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울 학생인권조례 논란 끝 폐지…서울시의장이 직권 공포
2,787 9
2024.07.04 09:58
2,787 9
시의회는 지난달 25일 본회의에서 재의결 뒤 폐지가 확정된 이 조례가 법적 공포 기한인 7월 1일이 지났음에도 공포되지 않아 의장 직권으로 공포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재의결한 조례를 교육청으로 이송하면 교육감은 지체 없이 공포해야 한다. 교육감이 5일 이내에 공포하지 않으면 지방의회 의장이 조례를 공포할 수 있다.


해당 조례는 지난 4월 26일 시의회 인권·권익향상특별위원회의 위원회안으로 발의·제출돼 당일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

하지만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5월 16일 "일방적 폐지가 아닌 보완을 통해 학생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며 재의를 요구했다.

시교육청의 반발에도 조례는 지난달 25일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재의결됐다.


이에 조희연 교육감은 조례 공포를 거부하고 입장문을 통해 대법원 제소 계획을 밝혔다. 지방자치법상 재의결된 사항 법령에 위반된다고 판단하면 대법원에 소송을 낼 수 있다.

시교육청은 대법원에 '조례 폐지 재의결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시의회는 폐지조례를 공포하면서 "재의결로 폐지된 학생인권조례를 대신해 새로운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가 학교 구성원 간 발생할 수 있는 민원과 갈등을 중재, 해소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학생인권조례에 근거한 학생인권옹호관 제도는 사라지지만 '학교구성원 조례'에 따라 교육갈등위원회가 그 역할을 대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조례는 지난 5월 공포됐다.

시의회에 따르면 제11대 서울시의회 출범 후 시의회가 재의결한 조례에 대해 교육감이 공포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의장이 직권 공포한 건은 이번이 5번째다.

최호정 의장은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는 교육 현장의 현실과 요구를 반영한, 의회의 심도 있는 논의의 결과물임에도 조례를 공포하지 않은 교육감의 무책임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가 폐지 조례를 대신하게 되므로 일부에서 우려하는 학생 인권 사각지대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의회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라는 학교 3주체가 상호 존중하는 서울교육 질서의 회복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78684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클리닉스💕] 패션모델 바디템✨ 종아리 붓기 순삭! <바디 괄사 마사지 크림> 체험 이벤트 356 07.15 17,777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294,44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426,95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02,31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219,9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430,438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717,4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72,55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46,9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8 20.05.17 3,663,7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1 20.04.30 4,213,43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05,80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655 기사/뉴스 이강인, 한 시즌 만에 PSG 떠나 나폴리 입성? 오시멘 협상카드로 거론 2 10:19 450
302654 기사/뉴스 이찬원, 눈물 쏟아냈다…"미스터트롯 준비하며 어머니한테 돈 빌려" (소금쟁이) 1 10:19 243
302653 기사/뉴스 “故구하라 목소리 담은 6인 완전체 음원” 카라 ‘Hello’ 선공개 11 10:18 409
302652 기사/뉴스 인피니트 김성규, 남우현과 한솥밥…빌리언스 전속계약 [공식] 27 10:15 932
302651 기사/뉴스 ‘MA1’ 파이널 생방송 D-1‥한줄평으로 보는 TOP8 매력 2 10:15 113
302650 기사/뉴스 [속보] 尹대통령 "광복80년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기념사업 만들 것" 53 10:11 1,132
302649 기사/뉴스 [속보] 尹대통령 "집중호우 피해복구에 가용 인력·장비 총동원하라" 11 10:10 555
302648 기사/뉴스 [속보] 尹 "한미동맹, 핵기반 격상…어떤 북핵위협도 기민하게 대응" 5 10:07 352
302647 기사/뉴스 웨이커 세범 “꼭 데뷔한다고 했는데… 먼저 떠난 누나 생각하며 작사” 1 10:07 496
302646 기사/뉴스 나인우, 8월 팬미팅 티저 영상 공개..'팬 바보' 본체의 수준급 기타 실력 예고 1 10:06 237
302645 기사/뉴스 총 맞은 트럼프 감싼 경호원들 웃었다?… 조작사진 쏟아져 4 09:55 2,945
302644 기사/뉴스 "프랑스는 모두 앙골라 출신" 아르헨티나, 인종차별 노래로 코파 우승 자축 '충격' 9 09:55 936
302643 기사/뉴스 넷플릭스에서도 '선재 업고 튀어' 본다…8월 공개 14 09:49 1,145
302642 기사/뉴스 대기업 맞아? 하이브 지배구조 점수 ‘C’… YG는 꼴찌 25 09:48 1,806
302641 기사/뉴스  "술 왜 안 마셔"···음주 거부 여직원에 '퉤' 입에 있던 술 뱉은 5급 공무원 42 09:44 3,194
302640 기사/뉴스 엄태구가 말아주는 로맨스 ‘놀아주는 여자’+출연자 화제성 1위 8 09:30 868
302639 기사/뉴스 구글, 역대 최대 31조원에 스타트업 인수…도대체 무슨 회사길래 2 09:27 1,874
302638 기사/뉴스 케플러 예서·마시로, 메이딘으로 재데뷔 19 09:25 1,547
302637 기사/뉴스 2명 사망 제2중부고속도로 추돌 사고 …1명은 달려온 견인차에 깔려 숨져 44 09:21 4,142
302636 기사/뉴스 [공식] '믿보배' 손현주 표 압도적 연기력 공개된다! 지니TV '유어 아너' 스틸컷 공개 09:21 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