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수요일→금요일…영화 개봉 요일이 뒤집혔다?
2,779 16
2024.07.04 16:05
2,779 16

 

최근 일부 영화 기존 水 대신 金 개봉으로
CJ ENM '탈출' '베테랑2' 모두 금요일 가닥
"코로나 사태 영향 배급 방식 전격 변화로"
평일 관객수 급감에 수요일 개봉 무의미해
"관객 몰리는 금요일 개봉으로 충분하다"
"주말 흥행 입소문 영향 차단하는 효과도"

 

◇금요일 개봉? 갑자기?

지난 2일까지 '하이재킹' 누적 관객수는 117만명. '인사이드 아웃2'가 박스오피스를 장악한 걸 감안하면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요일 개봉이 흥행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얘기다. '하이재킹' 측은 "시장 다각화를 꾀하기 위해 금요일 개봉을 선택했다"며 "주말 시장이 확대되는 금요일에 맞춰 개봉함으로써 관객과 접점을 최대화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했다.

'하이재킹'을 시작으로 어쩌면 '금요일 개봉'이 다시 자리를 잡을지도 모르겠다. CJ ENM은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를 오는 12일 공개한다. 12일은 금요일이다. 역시 CJ ENM이 내놓을 예정인 올해 최고 기대작인 '베테랑2'도 오는 9월13일 금요일에 관객을 만난다. 국내 배급사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 이후 한국영화 시장이 어려워지면서 배급 방식에 변화가 생겼고, 금요일 개봉이라는 전격적인 변화까지 도입하게 된 것 같다"고 했다.
 

 

....

 

◇입소문 '과대 대표'를 막아라

금요일 개봉은 입소문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라는 시각도 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온라인 입소문이 영화 흥행에 미치는 영향은 커졌다. 그러다 보니 수요일과 목요일에 안 좋은 입소문을 타서 개봉 첫 주말 흥행을 망치느니 차라리 주말 관객에게 영향을 줄 입소문을 차단하고 금요일부터 관객을 만나는 게 낫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최근엔 극장 역시 금요일 개봉을 추천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멀티플렉스 업체 관계자는 "영화에 대한 입소문이 나는 건 막을 수 없다. 다만 개봉 직후인 수요일과 목요일에 영화를 본 얼마 안 되는 관객이 입소문을 주도해 관람 자체를 차단해버리게 되면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차라리 많은 관객에게 평가를 받아 볼 수 있는 금요일에 공개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업계는 당장에 금요일 개봉을 결정하는 영화가 많지는 않을 거라고 본다. 십여년 간 이어온 관행을 쉽게 바꿀 수는 없다는 것이다. 국내 배급사 관계자는 "일단 금요일 개봉 성공 사례가 좀 더 쌓여야 할 것 같다"며 "그런 면에서 '베테랑2'의 흥행은 배급 요일 결정에 큰 영향을 줄 것 같다"고 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03/0012646183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올여름, ‘존버즈’와 함께 버틸 자신 있지? <더 존: 버텨야 산다> 디즈니+ 구독권 이벤트! 242 00:06 12,431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532,17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626,60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282,81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495,71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725,302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016,2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209,39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6 20.09.29 3,151,84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2 20.05.17 3,780,29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341,1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838,2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780 기사/뉴스 동강병원 취약계층 환자 17명에 두차례 5천만원 익명 기부 트와이스 나연의 숨은 선행 '감동' 9 21:54 447
304779 기사/뉴스 누가 르세라핌을 울렸나..방시혁 "대중 눈치 보지 마" [스타이슈][종합] 292 21:35 8,217
304778 기사/뉴스 평균 49.4살에 퇴직한 노인…“73세까지 더 일하고 싶다” 6 21:27 2,360
304777 기사/뉴스 [단독] 동료 망보는 사이 여종업원 성폭행⋯서울시 구의원 입건 275 21:27 21,782
304776 기사/뉴스 전소미, 신곡 'Ice Cream'(아이스크림) 콘셉트 포스터 공개…‘바비 인형 같은 비주얼’ 2 21:26 1,751
304775 기사/뉴스 황선우, 자유형 100m 안나선다...“계영 800m에 집중하려” 102 21:13 15,469
304774 기사/뉴스 “종잣돈 1억 모으려면 무조건 월급 절반 이상 저축해야” 14 21:11 2,346
304773 기사/뉴스 [단독] 숙명여대 총장 재표결 안 한다…'김건희 논문 검증' 교수 취임 8 20:58 1,557
304772 기사/뉴스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임성근 '명예 전역' 신청 16 20:54 1,107
304771 기사/뉴스 애플 '탈 엔비디아' 선언…SK하이닉스, 19만원 내줬다 8 20:15 3,142
304770 기사/뉴스 [단독] '일본도 살인' 피의자, 도검 소지자 대상 경찰 '정신 감정' 안 받았다 7 19:51 2,115
304769 기사/뉴스 英 어린이 댄스수업에서 흉기난동…2명 사망·11명 부상(종합) 22 19:50 3,457
304768 기사/뉴스 '8월 강자' 박세완, '육사오' 이어 '빅토리'로 한 번 더? 19:38 583
304767 기사/뉴스 [단독] "용산 얘기" 되물어도 달래기만‥'신속 이첩' 위해 경찰서장 패싱도 9 19:38 1,315
304766 기사/뉴스 배달비 못 받는 기사들…배달 대행 플랫폼 체불 논란 34 19:33 3,118
304765 기사/뉴스 "김제덕 선수 길어지는데요"‥나중에 봤더니 '이걸 참았어?' 8 19:29 5,203
304764 기사/뉴스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출근했다"더니 '이스탄불행 비행기'‥휴가 냈다면서 법카 사용 18 19:25 1,479
304763 기사/뉴스 [단독] 대통령실 ‘윤 대통령, 명품가방 신고 안 해’ 검찰에 회신 9 19:16 2,057
304762 기사/뉴스 구영배 "판매대금 남은 게 없다…전용은 문제 소지 있어"(종합3보) 10 18:59 2,268
304761 기사/뉴스 [단독]80㎝ 일본도 휘두른 30대男…"현재까지 정신치료 이력 없어" 12 18:52 2,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