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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주우재 "연애 에너지 없어".…김재중 "그러다 장가 못가" 안타까움('재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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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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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모델 주우재가 게스트로 등장해 김재중과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김재중은 주우재에게 연애에 대해 질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주우재는 전혀 하지 않는다며 "나이가 들수록 기준이 높아지기보다 갈수록 좁아지더라"며 "예전에는 사람의 손이 예쁘면 '뭐야 손이 왜 이렇게 예뻐? 저랑 사귈래요?'가 됐다면, 지금은 성격도 좋고 예쁜데 갑자기 젓가락질을 X자로 하면 멈칫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재중이 왜 그럴까라는 질문에 주우재는 '에너지'라며 "어릴 때는 참 땔감이 많고 불이 활활 타오르고 했는데 이제는 맥반석 같다"고 "타오르는 느낌이 없고 뜨끈해지는 느낌"이라고 더했다.


김재중은 "뭔가 옛날에는 손이 살짝 닿으면 그 찌릿한 스파크 하나로 미친다"며 "지금은 닿으면 어떤 과정이 있고 결과를 내기까지의 과정을 떠올리고, 시간과 노력을 들어야하는 게 상상이 되어버리는 순간, 스파크가 생기기 전에 바로 빼버린다"라고 공감했다.


주우재는 "사실 누가 나오라고 하면 나오라고 했을 때 느낌은 옛날에는 설레는 쪽을 상상했다면, 지금은 그 자리가 끝난 후의 시간들과 집에 돌아오는 길의 허무한 느낌을 더 생각하게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재중은 "슬프다"며 "너 그러다 장가 못가"라고 안타까워했다.




배선영 기자



https://v.daum.net/v/20240704193447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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