 증가했다. 같은 기간 4대 시중은행에선 총 35개 점포가 사라졌다. 

시중은행이 직원 감축을 진행하며 점포 통폐합을 할 수 있었던 반면 기업은행은 직원 유지와 함께 기업고객 편의를 위해 점포를 쉽게 줄이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진다. 기업은행 한 영업점포 직원은 “지점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시중은행 대비 내점 고객이 적은 편”이라며 “다만 실적 압박은 비슷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ttps://www.fntimes.com/html/view.php?ud=20240704174710447b0f8b49f22_18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올여름, 코미디의 정석이 이륙합니다! <파일럿> 최초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478 07.05 35,563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67,80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203,53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876,17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904,04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164,726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425,2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05,0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45,54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5 20.05.17 3,588,26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51,75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28,1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0054 이슈 2024 상반기 멜론 일간 이용자수 순위 2 18:25 169
2450053 이슈 kbs 당나귀 박명수편에 나온 뉴진스 18:25 184
2450052 유머 [KBO] 사진 두장으로 알아보는 EEEE와 IIII 1 18:25 372
2450051 이슈 있지(ITZY) 예지 인스타 업뎃 18:24 74
2450050 이슈 그때 그시절 엑소 설정.jpg 3 18:23 448
2450049 이슈 Q. 애쉬아일랜드랑 결혼하는 챤미나가 누군데???????? 12 18:18 2,969
2450048 이슈 [KBO] 꼭 영상으로 봐야하는 천재만재 애기 영상 (후회없음) 19 18:18 1,264
2450047 이슈 박재범이 어쩔수없이 주기적으로 태닝을 하는 이유 9 18:17 1,793
2450046 유머 벼락맞은 취향이란 이런걸 말하는걸까요...twt 6 18:16 922
2450045 이슈 중국 웨이보에 올라온 루이바오&후이바오 팬아트 🐼 22 18:15 1,396
2450044 정보 신상 막걸리 등장 6 18:14 1,538
2450043 이슈 아빠가 축구, 태권도 시켰지만 무용이 너무하고 싶었던 중학생 근황.jpg 22 18:14 1,969
2450042 이슈 [KBO] 공연 끝나고 인사하는 데이식스 1열 직캠 12 18:13 921
2450041 이슈 애쉬아일랜드(고랩 윤진영), 챤미나(한일혼혈 래퍼) 결혼 및 임신 발표 155 18:13 13,560
2450040 이슈 포토이즘 x 김재중 ARTIST FRAME 2차 오픈 (7/8~7/21) 18:12 224
2450039 이슈 드높은 중전마마와 기싸움하거나 미친 권력을 가졌던 조선 후궁들 1 18:12 457
2450038 이슈 서양의 빌런은 초록색을 입는다 10 18:09 1,165
2450037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Sticky 챌린지 🦋 올아워즈 제이든 & 민제 18:08 112
2450036 유머 내가 X 넣으면 넌 내게 Y 내줘 - 투어스 내가S면넌나의N이되어줘 개사송 14 18:05 1,109
2450035 이슈 나연 워터밤 무대에 같이 나온 키오프 쥴리 6 18:04 2,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