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로 사과해, 가해자 될 수 있어" 말린 교사…경찰이 아동학대로 본 이유
6,895 24
2024.07.03 11:35
6,895 24
3일 뉴스1에 따르면 전북경찰청 김인병 여성청소년과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수사 결과 정서적 학대가 인정된다"며 "교사와 학생의 관계 개선 필요성을 고려해 아동보호 사건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종합적으로 판단해 검찰에 송치한 사안"이라며 "피해 학생에 대해 조사했고 시청 관계자 상담 결과, 교육감 의견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했다.

김 과장은 또 "성범죄와 마찬가지로 정서적 학대는 피해자의 감정이 중요하다"며 "교사와 대화 과정에서 곤란함을 느꼈거나 학교에 가기 싫은 감정을 느낀 학생의 피해 요소를 감안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사건은 지난 3월 전북 군산시 한 중학교 1학년 교실에서 시작됐다. 학생 간 욕설이 오가는 다툼이 발생했고 교사는 "서로 잘못이 있으니 사과하고 끝내면 어떠냐"고 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이를 거부했고 학부모가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교사가 "너도 가해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 것을 문제 삼아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아동학대가 아니라는 의견서를 냈지만 경찰의 판단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는 전주지검 군산지청, 군산경찰서, 군산시청에 교사 2000여명의 서명이 담긴 탄원서를 냈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학생 간 다툼을 중재한 중학교 교사의 행동을 정당한 교육활동으로 인정해 달라"고 밝혔다.

https://naver.me/5Q3qdwk1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비브🌿] 겨울철, 거칠어진 피부 촉촉하게 보습케어✨ '아비브 부활초 세럼 & 부활초 크림' 체험 이벤트! 349 00:07 7,09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76,0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89,4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94,94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96,3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84,6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61,8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51,0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11,60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57,5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6796 유머 병원 다녀온 후 달래달라고 삐약삐약 거리는 개 11:15 0
2556795 기사/뉴스 "한다는 거야, 만다는 거야"…중국의 '한국인 무비자 입국' 거부 속출 11:14 98
2556794 이슈 컴백무대 다음날 사망…"주사자국 28개" 故김성재 29년째 사인 미궁 11:14 114
2556793 이슈 20대만 먹을 수 있다는 냉동 감귤주 레시피 1 11:13 280
2556792 기사/뉴스 '중국 무비자'에 여행업체들 환호했는데...한국인 입국 거부 사례 나와 36 11:08 1,505
2556791 기사/뉴스 내달 전주 신라스테이 오픈… 전통 콘셉트 루프톱 라운지 8 11:07 1,040
2556790 이슈 거품 목욕하다 날벼락…'펑' 욕실서 폭발해 '와장창' 9 11:07 948
2556789 이슈 오퀴즈 10시 정답 5 11:06 146
2556788 이슈 어렸을때 엄마한테 매 맞은 이유.manhwa 32 11:05 1,191
2556787 이슈 순정차량 타고 다녔다가 과태료 낸 차주 5 11:05 1,303
2556786 이슈 네스프레소, 【 버츄오로 즐기는 스타벅스® 커피, 국내 첫 출시】 8 11:05 420
2556785 이슈 김우빈이 4년째 기도하는 이유 10 11:03 1,682
2556784 정보 의외로 풀버전이 있는 노래(feat. 무한도전) 1 11:03 281
2556783 기사/뉴스 [속보]청년들 울린 ‘부산 180억원대 전세사기범’ 대법서 징역 15년 확정 13 11:01 1,001
2556782 이슈 갤럭시 S24부터 메이저 업데이트 7년 보장 34 10:59 1,939
2556781 유머 외교부 연설에서 심장 부여잡는 페이커 30 10:57 3,153
2556780 유머 녹음하다 소속사 대표에게 욕하는 허각 인성 논란.shorts 1 10:55 2,022
2556779 기사/뉴스 [브랜드의 진수] “이미 다 품절” 스타급 의류 브랜드 ‘유메르’의 성장 비결 21 10:55 1,414
2556778 이슈 자기가 걸그룹하면 무조건 센터 였을거 같다는 여배우 20 10:55 2,370
2556777 기사/뉴스 NCT 위시, 첫 윈터송…日 신곡 '위시풀 윈터' 27일 발매 3 10:55 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