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과 거액의 위자료를 놓고 이혼소송 상고심을 앞두고 있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미술관 직원들을 무시하고 개인 비서처럼 대한다는 폭로글이 최근 몇년새 취업 포털 사이트에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트센터 나비의 전현직 직원들로 추정되는 폭로글 작성자들은 미술관이 노소영 관장의 개인 공간으로 전락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아트센터 나비 측은 "신뢰할 수 없는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일방적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노소영 관장은 이미 지난 2018년에도 수행기사에 대한 '갑질'로 논란이 된 바 있다.
기업 정보 플랫폼 잡플래닛 이용자들이 남긴 2020~2023년 리뷰를 보면 아트센터 나비의 근로환경 및 복지 수준 등에 대한 이직자와 취업준비생들의 문의에 "추전하지 않는다"고 답하는 게시물들이 여러건 올라와 있어 눈길을 끈다. 아트센터 나비의 전현직 직원들로 추정되는 작성자들은 노소영 관장의 경영 스타일이 직원 사기를 떨어뜨린다고 지적하고 있다.
잡플래닛 이용자 ㄱ 씨가 2021년 11월에 올린 글을 보면 "(노소영 관장은) 사람 괴롭히고 깔보는 게 기본"이라며 "어쭙잖은 생각 하지말라며 구박하고 모욕감을 준다"며 회사를 추천하지 않았다.
또 다른 리뷰 작성자 ㄴ 씨는 "업무 방향은 관장의 기분에 따라 길면 몇 달, 짧으면 1~2주 간격으로 바뀐다"며 "그저 본인의 입맛대로 프로젝트가 형성되고 그 끝에는 늘 관장 개인의 목표와 닿아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본인의 감정에 따라 직원들에게 폭언, 갑질을 일삼는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은 2021년 2월에 올라왔다.
작성자들의 불만은 노소영 관장에게 집중돼 있다. 노소영 관장이 직원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무시한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아트센터 나비가 노소영 관장의 사적 공간으로 전락했다는 주장도 있다.
리뷰 작성자 ㄷ 씨는 2021년 2월에 "사립 미술관 역시 공공성을 위해 존재하는 데 이를 묵살한 채 마치 미술관이 개인의 사교 파티를 위한 곳으로 착각한다"며 "직원들도 직무 범위를 넘어서 (관장) 개인의 입맛까지 맞춰야 한다"고 적었다. 지난해 2월에는 "미술관일줄 알고 입사했는데 미술관이 아니라서 조금은 당황했다"며 "CEO가 곧 회사, CEO가 행복해야 직원들이 행복해진다"는 글이 게시됐다.
한 취업 포털 사이트 관계자는 "대부분의 퇴직자들이 전 직장에 대해 우호적인 리뷰를 남기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것 같다"며 "이런 이유로 별점 5점 만점 중에 평균은 중간 수준인 2.5점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아트센터 나비 관계자는 "익명으로 작성된 리뷰가 아트센터 나비의 퇴사자인지 알 수 없다"며 "누군가 악의적으로 작성했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잡플래닛은 올해부터 보험공단을 통해 재직 인증을 받은 회원들에게만 리뷰 작성 권한을 준다. 회사를 다니지 않은 사람이 리뷰를 작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다만 보험공단 인증 이전에는 재직 기업 이메일을 통해 인증을 받았다.
익명을 요구한 취업 포털 관계자는 "부정적인 리뷰가 올라오는 기업들은 작성자가 회사와 관련 없는 사람일 수 있어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어떤 이용자가 자신과 관련 없는 회사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겠느냐"며 "이용자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부분은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소영 관장은 과거에도 갑질 행위로 사회적 지탄을 받았다. 한겨레는 지난 2018년 "노소영 관장으로터 모욕적 언행을 지속적으로 들었다"는 노 관장의 운전기사 인터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소영 관장은 차량에 비치한 껌과 휴지가 다 떨어지면 운전석 쪽으로 휴지상자와 껌통을 던지면서 화를 냈다. 또 차가 막히면 "머리는 왜 달고 다니냐"는 모욕적인 말도 서슴없이 했다.
노소영 관장이 운전기사의 외모와 운전 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당일 해고하는 경우도 있었다는 폭로도 나왔다.
운전기사 인터뷰 이후 아트센터 나비 비서실 직원들도 폭로에 가세했다. 한 비서실 관계자는 "노소영 관장이 일 처리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운행 중인 4차선 도로에서 내리라고 한 뒤 가버린 적이 여러 번 있다"며 "기분이 나쁘면 사무실 문을 걷어차기 일쑤다. 갑질이 너무 많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당시 노소영 관장의 법률 대리인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이에 대해 아트센터 나비 측은 "신뢰할 수 없는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일방적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노소영 관장은 이미 지난 2018년에도 수행기사에 대한 '갑질'로 논란이 된 바 있다.
기업 정보 플랫폼 잡플래닛 이용자들이 남긴 2020~2023년 리뷰를 보면 아트센터 나비의 근로환경 및 복지 수준 등에 대한 이직자와 취업준비생들의 문의에 "추전하지 않는다"고 답하는 게시물들이 여러건 올라와 있어 눈길을 끈다. 아트센터 나비의 전현직 직원들로 추정되는 작성자들은 노소영 관장의 경영 스타일이 직원 사기를 떨어뜨린다고 지적하고 있다.
잡플래닛 이용자 ㄱ 씨가 2021년 11월에 올린 글을 보면 "(노소영 관장은) 사람 괴롭히고 깔보는 게 기본"이라며 "어쭙잖은 생각 하지말라며 구박하고 모욕감을 준다"며 회사를 추천하지 않았다.
또 다른 리뷰 작성자 ㄴ 씨는 "업무 방향은 관장의 기분에 따라 길면 몇 달, 짧으면 1~2주 간격으로 바뀐다"며 "그저 본인의 입맛대로 프로젝트가 형성되고 그 끝에는 늘 관장 개인의 목표와 닿아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본인의 감정에 따라 직원들에게 폭언, 갑질을 일삼는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은 2021년 2월에 올라왔다.
작성자들의 불만은 노소영 관장에게 집중돼 있다. 노소영 관장이 직원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무시한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아트센터 나비가 노소영 관장의 사적 공간으로 전락했다는 주장도 있다.
리뷰 작성자 ㄷ 씨는 2021년 2월에 "사립 미술관 역시 공공성을 위해 존재하는 데 이를 묵살한 채 마치 미술관이 개인의 사교 파티를 위한 곳으로 착각한다"며 "직원들도 직무 범위를 넘어서 (관장) 개인의 입맛까지 맞춰야 한다"고 적었다. 지난해 2월에는 "미술관일줄 알고 입사했는데 미술관이 아니라서 조금은 당황했다"며 "CEO가 곧 회사, CEO가 행복해야 직원들이 행복해진다"는 글이 게시됐다.
한 취업 포털 사이트 관계자는 "대부분의 퇴직자들이 전 직장에 대해 우호적인 리뷰를 남기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것 같다"며 "이런 이유로 별점 5점 만점 중에 평균은 중간 수준인 2.5점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아트센터 나비 관계자는 "익명으로 작성된 리뷰가 아트센터 나비의 퇴사자인지 알 수 없다"며 "누군가 악의적으로 작성했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잡플래닛은 올해부터 보험공단을 통해 재직 인증을 받은 회원들에게만 리뷰 작성 권한을 준다. 회사를 다니지 않은 사람이 리뷰를 작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다만 보험공단 인증 이전에는 재직 기업 이메일을 통해 인증을 받았다.
익명을 요구한 취업 포털 관계자는 "부정적인 리뷰가 올라오는 기업들은 작성자가 회사와 관련 없는 사람일 수 있어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어떤 이용자가 자신과 관련 없는 회사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겠느냐"며 "이용자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부분은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소영 관장은 과거에도 갑질 행위로 사회적 지탄을 받았다. 한겨레는 지난 2018년 "노소영 관장으로터 모욕적 언행을 지속적으로 들었다"는 노 관장의 운전기사 인터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소영 관장은 차량에 비치한 껌과 휴지가 다 떨어지면 운전석 쪽으로 휴지상자와 껌통을 던지면서 화를 냈다. 또 차가 막히면 "머리는 왜 달고 다니냐"는 모욕적인 말도 서슴없이 했다.
노소영 관장이 운전기사의 외모와 운전 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당일 해고하는 경우도 있었다는 폭로도 나왔다.
운전기사 인터뷰 이후 아트센터 나비 비서실 직원들도 폭로에 가세했다. 한 비서실 관계자는 "노소영 관장이 일 처리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운행 중인 4차선 도로에서 내리라고 한 뒤 가버린 적이 여러 번 있다"며 "기분이 나쁘면 사무실 문을 걷어차기 일쑤다. 갑질이 너무 많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당시 노소영 관장의 법률 대리인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301155?sid=101