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겉과 속이 다른 ‘나는 솔로’…남규홍PD, 사면초가 [스경연예연구소]
5,031 8
2024.07.04 02:06
5,031 8

 

jJerKA

 

 

ENA·SBS PLUS 인기 예능 프로그램‘나는 솔로’ 남규홍 PD가 사면초가에 부딪혔다. 전날 “‘나는 솔로’ 작가가 모두 퇴사해 0명이 됐다”는 보도가 전해진데 이어 출연자였던 16기 영숙이 남 PD를 저격하고 나선 것이다. 프로그램의 인기는 날로 더해가는데, 함께 만든 이들의 날선 폭로가 이어지고 있으니 그야말로 ‘양두구육(羊頭狗肉)’이 아닐 수 없다.

 

2일 ‘나는 SOLO’에 출연한 16기 영숙은 “어이없는 기사를 봤다. 계약서는 각각 1부씩 나눠 갖는 게 상식적으로 맞는 것인데. 사인 2부 모두 갖고 가서는 필요하면 주겠다고 했다. 계약서 보여주겠다면서 1년 지나도 못 받았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내 의사와 상관없이 내 영상을 우려 썼다. 나는 그 악플과 세상 미친 여자 프레임 씌워져 심장이 두근거려 잠을 못 잤다. 온갖 쌍욕에 외출도 못 했다”면서 “1년 지나니 이렇게 이야기할 날들이 왔다.방송은 누군가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며 일상의 고단함을 덜어주기도 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꼴랑 400만 원에 한 아이의 엄마를 사지로 몰며 죽일 듯 수익을 창출하더라”고 폭로를 이어갔다.

 

16기 영숙은 “저 하나로 끝날 줄 알았는데 더 이상 멈추지 않고 마약 같은 자극성 하나로 일반인이 많은 이들의 질타를 받고 악플을 받고 일상을 괴롭히는그런 쓰레기 방송을 계속 만드는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1년 전만 생각하면 아직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눈물이 난다. 본인이 뿌린대로 거두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영숙이 쓴 글의 주어는 없지만 대중은 비난의 대상을 남 PD로 추측했다. 이날 ‘스포츠서울’을 통해 ‘나는 솔로’ 에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작가 A씨가 지난달 21일 퇴사한 사실이 전해졌다. A씨는 2021년 ‘나는 솔로’ 론칭부터 함께했던 프로그램의 메인 작가로 알려졌다.

 

A 씨의 퇴사 사유는 남규홍 PD가 끝까지 표준계약서에 도장을 찍어주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한국방송작가협회 정회원이 되면 굳이 남 대표의 (계약서) 도장이 없어도 재방송료를 받을 수 있으니 버티려고 했다. 하지만 내가 퇴사하는 그 순간까지 표준계약서에 도장을 찍어주지 않았다. 나랑 비슷한 연차의 작가들이 모두 퇴사하고, 막내들만 남았을 때도 버텼다. 결국 막내들마저 퇴사했는데 작가 충원을 안 해준다고 해서 나도 그만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씨는 “‘‘나는 솔로’는 ‘내가 만든 프로그램’인데 왜 작가들이 숟가락을 얹느냐’며 작가의 역할을 무시했다”며 “문화체육관광부 신고를 당한 뒤에도 나 PD가 벌금을 내면 된다는 식으로 버텼다”고 폭로했다.

 

앞서 ‘나는 솔로’를 연출한 남규홍 PD가 방송작가들에게 서면 계약 없이 일을 시키고 방송작가 집필 표준계약서에 따른 계약을 요구한 작가들에게 재방송료 지급을 보장하는 저작권 관련 대목 삭제를 요구한 사실이 언론의 보도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남규홍 PD가 지난 2월부터 PD들의 이름을 ‘작가’로 올리기 시작했고 자막 작업을 했다는 이유로 만으로 딸을 크레딧 ‘작가’로 올린 사실도 전해져 입길에 올랐다.

 

스포츠경향은 입장을 듣기 위해 남 PD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44/0000973007

목록 스크랩 (1)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올여름, 코미디의 정석이 이륙합니다! <파일럿> 최초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443 07.05 25,090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39,98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174,79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838,66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865,3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130,596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402,23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3,993,5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34,16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4 20.05.17 3,583,69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43,1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22,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9003 이슈 박나래 결혼할 때 같이 손잡고 들어 가기로 약속하는 전현무 17:57 33
2449002 이슈 국내에 언제 도입될지 궁금한 천국의 클라이밍 운동기구 9 17:55 643
2449001 이슈 혐관청춘물 클리셰 때려박은듯한 채종협x김소현 로코 <우연일까?> 17:55 208
2449000 이슈 [KBO] 2024 올스타전 이찬원 애국가 1 17:55 100
2448999 이슈 사촌동생 결혼식에 참석한 방탄소년단 진.jpg 21 17:53 1,589
2448998 이슈 아빠 자리가 비에 젖지 않게 하기 위해 자신의 우의로 안장을 덮고 앉아 기다리는 아이 9 17:53 1,097
2448997 이슈 내일 복면가왕 출연하는 것으로 추측 중인 SM 신인 아이돌 18 17:51 1,669
2448996 이슈 리모델링 후기인데 말 겁나 심하게 해ㅠㅠㅠㅠㅋㅋㅋ 21 17:49 2,786
2448995 이슈 진짜 개똑같아서 웃음도 안나오는 개그맨 김성원의 충격적인 개인기 7 17:48 1,090
2448994 유머 청순한 지예은을 보는 배성재.shorts 17:47 568
2448993 정보 대놓고 존잘 레즈비언으로 나오는 영화Love Lies Bleeding속 크리스틴 스튜어트 5 17:46 960
2448992 이슈 장원영 인스타 업데이트 10 17:44 1,194
2448991 이슈 모든 제작비가 제작자의 사비여서 사실 인디영화로 취급되는 전세계적인 초히트작 15 17:42 3,357
2448990 이슈 내한하는 것 같은 가수 타일라(feat.water) 4 17:42 882
2448989 유머 어세오세요 주말에만 영업하는 냥이청과입니다 8 17:40 432
2448988 이슈 배드빌런 엠마 배드빌런 챌린지 w. 이채연 2 17:40 645
2448987 이슈 한때 오타쿠들한테 '오그라드는데 중독성 있다'고 유명했던 애니 노래... (이걸 즐기면 진짜 오타쿠 인정) 22 17:40 898
2448986 이슈 케이윌 -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IZM(이즘) 리뷰 17:40 555
2448985 정보 진돌) 이 커플 평범 하지 않다 6 17:38 1,788
2448984 이슈 오늘자 모여서 단체사진 찍는 뉴이스트 51 17:37 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