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G90서 G80으로, 주6일 근무, 연봉도 반납”…재계 너도나도 비상경영
3,215 9
2024.07.03 09:56
3,215 9
최근 들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너도나도 앞다퉈 비상 경영에 돌입하고 있다. 고물가와 대내외적 악재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대비 태세를 갖추는 모습이다.

2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재계 순위 2위인 SK그룹은 올들어 본격적인 긴축 기조로 돌아섰다. 그동안 친환경 먹거리를 위한 다양한 투자를 공격적으로 진행해왔지만 올해부터는 각종 신사업을 정리하고 긴축 기조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SK그룹은 올해 대대적인 리밸런싱(사업 재편)에 따라 AI(인공지능), 반도체 등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SK그룹의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은 전날부터 비상경영을 선언했다. 조직을 효울화하고 흑자전환 달성 전까지 모든 임원의 연봉을 동결한다.

아울러 임원 대상 각종 복리후생 제도와 업무추진비도 대폭 축소한다. 현재 시행 중인 해외 출장 이코노미석 탑승 의무화, 오전 7시 출근 등도 지속할 예정이다.

현재 SK온은 10분기 연속 적자를 내고 있다. 지난 1분기까지 SK온의 누적 적자 규모는 2조5000억원 이상이다 .당장 올 2분기에도 3000억원 안팎의 영업손실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주요 계열사의 실적 부진으로 재무 부담을 겪고 있는 SK그룹은 지난 2월부터 ‘토요일 사장단 회의’를 불활시키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승진한 부사장에게 지원하는 차량을 ‘제네시스 G90’에서 한 단계 낮은 ‘G80’으로 변경하고 상근 고문 대우 연한도 축소했다. 퇴직을 앞둔 고위 임원에게 제공하는 상근 고문역의 경우 과거 1~3년에서 꾸준히 줄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실적이 크게 악화한 네트워크 사업부 임원들은 해외 출장 시 비즈니스 대신 이코노미석을 이용하고 숙소도 평사원과 동일한 등급으로 이용할 수 있다. 네트워크 사업은 삼성전자의 통신사장비 사업을 담당하는 곳이다.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의 지난해 매출은 3조7800억원으로 전년대비 29.7% 감소했다.

임원들이 받는 혜택은 줄어들었지만 의무는 늘었다. 앞서 삼성은 지난 4월부터 전 계열사 대상 임원 주 6일 근무를 확대한 바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 개발·지원 등 일부 부서 임원들만 주 6일 근무를 해왔는데 다른 계열사들도 이에 동참하고 있다.

철강업계도 최근 계속된 부진으로 허리띠를 바짝 졸라 맸다.

포스코그룹은 지난달부터 임원을 대상으로 한 스톡그랜트 제도를 폐지했다. 스톡그랜트는 회사 주식을 임직원에 무상으로 주는 일종의 인센티브다.

또 임원들은 지난 4월부터 기본 연봉의 10~20%를 반납하고 있다. 또 지난달 24일부터는 임원들을 대상으로 ‘격주 주4일 근무’를 ‘주 5일’ 근무하도록 환원하기도 했다.


https://naver.me/GHvUygJE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올여름, 코미디의 정석이 이륙합니다! <파일럿> 최초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403 00:08 12,641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13:57 9,92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159,87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816,35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837,9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104,217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377,3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3,982,0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26,2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4 20.05.17 3,573,46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35,02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15,4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085 기사/뉴스 손아카데미 경기영상 보니 욕설·고성…"답답해 거친 표현" 해명 13 19:10 693
301084 기사/뉴스 [단독] '아이랜드2' 이즈나, 정식 데뷔도 전에 북미 진출 첫 무대 5 19:06 716
301083 기사/뉴스 '너의 다음 생 응원해♡'…시청역 조롱글 30대 "희생자와 동창" 거짓말도 5 19:03 413
301082 기사/뉴스 WM엔터, 온앤오프 투어 방만 운영 논란 사과 “책임 통감”[종합] 25 18:54 1,546
301081 기사/뉴스 '르노 집게손' 작심 비판한 유튜버…자신도 썸네일로 역풍 맞아 89 18:41 6,619
301080 기사/뉴스 영탁 측 "허위사실·명예훼손 심각성 인지…선처 없이 법적 대응" 3 18:38 405
301079 기사/뉴스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예비비 87억 추가 배정…총 비용 640억 84 18:13 2,005
301078 기사/뉴스 박중훈, 음주운전 자숙 당시 심경 “후회되고 괴로워, 스스로 안타깝기도”(퇴근길) 3 18:12 1,621
301077 기사/뉴스 경수진, 유튜브 채널 ‘만취 경수진’…“힐링 방송 만들고 싶다” 5 18:07 1,945
301076 기사/뉴스 채상병 사건 수사심의위 "6명 송치, 3명 불송치 의견" 1 17:58 618
301075 기사/뉴스 '토마토 주스' 조롱 쪽지 남긴 20대 남성 자수 338 17:28 35,064
301074 기사/뉴스 꼼수로 공영주차장 1년간 공짜로 사용...gif 34 17:26 7,192
301073 기사/뉴스 “와이프가 애낳아도 혼인신고 말자더라”... 이유 보니 ‘미혼모 지원금’ 435 17:24 29,881
301072 기사/뉴스 "日후쿠시마 인근 산나물 3%서 '방사성 물질' 세슘 기준치 초과" 20 17:03 1,292
301071 기사/뉴스 [아리셀 희생자 이야기②] 아버지 채성범씨의 눈물 "남자 상사 괴롭힘 피해 아리셀 갔는데..." 7 16:51 1,645
301070 기사/뉴스 ‘SM 시세조종’ 카카오 김범수, 9일 첫 검찰 조사 예상 1 16:49 718
301069 기사/뉴스 허웅 전여친, '친자의심·낙태 4번' 주장에 '분노'.."사실무근, 법적대응"[직격인터뷰] 41 16:47 4,463
301068 기사/뉴스 드림캐쳐 시연, 컨디션 난조·불안 증세로 활동 중단 3 16:45 1,245
301067 기사/뉴스 포미닛 허가윤, 은퇴설 부인 "자유 위해 발리行, 연예계 미련 크진 않아" 12 16:43 4,942
301066 기사/뉴스 日, 라인야후 외교문제 의식하나…"자본관계 재검토가 목적아냐" 22 16:33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