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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400만원에 사지 몰아” 16기 영숙 저격+‘나솔’ 작가 전원 퇴사, 남규홍 PD는 침묵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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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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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PD와 작가가 갈등을 겪던 ‘나는 SOLO’(솔로)가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7월 2일 ENA,SBS Plus ‘나는 솔로’ 16기 영숙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계약서는 각각 1부씩 나눠 갖는 게 상식적으로 맞는 것인데. 저는 대기하는 중 사인받고 2부 모두 갖고 가고는 나중에 필요하면 드릴게요. 그러면서 방송 끝나고 2개월 뒤 다른 방송 출연 가능. 그런데 다른 출연자 이미 방송 나감. 계약서에 적혔다며 안된다며 ‘계약서 보내드릴까요?’ 함. 근데 계약서는 1년이 지나도 안 돌아옴”이라고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16기 영숙은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는 영상으로 인해 악플과 비난에 시달렸다고 전하며 “방송은, 프로그램은 누군가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며 일상의 고단함을 덜어 주기도 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꼴랑 400만 원에 한 아이의 엄마를 사지로 몰며 죽일 듯 수익을 창출하더군요”라며 “저 하나로 끝날 줄 알았는데 멈추지 않고 자극성 하나로 일반인을 많은 이들의 질타를 받고 악플을 받고. 그런 쓰레기 방송을 계속 만드시는 모습에 어떻게 인간의 탈을 쓰고, 나이도 많은데 왜 저러시는지 참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라고 ‘나는 솔로’를 제작한 남규홍 PD를 비난했다.


이어 16기 영숙은 “당신으로 인해 수치스럽고 저급하게 만들어져 버린 저의 일 년 전만 생각하면 전 아직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눈물만 납니다. 지금을 그리고 앞으로도 겸허히 그리고 달게 받아들이시길 바랍니다. 본인이 다 뿌린 대로 지금 거두는 겁니다. 세 따님에게 부끄럽지 않게 사세요”라고 쓴소리를 남겼다. 

지난 2일에는 ‘나는 솔로’의 메인 작가마저 떠나, 프로그램에 단 한 명의 작가도 남지 않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나는 솔로’ 론칭부터 함께했던 메인작가 A씨는 스포츠서울과 인터뷰를 통해 “한국방송작가협회(이하 작가협회) 정회원이 되면 굳이 남대표의 (계약서) 도장이 없어도 재방송료를 받을 수 있으니 버티려고 했지만 퇴사하는 그 순간까지 표준계약서에 도장을 찍어주지 않았다”며 “나랑 비슷한 연차의 작가들이 모두 퇴사하고, 막내들만 남았을 때도 버텼다. 결국 막내들마저 퇴사했는데 작가 충원을 안 해준다고 해서 나도 그만뒀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남규홍 PD는 자신은 물론 딸과 일부 PD들의 이름을 작가 명단에 올려 재방송료를 가로채려 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남규홍 PD는 뉴스엔과 인터뷰를 통해 “일부 언론이 지적하는 작가 재방송료는 촌장엔터테인먼트에서 일하는 작가 중 협회 소속 작가가 없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지급된 적이 한 번도 없다. 또한 PD들도 작가 스크롤이 있다고 하여 재방송료를 받지는 못한다"라고 강조했다”라며 “PD들도 작가 역할을 하면 그 근거를 남겨야 한다고 생각해서 바꾼 정책일 뿐 재방송료와는 무관하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작가들과 용역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남규홍 PD는 “보통 80%는 작성해서 일을 하고 있다. 방송계에서는 바쁘다 보니까 몇몇 사람들은 누락될 때가 있다. 추후에 쓰거나 도중에 하다가 나가면 못 쓸 때가 있다”라며 “문제는 용역계약서가 아니다. '나는 솔로'는 6명 작가가 있었다. 4명 작가는 대본을 썼다. 4명 작가가 추후에 재방료를 받을 방법이 있다고 해서 방송작가협회 표준계약서를 가지고 왔다. 하지만 그 계약서는 드라마작가에 기반한 내용이 많았다. 그래서 '나는 솔로'에 해당하지 않는 내용들은 수정하고 빼고 해서 작업해서 작가협회에 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한국방송작가협회는 4월 1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유감을 표했다. 한국방송작가협회는 “애초에 작가의 재방송료를 탐하지 않았다는 남규홍 PD의 주장이 진심이라면 ENA나 SBS PLUS 방송사가 작가에게 재방송료를 지급할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나는 솔로' 작가와 작가 저작권을 명시한 집필 계약을 맺으면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협회 측은 “남규홍 PD의 자녀가 자막 작업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작가'로 올린 것은 방송 제작 현장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수십 년 예능프로그램에 종사한 작가들은 그 어디서도 '자막'만 쓴다고 해서 '작가'로서 인정되거나 '자막 작가'로 명명하는 것을 본 적 없다고 말한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A 작가와 16기 영숙의 폭로에도 남규홍 PD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나는 솔로’ 측 관계자는 3일 뉴스엔에 “현재까지 남규홍 PD를 통해 입장을 전달 받은 것이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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