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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산재 신청 대신 합의금"‥보험도 없는 '쿠팡 기사' 2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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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4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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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v.naver.com/v/56926280





쿠팡 로켓배송을 해온 고 정슬기 씨가 세상을 떠난 사연 계속해서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당시 고인이 속한 배송업체에서는 산재를 신청하지 말라고 유가족을 거듭 설득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 정슬기 씨 아내]
"(첫날에는) 산재를 내가 해주겠고 뭐를 협조를 해주겠고, 막 그러시더라고요. 굉장히 감사했어요. 그다음 날에 와서 1억 5천을 받고 합의서를 쓰고 끝내는 걸로 하자."

개인사업자여도 대가를 받고 일을 하면 산재 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

하지만, 쿠팡의 위탁업체 노동자 2만여 명은 지난 3년간 산재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근로복지공단이 쿠팡 배송 위탁업체 539곳을 조사한 결과, 90곳에선 산재보험에 가입한 사람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또 상당수 협력업체들은 직원들에게 가입 의무를 알리지 않거나 심지어 가입을 포기하는 각서까지 받았습니다.

근로복지공단은 위탁업체 수백 곳에 과태료로 모두 2억 9천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쿠팡의 전체 위탁업체 규모나 대상 인원이 얼마나 되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근로복지공단 관계자 (음성변조)]
"쿠팡 CLS 물류센터 같은 경우에는 (종사자들이) 이제 '사업소득'으로 신고를 하다 보니까‥"

쿠팡 측은 "일부 산재보험 가입이 미비한 위탁업체에 대해서는 계약 해지를 위한 사전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장슬기

영상취재 : 강종수, 임지환 / 영상편집 : 박찬영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58843?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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