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정부, 금토일·토일월 연달아 쉬는 ‘요일제공휴일’ 다시 꺼냈다
7,630 53
2024.07.04 11:56
7,630 53

13년·8년 전에도 동일안 검토
“기념일 의미 반감” 반발에 무산
보완 없이 재추진, ‘재탕’ 지적

 

 

정부가 어린이날(5월5일) 등 법정 공휴일을 특정 요일로 지정해 쉬게 하는 ‘요일제공휴일’ 도입을 검토한다. 공휴일을 금요일이나 월요일로 지정해 연휴가 늘어나면 내수가 살아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하지만 과거에도 도입을 계획했다 철회한 정책을 별다른 대안 없이 또다시 들고나온 것이어서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다.

 

기획재정부가 3일 발표한 ‘역동경제 로드맵’을 보면, 정부는 일과 생활의 균형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요일제공휴일 도입을 검토한다.

 

요일제공휴일은 특정 날짜 중심으로 지정해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법정 공휴일을 ‘○월 ○번째 ○요일’ 등과 같은 요일로 지정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일부 법정 공휴일을 주말과 휴일의 앞뒤로 붙이면 토~월요일, 금~일요일 등으로 연휴가 늘어나고, 이렇게 되면 여행과 소비 등이 늘어 내수와 서비스업 경기가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가 깔려 있다. 요일제공휴일이 정착되면 연휴를 예상할 수 있어 기업의 업무 효율성이 좋아진다는 평가도 있다. 일본이 2000년에 시작한 ‘해피 먼데이(월요일)’ 정책이나 1971년 미국이 제정한 ‘월요일 공휴일 법’ 등과 같은 제도다.

 

기재부는 과거에도 요일제공휴일 도입을 검토한 바 있다. 2016년 6월 말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에서 요일제공휴일 도입을 검토하겠다며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당시에도 도입의 주요 근거는 내수 활성화였다. 기재부는 그해 어린이날 등 연휴가 늘면서 소비지출이 약 2조원 증가하고 이로 인한 생산 유발 효과가 약 3조9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요일제공휴일의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당시 기재부 발표를 전후로 “특정 요일로 지정할 경우 기념일 제정의 의미가 반감되고, 국민 정서상 받아들여지기 쉽지 않다”는 반론이 제기됐다. 또 공휴일을 의무적으로 보장받지 못하는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차별 문제가 부각되고, 각 기념일의 직간접 당사자인 관련 단체들이 반대하면서 도입이 무산됐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32/0003306381?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5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노리🌟] 내추럴 무드 컬러 5종 출시! <슈퍼프루프 피팅 젤 아이라이너> 체험 이벤트 361 07.29 31,998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551,37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646,01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299,44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514,9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757,356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040,6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215,59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6 20.09.29 3,160,27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2 20.05.17 3,788,2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347,7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845,0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938 기사/뉴스 SNS 보고 위치 파악‥전 여자친구 찾아가 폭행한 남성 붙잡혀 4 19:08 419
304937 기사/뉴스 [2024 파리 올림픽] 파리 수영의 신기록 가뭄은 ‘라데팡스’ 얕은 수심 탓? 21 18:37 2,181
304936 기사/뉴스 SNS 보고 위치 파악‥전 여자친구 찾아가 폭행한 남성 붙잡혀 2 18:34 1,046
304935 기사/뉴스 건물 신축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60대 열사병 추정 사망 25 18:31 2,041
304934 기사/뉴스 행사용 폭죽 터지면서 불..."더위에 자연발화 추정" 5 18:23 1,566
304933 기사/뉴스 스타벅스, 모레부터 사이즈별 가격 조정...톨사이즈는 동결 17 18:21 1,284
304932 기사/뉴스 이진숙·김문수 인사에‥김동연 "윤 정부 국정기조 '마이동풍'인가" 6 18:18 590
304931 기사/뉴스 법무장관 "김 여사 조사, 규정 따라 진행‥특혜라 생각 안 해" 19 18:16 773
304930 기사/뉴스 방심위 MBC에 17전 전패.news 7 18:14 1,288
304929 기사/뉴스 송혜교 이어... 강민경, '19살 차' 절친 고현정에 명품 선물 "여배우 컬렉터" 4 18:09 3,187
304928 기사/뉴스 12일째 푹푹 찐 부산, 60대 열사병 사망…쓰러질 당시 체온 40도 17 18:06 3,242
304927 기사/뉴스 [단독]‘바보사랑’ 운영자 파산신청… “금융위기 뒤 소비 심리 침체, 연쇄폭탄 터질 것” 10 18:01 3,420
304926 기사/뉴스 진종오도 없고, 한화도 없는데...역대 최다 메달 눈앞! 한국 사격 이래서 성공했다[파리 비하인드] 13 17:55 3,068
304925 기사/뉴스 신유빈이 복식만 잘해? 개인전도 16강 진출[파리 올림픽] 5 17:53 1,458
304924 기사/뉴스 유니스 컴백 D-6..'큐리어스' 필름 속 시크한 젠지 공주 17:52 365
304923 기사/뉴스 [단독] 코인세탁방서 빨래 대신 '밥상' 차린 불청객…무인점포 수난시대 11 17:50 1,587
304922 기사/뉴스 구영배 “판매 대금, 대부분 프로모션에 써… 남은 거 없다 13 17:49 1,846
304921 기사/뉴스 "'인터파크' 쓰지마"…티메프 사태 불똥에 브랜드 사용 계약 해지 4 17:33 2,165
304920 기사/뉴스 전공의 7천645명 모집하는데…마감일까지 빅5 지원자 '한자릿수' 19 17:28 1,334
304919 기사/뉴스 '박보검 이름값' 믿었는데 참패…줄줄이 쏟아지는 차기작에도 '비상' 386 17:14 34,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