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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내 손가락에 내가 끼운다…日서 유행 '솔로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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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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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결혼식'은 신랑만 없을 뿐 모든 것은 일반 결혼식과 유사하며, 반드시 비혼주의는 아니라는 점에서 비혼식과는 구별된다.

일본 성인영화 배우인 사쿠라 마나는 '솔로 결혼식'의 선구자로 알려졌다. 그는 2019년 3월 솔로 결혼식을 열고, 자기 손가락에 반지를 끼우며 "나는 내 삶을 존중하겠다. 건강하든 병들든 항상 나 자신을 사랑하고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담대하게 맹세했다.


도쿄의 한 레스토랑에서 '솔로 결혼식'을 올린 하나오카라는 여성은 친구 30명을 초대했다. 그는 결혼식에 25만엔(약 215만원)을 썼다고 한다.

하나오카는 "나 자신과 결혼한다고 해서 남자와 결혼하고 싶지 않다는 게 아니다"라며 "3년 전부터 예쁜 옷을 입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꽃잎으로 목욕하는 등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을 시작했고 솔로 결혼식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솔로 결혼식은 미혼 여성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실제로 2018년 기혼 여성인 유키에는 신부가 된 기분을 다시 느끼고, 새로운 시작을 하면서 과거의 자신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싶다는 이유로 솔로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644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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