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로 사과해, 가해자 될 수 있어" 말린 교사…경찰이 아동학대로 본 이유
3,127 24
2024.07.03 11:35
3,127 24
3일 뉴스1에 따르면 전북경찰청 김인병 여성청소년과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수사 결과 정서적 학대가 인정된다"며 "교사와 학생의 관계 개선 필요성을 고려해 아동보호 사건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종합적으로 판단해 검찰에 송치한 사안"이라며 "피해 학생에 대해 조사했고 시청 관계자 상담 결과, 교육감 의견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했다.

김 과장은 또 "성범죄와 마찬가지로 정서적 학대는 피해자의 감정이 중요하다"며 "교사와 대화 과정에서 곤란함을 느꼈거나 학교에 가기 싫은 감정을 느낀 학생의 피해 요소를 감안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사건은 지난 3월 전북 군산시 한 중학교 1학년 교실에서 시작됐다. 학생 간 욕설이 오가는 다툼이 발생했고 교사는 "서로 잘못이 있으니 사과하고 끝내면 어떠냐"고 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이를 거부했고 학부모가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교사가 "너도 가해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 것을 문제 삼아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아동학대가 아니라는 의견서를 냈지만 경찰의 판단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는 전주지검 군산지청, 군산경찰서, 군산시청에 교사 2000여명의 서명이 담긴 탄원서를 냈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학생 간 다툼을 중재한 중학교 교사의 행동을 정당한 교육활동으로 인정해 달라"고 밝혔다.

https://naver.me/5Q3qdwk1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발을씻자💕] 발을씻자가 부릅니다. 강아지 발씻자 EVENT 394 00:09 24,758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13:57 12,07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160,82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820,13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837,9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107,428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380,98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3,982,0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28,1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4 20.05.17 3,573,46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36,0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15,4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098 기사/뉴스 2400만원 버릴 뻔…"골드바 제 건데요" 거짓말 걸러내고 주인 찾았다 20:31 132
301097 기사/뉴스 [단독]전자발찌 성범죄자에 보호대 지급 검토 89 20:25 1,739
301096 기사/뉴스 [퍼스널리티] 엄태구, 응원 유발하는 '샤이 가이'의 로맨스 3 20:23 184
301095 기사/뉴스 12년 전 'MBC 민영화' 추진했던 이진숙‥의혹 여전한 이유 20:20 151
301094 기사/뉴스 조권, JYP 정산 시스템 폭로했다…21만원 받고 母와 폭풍 오열 ('스튜디오 매일매일') 54 20:06 3,923
301093 기사/뉴스 이전 ‘급발진 주장’ 택시기사 블랙박스 보니…가속페달만 밟아 11 19:57 1,620
301092 기사/뉴스 ‘3000억 횡령’ 발생 은행, 직원 3년치 성과급 환수 놓고 ‘시끌 5 19:54 1,383
301091 기사/뉴스 출산하는 성모상, ‘신성모독’ 논란 속 전시 하루만에 망가져 35 19:51 2,549
301090 기사/뉴스 레드벨벳, 팬콘 투어 서울 공연 1회 추가 개최…뜨거운 인기 4 19:46 430
301089 기사/뉴스 "네이버 보안 못 믿어"...日 국내 보안은 구멍 '숭숭' 11 19:45 918
301088 기사/뉴스 금감원, ‘파두 뻥튀기 상장’ SK하이닉스 2차 압수수색 19:30 534
301087 기사/뉴스 [단독] 매봉역 여직원 휴게실서 '몰카' 적발…서울교통공사, 즉각 '직위해제' 28 19:21 2,881
301086 기사/뉴스 일본 카도카와, 서비스 중단 한 달째…피해 규모 눈덩이처럼 불어나 5 19:20 2,245
301085 기사/뉴스 카이스트에서 미생물로 인공 달걀 개발 성공 12 19:17 1,572
301084 기사/뉴스 손아카데미 경기영상 보니 욕설·고성…"답답해 거친 표현" 해명 227 19:10 14,911
301083 기사/뉴스 [단독] '아이랜드2' 이즈나, 정식 데뷔도 전에 북미 진출 첫 무대 5 19:06 1,931
301082 기사/뉴스 '너의 다음 생 응원해♡'…시청역 조롱글 30대 "희생자와 동창" 거짓말도 6 19:03 1,132
301081 기사/뉴스 WM엔터, 온앤오프 투어 방만 운영 논란 사과 “책임 통감”[종합] 33 18:54 2,819
301080 기사/뉴스 영탁 측 "허위사실·명예훼손 심각성 인지…선처 없이 법적 대응" 4 18:38 998
301079 기사/뉴스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예비비 87억 추가 배정…총 비용 640억 217 18:13 7,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