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발가락 골절된 채 한 달 복무한 병장…군 병원 오진 주장
1,438 10
2024.07.04 14:50
1,438 1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169012?sid=102

 

50대 A 씨는 강원도 한 육군 부대에서 복무 중인 20대 아들이 군대에서 다쳤는데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했다며 오늘(4일)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A 씨 아들 B 병장은 지난달 16일 열린 체육대회에서 부대 대표로 참가해 씨름 등을 하다가 발가락을 다쳤습니다.

 

B 병장은 홍천에 있는 국군병원에서 엑스선(X-ray) 촬영까지 했지만, 군의관은 탈구로 진단해 진통제 등을 처방했습니다.

 

그러나 B 병장은 계속 발가락에서 심한 통증을 느꼈습니다.

 

부대에 이 사실을 알린 B 병장은 국군홍천병원에 5월 23일과 31일, 6월 7일 세 차례에 걸쳐 방문했지만 매번 돌아온 병원 측 소견은 '탈구'였습니다.

 

아버지 A 씨는 "극심한 통증을 느꼈던 아들이 서울에 있는 국군수도병원에 예약해 가기도 했다"며 "그러나 환자가 많다는 이유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고 토로했습니다.

 

결국 휴가를 앞두었던 B 병장은 국군홍천병원에 가서 "민간병원에 가보겠다"며 소견서를 요청했습니다.

 

지난달 24일 고향인 부산에 와서 병원에 방문한 결과, 단순 탈구가 아닌 새끼 발가락뼈가 부러진 골절 상태였습니다.

 

A 씨는 "민간병원 검사 결과 인대가 완전히 파열됐고, 부러진 뼛조각도 보였다""의사가 이런 상태로 '어떻게 한 달 동안 복무했냐'며 놀라더라"고 말했습니다.

 

전치 6주를 진단받은 B 병장은 다음날 바로 수술에 들어갔고, 인대와 뼈를 고정하기 위해 철심을 박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비 등을 포함해 300만 원가량 치료비가 나왔습니다.

 

B 병장은 이 사실을 부대에 알렸지만, 군 측은 치료비를 일부만 지원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B 병장은 치료로 인한 휴가도 10일밖에 연장되지 않아 오는 13일 부대에 복귀해야 합니다.

 

아버지 A 씨는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수술비가 300만 원에 달하는 수술을 한 건데 지원을 제대로 못 해준다니 황당하다"며 "형편도 그리 좋지 않아 더 막막하다"고 토로했습니다.

 

국방부는 이에 대해 "군의관 3명이 발가락 탈구라는 동일한 진단을 내렸고 발가락 보호대·버디 테이핑·경구약·물리치료 등 치료책을 처방했다"며 "오진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B 병장은 군 병원 진료가 가능한데도 본인 의사에 따라 민간병원을 방문한 '민간병원 진료비 지원사업' 대상에 해당하기 때문에 치료비를 정해진 비율에 따라 일정 금액 환급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애초에 군병원에서 오진을 내려서 민간병원 간건데 이걸 군병원 진료가 가능한데도 본인 의사라고 표현한 국방부 마지막 말은 말인지 방구인지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마티카🧡] 흔적 순삭! 재구매 각! 순한 잡티 흔적 세럼이 왔다! <오렌지 흔적 세럼> 체험 이벤트 435 07.11 32,044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213,20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353,35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028,53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141,5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364,927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616,2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47,51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16,5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8 20.05.17 3,627,34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0 20.04.30 4,189,28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75,9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027 기사/뉴스 음주운전에 오토바이 '쾅' 애꿎은 시민 3명 덮쳐 2 01:31 334
302026 기사/뉴스 김성근 "혹사 논란? 많은 연습 문제 아냐…선수한테 돈 벌어줘야" ('강연자들') 15 07.12 2,161
302025 기사/뉴스 한문철 "유튜브 수익 100억? 실제는 1/10…한 달 수익=1억인 적도" ('강연자들')[종합] 18 07.12 3,151
302024 기사/뉴스 [단독] 임성근 휴대폰 비번 푼다‥통화 내역 조회도 허가 12 07.12 4,368
302023 기사/뉴스 "세종대왕 뒤로 한자가?" 또 광화문 현판 논란…주무부처 '신중' 130 07.12 17,621
302022 기사/뉴스 홈런 세리머니까지 다했는데, 3루로 향한 양석환…이승엽 감독은 또 분노, 시즌 3번째 퇴장 어수선했던 잠실 [잠실 현장] 12 07.12 2,899
302021 기사/뉴스 ‘표절 논란’ 설민석 촌철살인? 김영미 PD “이번 논문 문제 없냐”(강연자들) 4 07.12 2,422
302020 기사/뉴스 ‘의심에서 진심으로’ 린가드 “팬들은 내 전부” 5 07.12 1,681
302019 기사/뉴스 경상국립대 A 교수 성추행 혐의로 피소, 경찰 수사중… 노래방서 20살 여제자 허벅지 쓰다듬어 6 07.12 1,875
302018 기사/뉴스 인천의 한 중학교에 들어온 행정소송 457 07.12 57,174
302017 기사/뉴스 前국가대표 감독: “ 축구협회에서 대표선수 선발 청탁했다” (19년 기사) 13 07.12 2,478
302016 기사/뉴스 "살 너무 빠졌는데?"…싸이, 수준 심각한 '자기관리 실패' 걱정 쇄도 [엑's 이슈] 36 07.12 9,305
302015 기사/뉴스 [제보는 MBC] 6살 딸 앞에서 '무차별 폭행'‥"집 앞서 마주칠까 끔찍 7 07.12 1,843
302014 기사/뉴스 '김삼순'→'마안하다, 사랑한다' 24년 4K 버전으로 본다…하반기 출격 8 07.12 1,750
302013 기사/뉴스 홍명보 “축구 인생 마지막 도전…박주호 의견도 포용해야” 26 07.12 3,027
302012 기사/뉴스 아내에게 성인방송 협박한 군인 남편 징역 3년‥딸 아버지 절규 9 07.12 1,979
302011 기사/뉴스 정의구현 외치며 '폭로' 익명에 숨어 '뒷 돈'까지‥사이버렉카의 민낯 1 07.12 1,166
302010 기사/뉴스 커피에서 ‘이 맛’ 나야, 콜레스테롤·혈당 낮추는 효과 본다 464 07.12 60,359
302009 기사/뉴스 약 처방 의사에 불만 품고 흉기 휘두른 혐의 40대 재판행 2 07.12 1,433
302008 기사/뉴스 "장롱 들어간 딸‥혼낸거 눈물나" 아빠의 절규 "가해자는 촉법" 12 07.12 3,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