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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한국 살면서 한국어 한마디 못하는 백인 많아졌다"…스웨덴 청년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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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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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출신 유튜버 스웨국인./유튜브

스웨덴 출신 유튜버 스웨국인./유튜브

 

 

한국에 사는 백인들 가운데 한국어나 한국 문화를 배우려고 하지 않는 이들이 많아졌다는 한 외국인 유튜버의 주장이 나와 온라인상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

스웨덴 출신의 유튜버 ‘스웨국인’은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올린 ‘한국어 배우기 싫고 한국인한테 목소리에 조소가 섞여 있는 외국인들 증가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한국 거주 7년 차인 스웨국인은 유창한 한국어로 촬영한 한국살이 영상들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올리고 있다.

이 영상에서 스웨국인은 최근 자신이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겪은 일을 떠올렸다. 당시 그는 신도림역에서 신림역까지 이동하기 위해 지하철을 탔다고 한다.

출퇴근 시간대라 지하철 내부는 서있을 공간도 부족할 만큼 혼잡했다. 그런 와중 누군가 좌석 네칸을 차지하고 누워 가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스웨국인은 “누워 있는 사람은 외국사람이었다. 저랑 같은 백인이었다”며 한숨을 뱉었다.

그러면서 “한국에 살면서 ‘한국어, 한국문화 배우기 싫다’며 한국 사람한테 조소 섞인 말을 하며 한국 문화를 무시하는 외국인이 많이 늘고 있다”며 “(이 영상에서는) 한국에 잠깐 살면서 이것저것 재밌게 하다 다시 자기 나라로 돌아가는 외국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 하겠다”고 했다.

스웨국인은 “이런 사람들은 거의 다 백인”이라며 “이런 백인들은 백인우월주의 사상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 백인들은) 한국에 와서 진지하게 살지 않고 재밌게 놀다 가려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스웨국인은 홍대나 강남 등의 번화가에서 술취한 백인들이 큰 소리로 영어를 쓰며 술주정 피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며 “한국어 한마디도 못하는 백인들이 한국에 와서 살면 대한민국의 평판이 나빠질 수 있다. 관광객들은 홍대, 강남, 인천 등에 많이 가는데 나쁜 행동을 하는 외국인을 보면 한국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겠냐”고 했다.

이어 “관광객들은 이런 모습을 보고 다시 한국에 오고 싶지 않고, 한국인들은 불편하게 느낄 것”이라며 “또 나처럼 한국에서 잘 살고 있는 외국인들의 평판도 나빠진다. 일반화하고 선입견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뿐 아니라 스웨국인은 무례한 백인들이 늘어난 또 다른 이유로 “영어가 우수한 언어라고 생각하는 한국사람이 많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인은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해 영어를 공부한다”며 “백인들은 한국인들이 ‘나도 저 백인처럼 영어 잘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걸 알고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스웨국인은 외국인들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이런 외국인들은 추방해주면 좋겠다. 정부가 입국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언어나 문화, 인성 시험 등을 진행하면 좋겠다. 누구든 그냥 한국에 들어오게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이 같은 주장을 담은 영상은 여러 온라인커뮤니티에 공유돼 화제됐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원래부터 몇십년을 살았어도 초급수준인 사람들 대부분이더라” “한국 무시할 거면 왜 오는 거냐. 기분 나빠 보기 싫더라” “관공서나 한국사람들이 어떻게든 영어로 소통해주려고 해서 그렇다” 등 스웨국인의 의견에 공감하는 의견이 나온 한편 “범죄 저지르지 않고 피해만 주지 않으면 괜찮다” “본인들이 불편함 감수하는 건데 어떠냐” “한국서 번 돈 세금만 잘 내면 된다” 등의 의견도 나왔다.

 

유창한 한국말로 한국에서 5년 이상 살았는데 불구 하고 한국어나 한국말 한마디도 못하는 외국인 한테 뭐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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