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제주 들개로 가축 피해 느는데 대책은 '제자리'
1,765 8
2024.07.04 15:39
1,765 8

 제주도내에 야생화된 개(들개)들로 인한 가축 피해는 물론 개물림 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대책은 '포획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제자리걸음'이라는 지적이다.

1일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들개로 인한 가축피해는 제주시 17건, 서귀포시 19건 등 36건에 달한다.

축종별로는 닭(토종닭, 오골계, 청계 등 포함)이 가장 많으며 매년 수백 마리 이상이 들개의 공격에 의해 폐사를 당하고 있다.

심지어 무리지어 사냥하는 하는 습성으로 인해 2~3배 이상 체격이 큰 송아지와 망아지는 물론 소와 말도 무참히 공격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해 서귀포시 가축피해 현황 중 말 1마리와 소 1마리가 포함돼 있다.

여기에 개물림 사고도 도 전체로 볼때 2022년 38건, 지난해 18건 등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들개로 인한 농작물(무, 배추) 피해 역시 지난해 서귀포시에서 3건이나 발생했다.

피해가 늘어감에도 행정의 대책은 '포획틀'을 사용 수준에 국한되는 실정이다. 들개가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되지 않았으며 총기 포획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들개의 경우 도내에 천적이 없는 데다 높은 번식율(1년 2회, 다태성동물)을 갖으며 포획틀로는 늘어나는 개체수를 억제하는 데 어렵다. 실제 2021년 용역 조사에서 도내 들개로 약 2100여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더욱이 무리지어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들개가 적게는 2~3마리 많게는 5마리 이상 무리지어 생활하는 데다 광범위한 분포 및 넓은 활동반경, 공격성 등으로 인해 가축농가들의 불안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행정시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총기 포획은 안 된다"며 "주요 번식기인 봄·가을철을 맞아 집중포획기간을 운영하고 유기견 발생 최소화를 위해 찾아가는 동물등록 서비스, 사회적 배려계층 진료비 지원, 실외견 중성화 수술 확대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https://m.tf.co.kr/amp/national/2087446.htm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힐 보 X 더쿠💙] 건조함에 지쳤나요? 네! 바이오힐 보 #급쏙수분듀오 <바이오힐 보 #히알셀™ 하이드라 2종> 체험 이벤트 365 07.01 67,207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56,24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198,09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856,88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885,6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142,188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412,2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3,999,9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41,47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5 20.05.17 3,586,93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45,4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26,9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112 기사/뉴스 방시혁 엔하이픈에 존칭+하트, 서로 존중하는 하이브 회사 문화 자랑(전참시) 46 07:20 1,853
301111 기사/뉴스 5천만원 발견된 아파트 화단서 또 2천500만원 현금뭉치 6 06:25 3,627
301110 기사/뉴스 "거짓말 같아" 건물 2,800여 채 붕괴…토네이도 덮친 중국 13 01:18 4,405
301109 기사/뉴스 "희망이 없다" 월급 350만원, 3년차 개발자의 한달 저축액은? [혼자인家] 30 01:00 4,867
301108 기사/뉴스 [르포]말레이시아 홀린 'K-문화' 위력에도…"그래도 차는 일본" 4 07.06 2,531
301107 기사/뉴스 항상 먹던 아메리카노 갑자기 '비릿'…이유 찾아보니 '경악' 14 07.06 6,893
301106 기사/뉴스 접근금지 풀리자마자 또 10대 여성 스토킹 한 20대…집행유예 8 07.06 3,752
301105 기사/뉴스 내연녀 나체사진 프사 배경으로 게시한 男 15 07.06 9,440
301104 기사/뉴스 부산교육청 장학사 극단 선택...민원 제기한 교장 고발 19 07.06 3,817
301103 기사/뉴스 “월급 올려줄게” 20대 알바생 옷 벗긴 60대 편의점주 26 07.06 4,337
301102 기사/뉴스 뇌졸증 후 장애 겪는 어머니 상습 폭행…40대 아들 징역 3년 4 07.06 1,974
301101 기사/뉴스 손흥민, 은퇴후 축구 관련 일 안한다…"팬들은 선수일때 나를 좋아하는 것" 31 07.06 4,660
301100 기사/뉴스 '찬또배기' 이찬원, 올스타전 애국가 제창(기사와직캠) 10 07.06 3,357
301099 기사/뉴스 "시끄러워".. 식당서 만취해 지인 흉기 협박 40대女 입건 1 07.06 945
301098 기사/뉴스 대낮 노상에서 엄마 둔기로 내려친 30대 남성 체포 16 07.06 4,027
301097 기사/뉴스 [왓IS] 강형욱, SNS 이어 유튜브 재개…‘갑질 의혹’ 정면 돌파? 8 07.06 1,620
301096 기사/뉴스 래퍼 이영지, 가정사 고백…"집 나간 아버지, 이젠 모르는 아저씨" 5 07.06 3,897
301095 기사/뉴스 "24시간이 모자라"…'전참시' 오승희 주키퍼, 쌍둥바오 육아 정성 2 07.06 1,605
301094 기사/뉴스 황정민 “금주한지 4개월, 만남 없어져..술톤은 화 때문” (‘핑계고’) [Oh!쎈 포인트] 1 07.06 2,855
301093 기사/뉴스 '핸섬가이즈' 韓영화 좌판율 1위..1주차보다 관객수 증가 '흥행청신호'(공식) 17 07.06 2,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