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안전한 성인 SNS? 온리팬스에 난무하는 아동 성착취물
2,352 3
2024.07.03 15:16
2,352 3
#지난 4월 미국 플로리다주의 16세 소녀가 실종됐다. 부모는 딸의 휴대폰에서 남성과의 충격적인 메신저 대화를 목도한다. 남성의 요구에 따라 딸은 자신의 나체 사진과 동영상을 보냈다. 대화의 끝은 남성이 딸에게 만나자고 제안하는 내용이었다. 아버지의 신고를 받은 경찰과 보안관은 남자가 묵고 있는 숙소를 급습했다. 거의 나체 상태의 16세 소녀가 거기에 있었다. 사랑한다며 16세 소녀를 꾀어내 성적인 콘텐츠를 제작한 파렴치범은 22세 남성 에단 디아즈. 그는 소녀가 성행위하는 동영상을 소셜미디어 플랫폼 ‘온리팬스’에 20달러 가격에 올렸다. 영상 제목은 “최고로 거칠어지는 나를 보세요”. 검찰은 디아즈를 인신매매, 아동 성착취 협의로 기소하고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처럼 온리팬스에서 미성년자 아동에 대한 성착취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온리팬스는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성적인 콘텐츠를 제작해 올리고, 유료 구독자들을 통해 수익을 얻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대부분 음란물이 유통된다.

로이터는 미국 경찰과 법원 문서를 통해 2019년 12월부터 지난 6월까지 5년 6개월 동안 온리팬스에 최소 30건 이상의 아동 성착취 콘텐츠가 있다는 신고가 있었고 관련 수사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건수는 적어 보이지만, 개별 건마다 보고된 아동 석착취물을 모두 합치면 200개가 넘는다. 한 남성은 유아와 구강 성관계를 갖는 영상을 팔아 돈을 챙겼다.

몰래 촬영된 음란물도 다수였다. 메사추세츠주의 15세 소녀는 자신의 성관계 영상이 파트너 남성에 의해 온리팬스에서 판매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다.


이같은 실태는 ‘성인들만의 사적인 공간’이라는 온리팬스의 주장과 배치된다.

케일리 블레어 온리팬스 대표는 지난해 한 연설에서 “우리는 모든 이용자의 나이와 신원을 알고 있다”며 온리팬스가 합법적이고 안전한 플랫폼이라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터질 문제가 터졌다는 입장이다.

불법 음란 콘텐츠를 온라인에서 걸러내고 있는 미국의 비영리단체에서 아동 성착취 부문을 담당을 맡고 있는 매트 리카르드손은 “유료 구독 모델의 경우 얼마나 많은 불법 콘텐츠가 있는지 알려지기 어려운 구조”라고 꼬집었다.

인스타그램이나 X(엑스) 같은 공개적인 플랫폼은 일반 이용자나 비영리단체 등에 의한 모니터링이 쉽게 이뤄지지만 온리팬스는 아니다.

수사당국 역시 아동 성착취물의 존재 여부를 대부분 부모의 신고를 통해 인지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온리팬스는 또 카테고리 검색 기능을 제공하지 않으며, 오직 계정 이름만으로 이용자를 찾을 수 있다. 제작자들이 인스타그램 등에 의존해 자신의 채널을 홍보하는 배경이다.

온리팬스는 로이터 보도에 대해 자신들은 엄격한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수사당국에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리팬스측은 “모든 아동 성착취 의심 사레를 당국과 관련 단체들에게도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328824?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힐 보 X 더쿠💙] 건조함에 지쳤나요? 네! 바이오힐 보 #급쏙수분듀오 <바이오힐 보 #히알셀™ 하이드라 2종> 체험 이벤트 339 07.01 54,597
공지 [업로드 오류관련 개선작업 중]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13:57 15,81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163,67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825,03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841,8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111,356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387,2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3,982,8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30,0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4 20.05.17 3,574,5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39,05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17,6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8485 이슈 트위터 대체 SNS로 언급되는 블루스카이가 반응 그닥인 이유.twt 23:50 102
2448484 유머 신들린연애에서 알려주는 운명패 1 23:50 169
2448483 이슈 @: 고양이가 진짜 개개개개즐기고있어서 너무 웃김 아주 애를 패라 패 1 23:49 270
2448482 유머 도깨비... 가 아니고 도깨빈디... 23:48 330
2448481 이슈 어제자 생방에서 단체로 주사위 6 다 찢은 남돌 비주얼 2 23:47 306
2448480 이슈 하 음방에선 웬디 브릿지-애드립 구간에 컨페티가 터지더니 밴드라이브 영상에서는 개큰밴드사운드가 터짐 진짜너무 좋은데 ꒦ິ⌓꒦ີ 3 23:45 206
2448479 이슈 역대 스타리그 시청률 1위 경기.....jpg 3 23:43 545
2448478 이슈 레알 희귀하다는 엔비디아 장투 인증.jpg 24 23:43 2,448
2448477 이슈 MBTI에서 가장 상극이라는 조합.jpg 10 23:43 834
2448476 이슈 손흥민 출몰로 난장판이 된 용인 수지, 맘까페 생생한 현장중계 19 23:42 1,746
2448475 유머 @: 직장생활이란 일종의 보이스피싱이구나 8 23:40 1,421
2448474 유머 짱구성대모사 마라탕후루 버전(ft.오마이걸 승희) 1 23:39 253
2448473 유머 리아킴이 예전에 나연한테 클럽갔을때 써먹으라고 겨(드랑이)팝 알려줬대 ㅋㅋㅋㅋㅋㅋ.twt 8 23:38 1,651
2448472 이슈 씨스타 썸머송 중 제일 악개 많은듯한 타이틀곡 26 23:37 1,377
2448471 이슈 편돌이 출근했는데 입구가 사라짐;;; 26 23:36 3,110
2448470 유머 요즘 남부지방 날씨 한마디 요약 34 23:35 2,739
2448469 이슈 엔비디아 직원 절반이 70억이상 부자.jpg 10 23:35 1,747
2448468 이슈 무대하다 옷 찢어진 샤이니 태민 21 23:34 1,178
2448467 이슈 손흥민 조기축구 질서 난리 난 이유 30 23:34 3,663
2448466 이슈 러블리즈 유지애 인스타그램 업로드 1 23:32 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