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90년대로 회귀?…시대착오적 '화인가 스캔들' [엑's 리뷰]
2,493 10
2024.07.04 21:06
2,493 1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재벌가, 고부갈등 등 클리셰가 사랑받는 요즘이지만 시대착오적 연출의 연속이다. 과연 '화인가 스캔들'은 디즈니+의 희망작이 될 수 있을까?

 

(중략)

 

  그러나 베일 벗은 '화인가 스캔들'은 영 시원치 못한 스타트를 끊었다. 공개된 1, 2화에서 오완수는 목숨을 위협하는 협박 메일을 받지만, 일정을 포기하지 않고 마닐라로 향한다.

친구를 살해한 범인을 찾기 위해 마닐라에서 머물던 서도윤은 마닐라에서 총격 테러 사건에 휘말린 오완수와 마주치고, 그를 구해낸다. 친구의 죽음과 오완수를 겨냥한 테러사건이 연관되있음을 직감한 서도윤은 사건과 가까이 하기 위해 오완수의 경호원이 된다.

  

 

 

  총격 테러에서 오완수를 구해내는 서도윤은 이 작품의 가장 핵심 장면이 되어야 하는데, 전혀 임팩트가 없을뿐더러 슬로우 모션과 의미 없는 폭격으로 구성된 테러 장면 연출도 다소 촌스럽다는 인상을 준다. 

또한 마닐라에서 지내는 서도윤은 수염과 선글라스로 와일드한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지만, 자연스럽게 융화되지 않아 수염이 트레이드 마크인 그의 절친을 연상시켜 웃음을 자아낸다.   

 

 

 

  악역들의 활용도 세련되지 못하다. 장태라(기은세)와 김용국(정겨운)의 뜬금없는 불륜하며, 화인가의 절대 권력을 가진 회장 박미란(서이숙)은 어디서 많이 본 재벌가의 여느 사모님과 다를 바 없다. 설정만 회장이면 무엇하랴. '내 아들과 헤어져라' 물 뿌리고 돈만 건네지 않을 뿐, 며느리를 괴롭히는 전형적인 나쁜 시어머니상이다.

다만 오완수가 당하고만 있지 않고 박미란에게 대응한다는 점인데, 못된 시어머니에게 당차게 대응하는 며느리 상도 이미 우리는 많은 드라마를 통해 본 적 있는 캐릭터이다. 여기서 한 번 더 비튼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여야할 때다.

'화인가 스캔들'의 남은 희망은 아직 1, 2화밖에 공개되지 않은 초반부라는 점이다. 정지훈의 트레이드마크인 액션신이 남았으며 오완수와 서도윤의 관계성을 판단하기엔 일러, 아직 더 전개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순차 공개를 하는 디즈니+의 특성상, 초반 회차에서 이목을 끌지 못하면 대중들의 반응을 얻기 힘들다. 스토리도, 영상미도 과거에서 멈춘 듯한 '화인가 스캔들'이 회차를 넘어가며 과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311/0001745016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발을씻자💕] 발을씻자가 부릅니다. 강아지 발씻자 EVENT 455 07.05 46,920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73,29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207,86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883,89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913,5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171,222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432,7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08,1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48,3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5 20.05.17 3,592,1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54,25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29,23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327 기사/뉴스 언급된 외국인 감독만 수십 명... 결과는 '황선홍→김도훈→홍명보' 3人 모두 '한국인' 3 00:47 385
301326 기사/뉴스 시청역 유족에 날아든 80만원 청구서…“부적절”VS“당연” 49 00:29 4,201
301325 기사/뉴스 김포서 말다툼하다 출동한 경찰 보고 도주하던 외국인 숨져 12 00:28 2,527
301324 기사/뉴스 나인우, 복불복 게임 중 부상 당해 병원行→목발 짚고 조기 퇴근(1박2일) 1 00:24 2,620
301323 기사/뉴스 '효리네 민박' 유도소녀의 첫 올림픽…"약속 지키려고요" / JTBC 뉴스룸 5 00:00 1,827
301322 기사/뉴스 이요원 "'엄마', 세상 가장 위대한 직업..23세 결혼? 후회 NO" [백반기행][종합] 2 07.07 1,001
301321 기사/뉴스 고현정, 여왕과 여신 사이 [스타★샷] 07.07 800
301320 기사/뉴스 '미우새' 최화정 "SBS에서 DJ 잘랐다? NO...칠순까지 할 순 없지 않나" 07.07 462
301319 기사/뉴스 케이윌, '월드게이' MV 촬영 현장 비하인드 공개…서인국 "감성 자극" 1 07.07 522
301318 기사/뉴스 SF9 찬희, “귀신 앞에 가족이고 뭐고 없다”‘심야괴담회’ 2 07.07 853
301317 기사/뉴스 김윤지, 딸 출산 "태어난 걸 환영해"…완벽한 아기 방 자랑 1 07.07 2,267
301316 기사/뉴스 '자발적비혼모' 사유리 "아들 젠, 왜 아빠 없냐고"..고민 고백 ('미우새') [Oh!쎈 리뷰] 11 07.07 2,859
301315 기사/뉴스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이중옥, 역시! 코믹 연기의 달인 07.07 1,027
301314 기사/뉴스 이효리, 공항 마중나온 ♥이상순에 “여보” 와락 포옹(엄마 여행갈래) 11 07.07 3,325
301313 기사/뉴스 남보라 발달장애 동생 대회 수상 "너무 기특하고 자랑스러워"('인생극장') 2 07.07 1,759
301312 기사/뉴스 김태희♥랑 해외로 가족여행?..비, 든든한 남편상 '인정' 2 07.07 1,583
301311 기사/뉴스 '송스틸러' 테이, 어반자카파 '널 사랑하지 않아' 부른다 2 07.07 405
301310 기사/뉴스 '팬텀싱어2' 조민웅, 심장마비로 사망…갑작스러운 비보에 추모 물결 4 07.07 1,259
301309 기사/뉴스 딘딘, 조카 니꼴로와 한강 나란히 입수.. 환상의 케미('슈퍼맨이 돌아왔다')[Oh!쎈 포인트] 07.07 750
301308 기사/뉴스 손예진 밝힌 '♥현빈 결혼' 이유 "작품 상대와 연애 선호 NO..운명이었다"[SC이슈] 11 07.07 3,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