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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인과응보' 허웅은 어떻게 몰락했나…고소+언플로 비난 여론 더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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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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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자기 무덤을 팠다.

 

전 여자친구를 고소하고 먼저 언론에 보도자료를 퍼트렸다. 부지런히 언론전을 펼쳤다. 하지만 여론은 본인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허웅은 프로농구 최고 스타였다. 지난 6월 26일 전까진 말이다.

 

-

 

팬들은 허웅에게 등을 돌렸다. 허웅은 전 여자친구의 과거 사생활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각종 혐의를 갖다댔지만, 이 논란의 진짜 핵심은 그게 아니다. 사실로 확인된 두 번의 임신과 두 번의 낙태, 그리고 그 과정에서 허웅이 보인 무책임함이 팬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농구계에선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다. 오랫동안 허웅에 대한 농구계 평판은 대단히 좋지 않았다. 평소 팬, 농구관계자, 언론을 대하는 불성실한 태도와 인성 문제는 오래 전부터 나온 얘기다. 심지어 같은 팀인 부산 KCC 관계자들 역시 허웅을 "관리하기 정말 쉽지 않은 선수"라며 곱지 않은 시선으로 봤다.

 

방송, 광고계는 서둘러 허웅 흔적을 지우며 손절에 나섰다. 전 여자친구의 폭로가 잇따르며 허웅의 추락은 더 가파르게 진행 중이다.

 

허웅은 상대를 공격하는 입장문이나 언론전을 펼칠 때마다 역풍을 맞았다. 입을 열 때마다 자기 얼굴에 침을 뱉었다. 많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자신을 돌아보며 진심으로 반성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477/0000499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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