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한국·호주 포함 G7 확대 제안"
"한국·일본·호주와 협력 강화 주요 의제"
"나토, 중국 압박·아시아 태평양 안정 위해 협력관계 내실 다진다"
"중국은 패권에 도전 중… 유럽에 2차대전 뒤 최대 규모 전쟁 부추겨"
미국 싱크탱크와 미국의 전직 관료들은 한국의 G7 가입 필요성을 꾸준히 초당적으로 제언해왔다. 헤리티지재단의 앤서니 연구원은 "세계 최고 자유 민주주의 국가를 이끄는 국가 중 하나인 한국은 G7에 자리 잡을 자격이 있다"며 "G7에 한국을 초청해 G8으로 확장하는 명분을 쌓아야 한다"고 바이든 행정부에 권고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최측근인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은 최근 카네기국제평화재단에 기고한 'G9이 돼야 할 때'라는 글에서 "일본이 G7 중 유일한 아시아 회원국인데 중국의 도전을 고려할 때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을 G9으로 추가하는 게 타당하다.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 (중국이 G7의 대항마로 키우고 있는)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 경제 5개국)에 속해 있지 않으면서 GDP 기준 경제 규모가 가장 큰 두 나라인 한국과 호주가 적합하다"고 강조하며 관련 논의를 재점화했다.
맥스 버그만 CSIS 유라시아 국장은 최근 CSIS 토론회에서 "호주와 한국의 가입에는 공식적인 절차가 필요하지 않다"며 "G7의 진화 과정에서, EU도 어떤 면에서는 비공식적으로 들어왔다. G7에 이미 참여하고 있는 것과 다를 바 없는, G7과 같은 마음을 가진 이 두 국가를 추가하는 것은 G7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0N6fvg_3E
일주일 뒤에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 회의에서 G7(일본 포함)과 한국, 호주가 초청됨.
최근 2달 사이 미국 정계외 각종 미국 싱크탱크에서 한국, 호주, 일본을 유난히 강조하며 아시아-태평양 전략을 짜고 있음.
실제로 바이든 행정부는 이탈리아에게 G7에 한국과 호주를 초청하라고 로비까지 하기도...
최근 미국이 브릭스 확대에 맞서서 한국과 호주를 적극적으로 G7에 가입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에서
아예 나토 사무총장이 이번 나토 정상회의 의제로 아시아·태평양 파트너인 '한국·일본·호주' 협력 강화 등이 다뤄질 것이라고 예고까지 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