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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통화 당국이 환율 방어에 나서면서 올 상반기 외환보유액이 79억 달러 넘게 줄었다.
한국은행은 6월 말 외환보유액이 4122억 1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6억 2000만 달러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4월 말부터 3개월 연속 내림세다. 월별 추이를 보면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2020년 6월(4107억 5000만 달러) 이후 4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지난해 말 잔액이 4201억 5000만 달러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79억 4000만 달러가 줄어든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