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는 자신의 대역으로 20대 모델을 쓰고 자신이 서면 카메라 감독과 조명 감독이 분주해진다며 그걸 보면서 "CF도 그만해야하나"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하지 않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하다"며 광희에게 성형상담을 요청했다.
이효리는 "자연스러운 것을 좋아해서 그동안 얼굴에 손을 안댔다"며 "그런데 이제 나이가 들고 CF도 찍고 해야 하니까 너무 예의가 아니지 않나 생각이 들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눈가 주름 때문에 보톡스를 맞은 적이 있는데 맞는 순간 웃음이 안지어졌다. 레이저 시술도 받았는데 피부가 얇아서 효과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광희는 "자연 그대로가 제일 아름답고, 하려면 다 해야 하고 완벽하다"며 "거상이 있다"고 추천했다. 이효리가 광희 상담에 실망하자 광희는 "누나 같은 사람은 성형으로 잘 된 사람의 마음을 모른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성형 전 얼굴에 대해 광희는 못생겼다고 밝혔다. 실제 성형 전 얼굴을 본 이효리는 "다르긴 다르지만, 성형 전 얼굴이 낫다"며 "둘 중에 한 명 사귀어야 한다면 성형 전 얼굴"이라고 밝혔다. 이에 광희가 "저 얼굴로 오디션에 떨어졌다"고 말하자 이효리는 "물론 아이돌 얼굴은 아니다. 내가 아이돌 얼굴 좋아했으면 상순 오빠랑 결혼했겠니"라며 "내 눈이 원래 그래. 자연미 좋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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