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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경마에 대한 시선을 바꾼 시작, 하이세이코(경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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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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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마 하이세이코

지방마출신에서 중앙으로 이적해서 경마에 대한 시선을  바꾼 최초의 아이돌


 일본은 경마에 대한 시선이 우리랑 조금 다른 편임

저기도 초창기에 경마 그거 뭐 안 좋지 그런 시선이 높았다고..

다른 이야기지만 강제 식민지시기 한국이 일본보다 더 경마인기가 높았다고 함

 독립운동가들도 열광했는데 인기 없던 말이 역전하는 모습을 그렇게 좋아했다고 함 대표적으로 김구선생님뿐만 아니라 독립운동가들 다수가 해방후에도 경마장에 자주 왔다고..


자 하이세이코가 활동하던 시기는 1970년대

우리도 그렇지만 일본도 1980년대 말까지 도쿄로 상경하던 지방출신 사람들이 많던 시대

 아는 사람은 적고 지방에서 상경해서 외롭고 뭐든 비싸고... 

이 때 지방에서 중앙으로 들어온 지방마이야기가 언론에 나오기 시작함

그 말이 이 하이세이코


하이세이코는 태어났을 때부터 덩치가 크고 다리가 튼튼하여 목장의 망아지들과 달릴 때 항상 선두에 섰었다. 당시 목장장인 타케다 타카오는 주변에 '더비를 이길 수 있을진 모르지만 출주는 할 수 있을 정도의 말'이라고 자랑하고 다녔다고 ....

이후 하이세이코는 어미말 하이유의 마주인 아오노보를 통해서 오이 경마장 소속으로 옮겨졌는데 이때 이미 다른 망아지들과는 수준이 다른 몸집이 만들어져서 중앙경마의 조교사들에게 이적을 제안받기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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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도쿄랑 가장 가까이 있지만 70년대만 해도 시골이라 불리던 오오이경마장

지방에서는 연승행진


마주가 바뀌며 중앙경마로 이적했고, 이때 언론에서도 대대적으로 보도되는데 이걸 본 지방출신 사람들이 대거 경마장에 보러 갔다고 함

  중앙에서도 기대에 부응하여 야요이상과 스프링 스테이크스를 연속해서 제패하고, 결국 사츠키상까지 이기자 하이세이코의 활약이 일반인들에게도 알려져 큰 인기를 얻게 되는데 당시에는 1차 오일쇼크의 여파로 경제적으로 힘들어진 상경민들이 지방에서 올라온 말이 중앙에서 활약하는 것을 보고 자신들의 처지를 투영하여 응원하게 된 사람이 많았다고 ...

 "하이세이코도 지방에서 왔지만 굴하지 않고 힘내고 있다"

 이어지는 NHK배에선 하이세이코를 보기 위해 17만명의 관객들이 모였고,여기서도 우승하며 중앙 이적 후 4연승을 기록하는데 군중들은 감동했었다고....


하이세이코의 연승 행진은 일본 더비에서 3착하며 멈추게 되었으나 인기는 오히려 높아졌는데  언론에서 하이세이코를 (하이)세이코라고 비난하자 이에 대한 반발심리가 생겼고, 하이세이코를 동정하는 여론이 생겼기 때문이었다고 함  인기는 더 높아졌다고...


나이가 들면서 성적이 예전만큼 안 나오자 연말 아리마를 은퇴경기로 잡았는데 당연하다는 듯이 1번 인기로 출전했고, 우승은 타니노 치카라에게 내줬지만 마지막까지 타케 호프와 경합하면서 2착을 거둬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고 중계 카메라 마저 우승한 타니노 치카라가 아닌 하이세이코를 비춰줬다고...

아리마 기념이 끝난 후 TV에선 기수가 부른 さらばハイセイコー(안녕히 하이세이코)라는 노래가 나왔는데 이 노래는 큰 화제가 되어 앨범이 50만장 이상 팔렸으며 오리콘 차트 4위까지 기록함

https://youtu.be/TNzZcCTc9Hc?si=yFZRkD3vlslNZe2b

하이세이코의 인기는 사회현상이라고 할만큼 엄청난 것이여서 오구리 캡이 등장하기 전까진 비교대상조차 없었다고...

지방에서 올라온 말이 중앙에서도 활약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는 스토리에서 오구리 캡과 공통점을 찾을 수 있는데, 차이점이라면 오구리 캡은 클래식에는 참가하지 못했으나 중앙 이적 후에 타마모 크로스나 슈퍼 크릭이나리 원 등의 라이벌들과 경쟁하면서 점점 많은 인기를 얻은 반면 하이세이코의 경우엔 클래식에 도전해 사츠키상을 따냈으며 중앙에 이적했을 때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는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함


1984년엔 현창마 (명예의 전당)원년멤버로 선정되었는데, 비록 성적은 다른 현창마들에 비해 떨어질지라도 경마의 대중화에 큰 공헌을 한 것이 인정된 것이라고...

1997년엔 종마도 은퇴했고, 2000년에 30살의 나이로 심장마비로 죽었다. 이후 '안녕히 하이세이코'가 추모판 CD로 재발매되었으며, 나카야마 경마장과 오오이 경마장에는 하이세이코의 동상이 건립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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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부터 하이세이코가 오이에서 마지막으로 이겼던 세이운상이 하이세이코 기념으로 개명됨

하이세이코가 길을 만들었고 오구리캡이 아예 경마에 대한 시선을 바꿔놓았다고 이야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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