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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경계'선'지능인 지원 방안」 발표되었대서 써보는 정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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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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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쿠 핫게 댓글 보면 경계'성'이라고 많이들 쓰는 거 같아서 경계''인 것을 말해볼 겸, 경계선지능에 대해 정리할 겸 해서 글을 써 봐. 

용어가 뭐 중요하나 싶긴 한데 업계 관련 덬이라 써 보는 거고, 스퀘어에 쓰는 첫 글이라 너무 떨려! 

 

일단 왜 '선'이냐면 경계선지능의 영어 표기가 borderline intellectual functioning(BIF)야 보더'라인'이니까 ''

 

그리고 경계선지능 '장애'라고들 많이 말하는데, 엄밀히 따지면 '장애'는 아니야. 

 

***경계선선선 성 아니고 선!

***장애 아님아님아님!

 

그럼 뭐라고 해야 하냐고? 경계선지능인 혹은 느린 학습자 라고 하는 것이 적합할 거 같아. 

 

그럼 자세히 써볼게. 걍 슥슥 읽어봐. 

 

1. 선

 

 

MnPBfi

 

1) 지능: IQ 테스트 결과로 지능지수를 정규분포표를 그려보면 종모양이거든. 평균이 100이고 표준편차가 15야. 

 

2) 지적장애: 법에 의하여 지적장애로 판정 받으려면 평균 100에서 -2SD 이하여야 하거든. 즉 100-15-15=70.

즉 IQ70 이하부터 지적장애로 판정받을 수 있어. 

(지능만이 지적장애 판정하는 기준은 아니고 적응행동 등 다른 기준이 있기는 하지만 지능만 놓고 보면 그렇다는 뜻)

 

3) 경계선: 근데 사회에서 보면 지적장애는 아닌데 학습에서 어려움을 겪고, 뭔가 생활도 어설프고 그런 사람들이 존재하는 거지.

바로 평균 100에서 -2SD와 -1SD 사이에 놓인 사람들이 이들이야. 즉 IQ 71~84*.

IQ 85부터는 -1SD 를 넘어서 평균에 해당하니까. (*미국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편람인 DSM--TR의 기준)

 

4) 몇 명일까: 사회관계장관회의 자료에 따르면 아직 우리나라에 경계선지능인 관련 일반 공식 통계는 없다고 하고, 하반기부터 실태조사 할거래.

산술적으로 지능지수 정규분포표로 대략 추정해 보자면 국민 전체 인구의 13.59%(약 697만명)은 경계선 지능인으로 추정할 수는 있겠어.

30명이 한 학급이면 아마 3명 정도는 경계선 지능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으니 적은 수가 아니지. 

 

2. 장애는 아님

 

1번에서도 말했지만 지적장애로 판정받는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이들에게 '장애'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없어. 

그런데 경계선지능인들은 '장애'가 아니니까 적절한 지원을 못받고 사각지대에 놓이게 되는 게 현실이기는 하니

교육 현장에서 꽤 오래 전부터 이들을 지원하는 방안이 뭔지 고심은 해왔으나 마땅한 시스템이나 법적 규정들이 약했지.

(그간 현장에서 학습부진 아동들 지원하는 방안들이 시행되고 있기는 하지만).

앞으로 유아기에서 성인기까지 체계적으로 지원 방안이 마련되면 좋겠음. 


*사족: 이건 내 추측인데 정신질환인 '경계성 인격장애'가 먼저 알려진 개념이라서

경계선 지능이라는 용어가 나왔을 때 대중들이 경계성 지능이라고 부르다보니 경계성 지능이라는 말이 널리 퍼진 거 같아.

 

*참고한 자료: 7월 3일자 사회관계장관회의의 '경계선지능인 지원 방안'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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