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손기호
2012년 발표한 '이러지마 제발'의 후속작이다. 전작의 주연 배우를 모두 출연시키며 이야기를 이어 나간 뮤직비디오만큼 화제가 된 건 앨범의 자리한 저마다의 프로듀서 진이다. 타이틀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역시 윤상의 색채를 빌려 1990년대의 짙은 마이너 발라드를 재현한다.
쇼츠 시대를 의식하며 마디가 반으로 줄었지만 피아노로 전개를 암시하는 도입부와 1절이 끝난 뒤 간주, 서정적인 백그라운드 보컬 라인과 함께 감정이 고조될수록 겹을 쌓는 악기층까지 당시의 애절했던 감성이다. 케이윌의 섬세한 호소를 더해 흠잡을 데 없는 곡이 탄생했지만, 재해석보다 재연을 선택. 완결된 증명을 그대로 따른 결과에 느낄 감흥이 크지 않다.https://youtu.be/JZ9ysYY-qqI?si=sEytPhqtL3byK6vR
https://youtu.be/FGD0_e5EB4Q?si=L8e6J9mS0dfePPZt
https://youtu.be/fzInu4_wtdo?si=4Wg1kpKEgdZLZ3dY
이슈 케이윌(K.will)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Prod. 윤상)" 이즘(izm)평
8,343 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